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야간관광 활성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야간관광을 지역경제를 살려줄 카드로 인식하면서다. 실제로 효과가 있긴 하다. 하지만 비슷비슷한 콘텐츠론 성공하기 힘들다. 환경ㆍ빛공해 등 야간관광에서 기인하는 태생적인 부작용도 감안해야 한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야간관광 정책을 펼치면 지자체 예산만 갉아먹을 수 있다.요즘 지방자치단체들엔 공통 과제가 있다. ‘사람 끌어모으기’다. 지역 내 인구가 줄면서 지역경제와 사회적 활력이 침체하고 있어서다. 이대로 가다간 지방이 소멸할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제 지역
# 비싼 디지털카메라에 선뜻 지갑을 여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에선 MZ세대가 디지털카메라의 복고 감성에 끌렸기 때문이라 분석하지만, 그 이유만은 아닌 듯합니다. MZ세대가 카메라의 성능을 꼼꼼히 따져 구매한다는 게 설문조사·보고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스쿠프 원초적 질문 MZ는 ‘왜 디카를 픽했나’ 두번째 편에서 MZ세대의 소비성향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더스쿠프 원초적 질문 MZ는 ‘왜 디카를 픽했나’ 1편에서 우리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디지털카메라 산업이 최근 어떻게 반등
통영시에서는 근현대문학의 고향인 통영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기는 방법인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야간 문학도보투어가 첫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통영은 청마 유치환, 초정 김상옥, 박경리 등 우리나라 근현대문학사에 뚜렷한 발자국을 남긴 문학가들이 태어난 곳이다. 통영의 아름다운 야경과 문학인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한 편의 공연을 보면서 산책하듯 즐길 수 있는 이번 투어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이번 투어는 약 90분 동안 통영 여행의 중심지인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출발하여 근·현대문학 명소를 따라 이동한다.
서언 가치는 그 무엇이 옳다, 좋다, 바람직하다 할 때에 있어서의 도덕적이고 사회적인 관념적 실체입니다. 절대적인 가치와 주관적인 가치가 있다고 하지만 가치는 더불어 나오는 것이지 혼자 나올 수 없는 것이 사회적 모럴로서의 가치의 기본 특징입니다. 그런데 ‘한국적’이라 하먼 가령 한국의 대표 음식Korean staple food인 김치를 말할 때처럼 한국 사회 내에서 보편적으로 인정되고 통용되고 있는 일반적이고 관습적인 요소를 지닌 것을 의미하는 만큼 우리가 '한국적 가치The Korean Value'를 논하고자 하먼
3월이 코로나19의 정점이란 말이 나온다.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3월을 기점으로 우리는 ‘일상’을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 만약 그런 날이 오면 당신은 어디를 찾아갈 텐가. 필자는 밀폐되지 않은, 자연과 가까이 있는, ‘스트리트형 매장’을 가보고 싶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그런 곳이 있을까. 김영호의 핫스팟에서 우리가 벤치마킹할 만한 ‘스트리트형 매장’을 찾아봤다.도시인들은 주로 어디에서 어떻게 쇼핑을 할까.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고급백화점 등 쇼핑할 공간(채널)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이런 공간이 언제나 소비자로 붐비는 건
영화 바벨의 이냐리투 감독은 미국·모로코·멕시코, 그리고 일본 4개 나라의 모습을 통해 감독이 생각하는 세계화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 지구적 차원에서 전개되는 세계화 현상은 진행 단계를 지나 ‘거의’ 완성단계에 들어섰다곤 하지만, 이냐리투 감독이 보여주는 ‘세계’를 보면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다.미국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멕시코 아줌마’ 아멜리아는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차를 운전해 멕시코 여행을 떠난다. 국경을 넘어도 차창 밖으로 보이는 멕시코 북부의 풍경은 미국 남부와 다를 바 없다. 자연풍광이 다를 바 없는 것은 당연하겠
집밖을 나가지 않는 여행, ‘방콕’하러 가는 호텔, 도시락 뷔페…. 코로나19 국면에서 등장한 통념을 뒤엎은 상품들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일상이 익숙해진 소비자들도 점점 이런 상품을 찾고 있다. 문제는 이런 역발상 상품들이 실적에 도움을 주고 있느냐다. 업계 관계자들은 “깜짝 인기는 얻었지만 실적 회복에 큰 도움을 주진 못했다”고 토로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코로나19 국면에서 봇물처럼 쏟아진 비대면 상품의 성적표를 분석해 봤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쓴 이후 유통가에선 기존 서비스에 ‘비대면’을 접목하고 있다.
