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폭주족은 오토바이가 사라져야 해결될 문제일까, 아니면 폭주하는 청소년을 바로잡아야 할 문제일까. 답은 당연히 후자일 것이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전동킥보드 문제 역시 마찬가지다. 일부에선 ‘말 많고 탈 많은 전동킥보드를 없애자’는 주장을 내놓고 있지만, 시스템을 바로잡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 반론이 더 많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지난 4월 9일 막을 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이번 행사에서 일부 자동차 제조사는 새로운 개인형 이동장치(퍼스널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모빌리티 산업의 발달과 함
과거의 도시재생은 낡은 건물을 부수고, 새로운 건물을 세우는 방식이었다. 지역주민들 역시 도시재생사업을 한다고 하면 “집 고쳐 달라” “주차문제 해결해 달라”는 민원성 요구만 늘어놨다. 그런 도시재생사업이 다양해지고 있다. 지역을 살릴 거점공간이 들어서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행할 활동가들이 모여든다. 여기에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있는 부천시 도시재생 사업이 도시재생의 새로운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4월 가톨릭대 창업대학 도시재생센터와 부천시 도시재생센터는 ‘고강지역 도시재생 활성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
고가다리 밑 아무도 찾지 않는 공간. 마구잡이로 버려진 쓰레기와 불법 주정차된 차들만이 빈 공간을 채우고 있다. 도시 곳곳에 이런 유휴공간이 방치돼 있지만 누구도 눈길을 주지 않는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했던가. 되레 낙후된 유휴공간은 지역 주민들의 이탈현상을 부추긴다. 하지만 유휴공간에 잠재된 가능성을 엿본 이들도 있다. 가톨릭대 ‘지역혁신 캡스톤디자인 : 도시재생’ 수업에서 ‘시소팀’으로 뭉친 세 학생이었다. 그들은 “회색 공간에 색을 입히겠다”며 소매를 걷어붙였다. 유휴遊休 공간. 직역하면 ‘쓰지 않고 놀리는 공간’이란
아무도 살지 않던 곳에 어떤 이유로 사람들이 모인다. 사람들은 그곳에 하나둘씩 집을 짓는다. 집과 집 사이엔 사람이 다닐 만한 좁은 길이 만들어진다. 그렇게 태어난 골목은 사람들과 성장하고 시대와 함께 번성하고 쇠퇴해 왔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골목은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고 기존 골목은 해체·방치되고 있다. 건축법과 골목을 고찰해 본다.1975년 개정된 건축법. 여기에 규정된 도로의 정의를 보자. “사람과 차량의 통행이 가능한 폭 4m 이상의 도로.” 별 것 아닌 듯하지만 이 내용은 중요하다. 폭이 4m 이상인 도로에 붙어 있는
층간소음, 주차문제, 층간흡연, 분리수거 등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경험했을 법한 문제들이다. 특히 층간소음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 잡았다. 가톨릭대 스테이케이션팀은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주민끼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제시했다. 주장의 내용은 신선하다. “좋은 시설의 커뮤니티가 있다고 아파트 내 갈등이 없는 건 아닙니다. 시설보다 중요한 건 소통입니다.”✚ 아파트 커뮤니티 활성화는 대학생이 접근하기엔 쉽지 않은 주제 아닌가요.신주현 학생(이하 신주현) : “어려운 프로젝트라고 느끼진 않았어요. 팀원
많은 이들이 주거지로 ‘아파트’를 선호한다. 재산상 가치도 있지만 생활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다. 하지만 층간소음·층간흡연 등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골칫거리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웃이란 개념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지금 문제해결 방안을 찾는 게 더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아파트 문제’ 해결사로 나선 가톨릭대 학생 4명은 “커뮤니티보다 중요한 건 이웃간 관심”이라고 말했다.아파트가 주택의 대명사가 된 건 오래전 일이다. 오죽하면 우리나라를 ‘아파트 공화국’이라고 부를 정도니까. 산업화와
# 우리나라를 부르는 또다른 이름은 ‘아파트 공화국’이다. 2018년 기준 아파트에 사는 가구의 비중은 50.1%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가구 두집 중 한집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게 뭐든 모이면 문제가 발생하게 마련이다. 아파트도 그렇다. 층간소음·주차문제·층간흡연 등 숱한 문제가 아파트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민원이 접수된 층간소음만 해도 2만건이 훌쩍 넘을 정도다. 층간소음이나 주차문제로 극단적인 폭력사태를 빚는 사례도 숱하다.# 이런 아파트 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없을까. 