[머스크식 트위터 2.0]트위터 목표는 금융의 센터 “트위터가 2500억 달러(약 327조5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회사가 될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소유한 트위터의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머스크는 트위터 직원에게 ‘트위터 2.0’ 계획을 설명하면서 ‘기업가치 2500억 달러 성장’을 언급했다. 이는 현재 200억 달러(약 26조2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트위터의 기업가치보다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기업가치 2300억 달러의 뱅
중소기업을 노리는 디도스(DDOS) 공격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한해 받는 디도스 공격만 최소 113건 이상이다. 평균 피해액이 12억9000만원에 달하니, 일부에선 “세무조사보다 디도스 공격이 더 무섭다”는 말까지 나온다. 문제는 디도스 공격기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1351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사이버대피소’가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2년간 방어한 디도스(DDOSㆍ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건수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 많은 인터넷 서비스가 태어나고, 경쟁하고, 그러다가 사라지곤 한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서비스, 프로그램, 커뮤니티일지라도 항상 평탄할 순 없다. 더구나 인터넷 서비스는 탄생과 종료에 드는 비용이 장치산업에 비해 거의 없는 것과 다름없어서 앞으로도 많은 서비스가 우리에게 추억만 남기고 사라질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탄생한 지 27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라는 서비스의 특성, MS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 등으로 우리에겐 애증이 교차하는
오늘날 TV는 단순히 영상을 보는 기기가 아니다. 최신 영화를 실시간으로 내려받아 볼 수 있고, 고사양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인터넷만 있으면 각종 콘텐트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TV’ 덕분이다. 다만 보안 측면에서 스마트TV는 큰 위협이 될 가능성도 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반도체 설계 기술기업 Arm이 스마트TV의 혁신과 리스크를 점검해봤다.TV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그 중심엔 스마트TV가 있다. 인터넷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트를 자유자재로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는 모바일에 익숙한 사용자에게 모바일과 같은 편
스마트폰을 켜지도 않았는데 배달앱이 스스로 작동해 치킨을 주문하고, 간편결제까지 됐다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혼자서 작동했다는 이 앱은 바로 쿠팡이츠 앱입니다. 쿠팡 측은 “주문을 했으니 결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합니다. 소비자가 거짓말 하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려 달라고 해도 “우리 앱엔 문제가 없다”는 말 뿐입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소비자가 강력하게 항의하고 피해 사실을 개인 SNS를 통해 유포하자 아무런 이유 없이 피해액을 보상해줬습니다. 쿠팡이츠 앱, 과연 믿고 쓸 수 있을까요. 글=김정덕 더스
쿠팡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회원은 2500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5월 시작한 쿠팡의 식음료 배달서비스인 쿠팡이츠도 그렇게 탄생했다. 이런 쿠팡이츠의 간편결제는 ‘간편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물건을 고르고 결제할 때 ‘재인증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곧바로 결제가 이뤄진다. 이 때문에 쿠팡이츠의 사용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쿠팡이츠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도 100만건을 넘어섰다. 문제는 쿠팡이츠 앱을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주문이 됐다는 불만이 심심찮게 나온다는 점이다. 이를테
혹시 아세요? 카페·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공용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 해킹 위험이 크다는 것을요. 공용 와이파이에 접속한 사람들에게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개인정보를 해킹하는 건 식은 죽 먹기라고 합니다. 정말이지 눈 뜨고 코 베어 갈 세상인 것 같습니다. 송정섭 작가 songsuv@naver.com│더스쿠프
우리 사회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움직인다. 촘촘히 연결된 세상에서 사이버 무기는 어쩌면 핵보다 더 파괴적일 수 있다. 한 나라의 기간산업을 무너뜨릴 수도 있고 사회 내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기도 한다. 사이버 무기는 민주국가의 지도자와 독재자, 테러리스트가 공히 쓰는 위협적인 무기가 돼 버렸다.전세계의 개인과 기업, 그리고 정부 기관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있는 상황에서 사이버 공격은 대단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사회 인프라를 한순간 먹통으로 만들 수 있단 것만으로도 충분히 공격적이다. 사회질서를 교란시킴으로써 사회 내 형성된 신뢰를