길은 연결해야 이용된다. 그래야 길 위에서 사람들이 기억을 남기고, 크고 작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는 길에도 잔잔한 역사가 깔려 있는 이유다. 우리는 이번에 창신동 높다란 언덕에 숨은 ‘평범한 계단’을 걸었다. ‘천국의 계단’으로 불리는 길인데, 여기엔 사실 골목이 있었다.계단: 사람이 오르내리기 위해 건물이나 비탈에 만든 층층대.국어사전에서 찾아본 계단의 정의다. 이용주체(사람), 목적(오르내리기), 위치(건물·비탈), 형태(층층대層層臺)를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뭔가 다른 정의가 있나 찾아보고 생각해
높은 곳의 장점은 ‘기막힌 전망’이다. 탁 트인 전망을 본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높은 곳’은 피하고 싶은 삶의 공간이자 잊고 싶은 삶의 불편함이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은 콧노래를 부르며 ‘높은 곳’을 찾은 이들에게 삶의 한구석을 침범당했다고 느낄지 모른다.나는 풍경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지하철보다 버스를 타고 기차, 비행기를 예약할 때도 창가 자리를 선택하곤 한다. 카페를 가거나, 도서관에 자리를 잡을 때에도 전망이 가장 좋은 창가 자리에 앉는다. 결혼을
릉라인민유원지에서 만난 평양 시민들우리의 평화자동차는 릉라다리를 건넌다. 다리 아래로 대동강이 흐른다. 대동강이 굽어 흐르는 가운데 위치한 섬, 릉라도. 우리는 릉라도에 있는 놀이공원, 릉라인민유원지에 가는 길이다. 북에서 맞이 한 토요일 오후다. 북녘 동포의 다양한 삶의 모습, 삶의 표정을 보고 싶다. 재미와 즐거움을 찾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즐거움과 재미를 찾아 가는 곳, 놀이 공원. 그곳에 가면 평양시민들이 어떻게 여가를 즐기는지를 알 수 있으리라. 평양의 놀이 공원, 과연 어떠한 모습일까? 호기심을 가득 담고 릉라유원지로
성남 하대원동에 위치한 ‘호야경로당’은 400년이 넘은 회화나무가 위치해 있다. 이를 통해 경로당의 이름이 호야경로당이라 이름을 짓게 되었다. 회화나무가 일명 ‘호야 나무’로 불리기 때문이다. 현재 이곳은 지역주민 30여명이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27일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성남미래포럼(박인수 상임대표)는성남 중원구 하대원동의 호야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 60여명에게 감자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중원어울림공동체와 할매순대국, 성남상조의 후원을 통해 진행되었다
복잡한 도심 속 탁 트인 휴식 공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루프탑 노네임'이 나섰다. 도심 속 고층 빌딩 꼭대기에 위치판 루프탑 노네임은 루프탑으로 이루어진 두 개의 층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 프라이빗한 모임 및 행사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낮에는 도심 속의 여유를 주며 동화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밤에는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 파티하우스 및 하우스 웨딩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루프탑 노네임은 서초동에 위치한 파티하우스로 송년회, 기업행사 등 다양한 형태의 모임 및 행사를 진행
보스턴의 가을이 무르익어간다. 새 학교에 적응하는라 분주한 가을을 보내고 있다. 낯선 새 학교. 그래도 따뜻하고 친절한 학교 분위기가 좋다. 다양성이 발산하는 매력도 넘친다. 전세계 50여개 나라 출신의 학생과 교사로 이루어진 학교다. 그냥 보기에는 백인이 대다수이고 동양인, 흑인이 보이는 듯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 민족적 다양성이 방대하다. 50여개 민족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 내는 교육 공동체이다. 미국은 이주민의 나라다. 각양각색의 인종과 문화가 각각의 빛깔과 개성을 유지하며 만들어 내는 조화와 통합을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누구나 손쉽게 문화예술 소액 후원을 할 수 있는 '소소한 기부'의 모금을 온라인 예술기부 플랫폼 ‘아트서울! 기부투게더(링크클릭)’에서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한다.'소소한 기부'는 각 예술 프로젝트가 설정한 목표 금액을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모금하여 목표액을 달성하면 재단의 1:1 매칭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총 50개의 예술 프로젝트가 선정되었으며 연극, 음악, 국악, 무용, 시각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의 전문 예술인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시