이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네명의 학생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은 4월 30일(화) 제286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의 역할”에 대해 5분자유발언을 실시했다.5분자유발언을 시작한 양민규 의원은“학교는 단순히 학생을 교육하는 시설로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또한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하나의 주체로서 그 기능과 역할을 담당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며, 대다수의 학교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이나 유지에 지나치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양민규 의원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교의 역
한컴오피스로 유명한 소프트웨어업체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이 모빌리티 사업에 본격 발을 내디뎠다. 주차 공유 플랫폼업체 미래엔씨티(현 한컴모빌리티)의 지분을 인수하면서다.한컴모빌리티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주차공간을 확인하거나 주차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주차공유 플랫폼이다. 정부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주차장과 개인이 보유한 주차공간 모두 관리할 수 있어 대도시 주차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한컴은 이 플랫폼에 그룹 내 관련 기술들을 연계해 차별화된 공유 모빌리티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가령,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수익형 부동산의 전통적인 효자상품으로 오피스텔을 꼽을 수 있다. 초기 투자자금이 낮아 부담감은 적고 안정적인 수익도 가능하기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누린다. 높은 인기만큼 우후죽순 공급되는 오피스텔들은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독자적인 차별성을 갖춰야한다. 입지적 장점은 기본이고 가격 경쟁력과 상품의 차별화까지 우수한 오피스텔만이 투자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부동산전문가는 “과거 공간설계의 특화나 수납특화 등을 앞세워 소비자의 마음을 얻으려 했다면, 이제는 소비자들과 투자
성냥갑(판상형) 아파트 일색이던 주택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인구밀도를 낮추고 공원을 조성해 쾌적함을 높인 저층주택이 각광을 받고, 어둡고 칙칙했던 지하상가도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편의시설 부족, 채광과 통풍의 한계 등 각각의 약점을 극복한 게 스포트라이트의 비결로 꼽힌다. 새 바람이 부는 쪽으로 사람들이 몰린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LG사이언스 파크 등 60여 개 기업이 인접해 도보거리에 배후 주거지를 둔 편리한 직주 근접 오피스 ‘마곡 그랑 트윈타워’의 분양이 이달 진행될 예정이다.BMT클러스터 조성(예정)으로 바이오 의료, 의약 산업단지 수요, 마곡의 코엑스라 불리는 MICE 산업단지(예정)의 수혜지로 평가 받고 있는 마곡지구 내 C13-3, 4, 5, 6BL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는 총 2개동(A동, B동),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의 업무시설(오피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마곡역 역세권(도보 2분 직선거리, 5번출구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서울 강서 대표 업무권역으로 서울 시내 중심 오피스 권역과 수도권 서남부 중심 연결축으로 여겨지고 있는 마곡지구에서 오는 9월 스마트 오피스 & 뉴욕형테라스 상가 ‘마곡 그랑 트윈타워’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사업지인 마곡지구는 서울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근무인원은 16만5천명에 달하며 주거단지도 1만1353세대에 육박해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거주인구는 3만4059명으로 집계되며 지하철 5,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 서울 전 지역(도심권, 여의도, 강남권 등) 접근성을 갖춘 가운데
에프알엘코리아의 유니클로가 10월 26일 2번째 교외형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 전체 매장으로는 85번째다. 유니클로 인천 구산점은 인천 지역 내 인구가 가장 밀집돼 있는 부평구에 위치한 매장이다. 단층 958㎡(290평) 규모다. 105대 이상 주차가 가능해 가족단위 쇼핑객들의 높은 집객이 예상된다. 특히 지리적인 이점이 크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장수IC와
에프알엘코리아의 유니클로가 지난달 26일 2번째 교외형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 전체 매장으로는 85번째다.유니클로 인천 구산점은 인천 지역 내 인구가 가장 밀집돼 있는 부평구에 위치한 매장으로 단층 958㎡(290평) 규모다. 105대 이상 주차가 가능해 가족단위 쇼핑객들의 높은 집객이 예상된다. 특히 지리적인 이점이 크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장수IC와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