최근 들어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17만7000건이었던 개인정보 침해 건수는 지난해 10만5000건으로 40.6% 감소했다. 악성코드 감염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률도 줄어드는 추세다(2015년 38%→2017년 32%). 개인정보 보안에 신경을 쓰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개개인의 보안이 강화되면서 이를 뚫기 위한 해킹·악성 프로그램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카스퍼스키는 지난해 악성 프로그램인 ‘랜섬웨어’의 변종 수가 9만6000개로
휴대전화 시장에 스마트폰 열풍이 분 지 8년이 지났다. 사람들은 피처폰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통계는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지금까지도 휴대전화 이용자 10명 중 1명은 여전히 피처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이 피처폰을 쓰는 이유가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피처폰을 열어봤다.국내에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건 아이폰이 국내에 처음 출시된 2009년 11월이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수천가지 기능을 제공하는 아이폰은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아이폰의 인기는 대단했다. 출시한 지 10일
‘비트코인을 내면 복구키를 제공하겠다’ 최근 유행하는 랜섬웨어의 안내문이다. 기업들은 이 문구에 벌벌 떤다. 해커그룹에 돈을 주는 것도 문제지만, 돈을 준다 한들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어서다. ‘보안의 최후 관문’인 엔드포인트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IBM이 조금은 낯선 엔드포인트를 살펴봤다. 편의점 G
[美 주택 외국인 구매 급증] 미국 주택가에 ‘왕서방’ 떴다미국에서 외국인이 사들인 주택 구입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방송 CNBC와 CNN 등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 보고서를 인용 “2017 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택 구입액이 1530억 달러(171조6000억원)에 달한다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페트야(Petya)’ 랜섬웨어(악성코드에 의한 컴퓨터 감염) 공격이 전 세계로 확산한 가운데 “문제를 해결할 백신이 개발됐지만 피해는 매우 치명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6월 27일(현지시간) BBC와 뉴욕타임스(NYT) 등은 “랜섬웨어의 공격은 ‘perfc’라는 읽기 전용 파일을 ‘C : Windows’ 폴더에 저장 후 실행하면 막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다. ICT 기술과 맞물리면서 규모는 물론 범위까지 넓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사이버 공격을 홀로 막아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국내는 물론 해외 각국이 사이버 공격을 공동 대응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사이버 세계에서도 ‘백지장은 맞들면 낫다’.최근 사이버 공격은 사이버 범죄와 특정 타깃
전염병이 돌았다고 치자. 우리는 어떻게 하는가. ‘내 의도’와 무관하게 감염됐더라도 우리는 피해를 공유한다. 사이버 세상에선 어떨까. 해킹, 개인정보 유출 등에 우리는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을까. 아쉽게도 ‘사이버 보안’에 신경쓰는 이용자는 그리 많지 않다.우리는 종종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인 상황에 놓인다. 메르스, 신종플루 등 전염병에 걸리는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가 등장했다. 이 피싱 사이트는 인터넷 사용자의 로그인을 유도해 개인 정보를 빼돌리고 가짜 배너를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등 방식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안랩은 10월 1일 최근 유명 포털 사이트로 위장한 피싱 사이트가 나타나 피해자의 아이핀(i-PIN) 계정을 탈취했다고 밝혔다.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
상당수 금융회사가 사용하는 가상키보드가 해커의 공격에 무기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상키보드가 공인인증서 입력절차에 깔려 있어, 얼마나 많은 금융정보가 해킹됐을지 알 수도 없다. 보안솔루션업체 큐브피아의 권석철 대표는 “가상키보드 등 보안제품을 우회하는(뚫는) 길을 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가상키보드가 해커의 공격
올여름을 뜨겁게 달군 ‘국정원 RCS 사건’을 기억하는가. 국정원이 해킹프로그램인 ‘RCS(Remote Control System·원격조정시스템)’를 비밀리에 구입했다가 논란을 일으킨 사건이다. 문제는 이런 RCS가 우리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RCS 해킹툴을 이용해 국내 금융회사 35곳(저축은행 제외), 위택스(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 공공 I-PIN에 설치된 ‘가상키보드’의 보안능력을 분석했다. 결과는 충격적이다. RCS의 해킹성공률은 90%에 육박했다.■ 금융회사 8
국정원이 인터넷 댓글 작업을 통한 대선 개입에 이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탈리아 해킹프로그램 전문업체인 ‘해킹팀(Hacking Team)’으로부터 해킹프로그램을 들여와서다. 국정원은 ‘대북 감시를 위한 연구 목적’이라 해명했다. 문제는 이 말을 믿는 국민이 아무도 없다는 거다.7월 16일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실.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한 스마트폰 실시
정상 사이트에 접속해도 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개인ㆍ금융 정보를 빼가는 파밍(Pharming) 공격. 일주일 새 무려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보안 전문업체 빛스캔은 지난 20일 “공격자들이 14~16일 대규모 유포통로를 활용, 최소 300여개 이상의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악성코드가 깔리도록 만든 정황이 발견됐다”며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