표명희 소설가의 장편소설 "어느 날 난민"이 제10회 권정생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오는 17일 11시 경북 안동에 위치한 권정생동화나라에서는 권정생문학상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권정생문학상은 아동문학가 권정생 작가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작가와 작품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에서 주관하며 지난 해까지는 '권정생창작기금'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제10회째를 맞이하여 이름을 바꿨다. 상금 또한 7백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증액했다.수상자인 표명희 소설가는 2001년 제4회 창작과비평 신인소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부산은 여러 볼거리와 다양하고 특색있는 먹거리로 유달리 이름난 도시다. 장관을 이루는 삼락공원, 동물학습장과 꽃나무들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는 화명수목원, 인생샷을 남겨주는 금강식물원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많다.부산항대교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감만두부 시민공원과 깎아지르는 절벽과 기암괴석, 대한해엽이 어우러진 태종대 또한 부산이 품은 아름다움을 한껏 뽐낸다.금정산 속에 자리한 범어사에서 조금 더 산을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고당봉에서는 부산의 전경과 부산 앞바다가 한눈에 들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최근 제주도에는 500여명의 예멘인들이 난민 신청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예멘의 난민을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난민에 대한 혐오와 공포를 부추기는 글들이 떠돌고 있으며, 서울시에서는 난민법 폐지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는 난민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6월 29일 ‘난민과 함께 주간’의 일환으로 기획된 신혜인 공보관과 표명희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며 짧은 일정으로 라도 휴가를 떠나려고 하는 이가 많아졌다. 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바람을 쐬며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거제도’를 꼽을 수 있다. 특히 그 볼거리 안에 ‘역사’의 흔적까지 찾아볼 수 있다면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이에 ‘거제도의 역사 명소 당일치기 루트’ 를 소개해보고자 한다.제1코스: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6.25 전쟁의 아픔을 딛기 위한 역사의 현장으로 이곳 만한 곳이 없다. 6.25 전쟁 포로를 수용했던 역사의 산실로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성북문화원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일대에서 “성북동 문화재야행”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성북구청이 주최하며 성북문화원이 주관, 아트그룹 슈필렌이 운영한다. 후원에는 문화재청과 서울특별시 등 9개 단체가 함께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행사의 부제는 “빛과 소리의 길”이다. 야행 기간에는 성북동의 대표 문화재 및 문화시설이 개방되며 부제에 맞게 홀로그램, 프로젝션맵핑 등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성북동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부산은 항구도시의 매력을 담은 국내 대표 관광지로 손꼽힌다. 특히 5월 26~27일 주말 양일 간은 부산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들이 준비되어 있어 부산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는 흥미로운 소식이 될 예정. 항구도시로서의 부산을 만날 수 있는 '부산항축제', 한국전쟁기 속 피란수도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부산 골목축제' 등 다양한 행사들이 예정된 가운데 해당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