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심층취재 추적+ ‘대형마트-소상공인 11년 논쟁’ 첫번째 편에서 대형마트 주말 의무휴업을 둘러싼 무용론을 분석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는 어느덧 시행 11년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뜨거운 논란 속에 있다.# 이유는 별다른 게 아니다. 대기업 유통업체들은 “골목상권을 살리는 실효성은 떨어지고, 대형마트만 옥죄는 규제”라고 주장하는 반면, 소상공인들은 “대기업으로부터 골목상권을 보호할 최소한의 규제”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규제개혁’을 기조로 삼고 있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기업의 유통업체들
유통업계의 ‘점포=매출’ 공식이 깨졌다. 온라인 쇼핑시장이 급성장한 결과다. 점포를 기반으로 매출을 올려온 대형 유통업체들의 고심이 깊어진 이유다. 실제로 코스피 200대 기업 중 유통업종의 평균 고정자산회전율 2008년 153.9%에서 지난해 104.2%로 49.7%포인트 하락했다. 유통3사(롯데쇼핑ㆍ신세계ㆍ현대백화점)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좋은 입지와 상권에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열면 매출이 ‘쑥쑥’ 나오던 유통업계의 황금기는 끝났다. 대형 유통업계는 최근 수년 새 유례없는 침체기를 겪고 있다. 출점 규제를 피해 아울렛·복합쇼핑
또 하나의 악재“신생기업 감소”우리나라의 신생기업 비중이 2000년대 초반 이후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9일 한국은행의 조사통계월보에 게재된 ‘신생기업 감소와 거시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신생기업 비중은 2002년 19.0%에서 2018년 11.7%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한은 연구팀이 통계청의 전국사업체 조사를 활용해 1994년부터 2018년까지 신생기업 비중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인구구조가 변화하면서 노동공급 증가세가 둔화하고, 국제경쟁이 심화된 것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음악전문 프로그램이나 공연장에서 볼 법한 뮤지션이 홈쇼핑에 등장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상품을 판매한 게 아니다. 무슨 이유에서일까. 유명밴드 ‘자우림’이 CJ오쇼핑에 등장한 이유를 취재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유통업계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데다 오프라인 소비를 꺼려서다. 전문가들은 온라인과 홈쇼핑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냈다. 실제로도 그랬을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도 않았다. 최악의 시간의 보내고 있는 다른 유통업종과 비교하면 선방하긴 했지만 홈쇼핑 업계 역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비자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유통업계가 도통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백화점ㆍ대형마트 등 전통의 유통강자는 살길을 찾기 위해 힘을 쏟고 있고,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던 온라인 몰들도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편의점ㆍ다이소 등 신흥 유통강자의 상황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통업체들의 이익의 질도 악화일로를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유통업종의 이익현황을 살펴봤다. 유통업계가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 올해 유통시장 규모는 411조원대로 지난해 대비 2.4% 증가하는
새해 벽두부터 주식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코스피ㆍ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600포인트(1월 31일)를 넘어선 것도 주목할 만한 이슈였지만 더 놀라운 건 오랜 기간 500~700포인트 언저리에 머물러 있던 코스닥 지수가 900포인트를 넘어섰다는 점이다.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갈 곳을 잃었던 단기부동자금이 주식시장에
작은 골목엔 작은 가게가 많았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큰 가게가 둥지를 틀었다. 이 골목을 수놓았던 작은 가게는 명맥이 끊겼다. 수요와 공급, 그리고 탐욕이 가득한 시장에 ‘룰(공정거래법)’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이 룰이 대통령의 한마디로 단 44일 만에 바뀌었다. 정상적인 상황일까.경제 활동을 운동 경기에 비유해보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백화점 시대는 마지막 종을 울렸다.” 온라인 채널이 강세를 띠던 지난해부터 나온 분석이다. 하지만 이 분석도 이젠 재고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백화점 성장률이 기대치를 웃돌고 있어서다. 온라인 채널이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게 첫째 이유지만 백화점의 새로운 전략이 소비자를 관통한 결과이기도 하다. 올 10월 백화점(기존 점포) 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8% 내
현대백화점은 2002년 11월 현대그린푸드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롯데백화점 다음으로 높은 국내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백화점 15곳, 유플렉스(U-plex) 6곳, 아울렛 2곳을 보유하고 있지만 시장점유율 강화를 위해 또 다른 아울렛 개점을 추진하고 있다.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식시장에서 어떤 기업의 시가총액은 10조원이 넘지만 벤처 이미지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생산보단 소비지표가 먼저 반응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자동차, 화학, 건설, 호텔ㆍ레저 등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자동차ㆍ화학 업종이 금리인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하지만 이젠 그렇지 않다. 자동차 업종에선 수입차가 활개를 치고 있고, 화학 업종은 중국 경기에 더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한국은행
[CBSi The Scoop] 지난해 유통•의류업계는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에도 유통•의류업계의 주가는 소비심리개선, 차별화된 확장성을 바탕으로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유통•의류업종의 주가는 양호한 실적 모멘텀과 함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상반기 유통•의류 업종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시장 대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유통업종에서는 홈쇼핑과 온라인유통, 의류업종에서는 해외비중이 높은 업체
글로벌 경제는 냉정하다. 경쟁국의 혼란이 자국에 큰 이익을 줄 수 있다. 한중일의 역학구도가 지금 그렇다. 중국과 일본은 현재 영토분쟁 중이다. 중국에는 반일감정이 치솟고 있고, 최근에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한국으로선 ‘어부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과 일본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