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말 그대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울타리 밖의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학교를 관두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내 아이가 학교를 관두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른들은 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줘야 할까.인생에 정해진 길은 없다. 삶의 방식도 다양하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정해진 길을 쉽사리 벗어나지 못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고, 회사에 들어가고, 결혼하고…. 남들처
청소년 상담엔 개인상담도 있지만 또래들과 함께하는 집단상담도 있다.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해결점을 찾아가거나, 그 안에서 친구를 만들기도 한다. 관계가 잠시 주춤한 방학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집단상담을 권해보는 건 어떨까. 아이들은 ‘나 혼자만 힘든 게 아니라, 모두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될 거다. 방학이다. 2년여 동안 사회적 거리두리 속에서 방학을 보냈던 아이들은 제대로 된 자유를 만끽할 방학을 맞아 늦잠도 자고 게임도 실컷 할 것이라는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을 거다
첫째 딸은 의사밖에 모른다. 아빠 엄마가 모두 의사여서 그렇다. 둘째 딸은 다르다. 하루가 멀다 하고 꿈이 바뀌어서 종잡을 수 없다. 아빠 엄마 입장에서 첫째 딸은 안심되지만, 둘째는 영 미덥지 않다. 그런데 아빠 엄마의 눈에 비친 모습이 전부일까.을지로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 공구상부터 대기업, 병원 등이 있는 이곳엔 아침이면 지하철에서 나온 사람들이 건물 안으로 빨려 들어가고, 점심시간엔 식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다시 건물에서 물밀 듯 쏟아져 나온다. 저녁에는 야근하는 직원들이 끼니를 해결하고, 퇴근한 이들은 동료들과 삼삼오오
“10년 전 청춘콘서트를 통해 청년들과 많은 공감을 했다. 하지만 대학교수가 할 수 있는 역할은 거기까지였다. 청년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 세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청년공약 1~5호를 내리 내놓고, 청년들이 직접 청년 공약을 검증하고 제안하는 ‘청년내각’을 출범했다. 예나 지금이나 그를 가장 지지하는 세대는 청년이다. 안 후보는 청년들의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놨을까. Q1.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의 돌봄 공백·학업능력저하 문제가 심각합니다. 공적·사적 지원체계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
[히터 냄새 잡으려면]뿌리지 말고 교체해라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운전 중 히터를 켜는 일이 잦아졌다. 본격적인 겨울철이 되면 히터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므로 한번쯤 제대로 히터를 관리해 둘 필요가 있다. 오랫동안 히터를 관리하지 않으면 내부에 곰팡이가 생기는데, 이는 히터 작동 시 그대로 운전자의 몸속으로 들어간다. 또 히터 내부에 쌓인 먼지 덩어리가 미세먼지로 차내에 유입되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히터 관리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먼저 곰팡이 냄새의 원인은 포화상태가 된 ‘차내 필터’에 있다. 글
오늘도 누군가는 ‘학교 밖 청소년’이 된다. 이런저런 이유로 떠밀리듯 학교를 그만두면 갈 곳이 마땅치 않다. 이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소외다. 어딜 가든 ‘실패자’ ‘사고뭉치’란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스마일어게인사회적협동조합은 이런 청소년에게 교복 대신 앞치마를 입혔다. 소년희망공장이란 커피전문점에서 꿈과 희망을 볶으란 의미였다. 부천시청역 인근에 있는 ‘컴포즈커피’의 별칭은 ‘소년희망공장’이다. 겉은 여느 동네 커피전문점과 다를 게 없지만 속은 다르다. 이곳에서 앞치마를 두른 종업원은 청소년임에도 교복을 입지 않고, 낮에 학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주 2019학년도 예술고등학교 입시 합격자 발표가 진행됐다. 서울 소재 유명 사립 예고가 전통적으로 강세였지만 올해는 상위 내신성적 확보에 유리한 지역 예고 선호도도 두드러졌다. 대학이 정시모집 인원을 축소하고 수시모집 인원을 늘리겠다고 나서자 많은 학생들이 수시모집에 대비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로 분석된다.현행 기준 미대 수시모집의 경우 학생부 종합전형, 내신 다단계 전형, 실기 우수자 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생부 종합 전형과 실기 우수자 전형의 경우 일반 고등학교 보다는 예고나 미술중점 학교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이하 진흥원)이‘2017인문독서예술캠프’를 운영할 시행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2017인문독서예술캠프’는 국민 생활 속 인문정신문화 고양과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인문독서예술캠프는 2박3일간 가족(소통) ‧ 청년(미래설계) ‧ 청소년(진로탐색)을 대상으로 운영된다.책을 매개로 세대·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소통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할 ‘2017 인문독서예술캠프’는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 5개 권역(수도권,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사회교육중앙회가 전업주부 및 경력단절 여성(경단녀) 등 여성인력의 취업과 재취업을 위한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일자리센터 관련하여 주부와 여성유망자격증으로 추천되는 개설자격증 종류에 대한 무료수강 취득지원을 실시한다고 20일자 밝혔다. 특히 30대에서 50대 주부일자리 취업과, 전망 좋은 직업으로서 상담전문가 및 아동청소년 교육분야 여자전문직에 관심 있는 예비학우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는 교육원 자기개발 지원담당자의 설명이다. 사회교육중앙회는 원격평생교육원 으로써 사회공헌활동 취지로 심리상담 분야와 아
[뉴스페이퍼 = 성슬기 기자] 은평구립도서관(관장 권영관)은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꿈꾸는 사서의 움직이는 도서관”을 2017년도에도 운영키로 하고, 은평구 관내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를 원하는 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꿈꾸는 사서의 움직이는 도서관(이하 꿈‧사)은 은평구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에 방문하여 도서관 이용 방법과 사서라는 직업에 대해 강의함으로써 청소년들을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사서라는 직업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청소년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다.
[뉴스페이퍼 = 임형신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와 해운대구 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박희자)는 지난 8일 영화진흥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운대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월에 개관한 부산광역시교육청 지정 기관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 진로교육 등을 지원하고 연결해주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영화진흥위원회와 해운대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역발전과 유능한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다양한 진로교
포스코교육재단이 글로벌 일류 시민을 양성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새로운 비전을 수립해 교육을 통해 개개인의 자아실현을 돕겠다는 것이다. 여기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와 교직원의 행복도 포함된다. 학교를 모두를 위한 ‘참된 울타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포스코교육재단이 ‘글로벌 일류 시민을 양성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