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中 일대일로]중국보단 미국, 이탈리아 ‘변심’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이 흔들리고 있다.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하게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탈리아가 탈퇴를 검토하면서다. 지난 9~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리창 중국 총리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만나 일대일로 참여를 유지해 줄 것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리창 총리는 “건전하고 안정적인 중국‧이탈리아 관계는 두 나라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중국은 이탈리아의 우수한 제품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코로나19 국면에서 마스크가 필수품이 됐으니, 마스크 생산업체는 모두 호재를 누렸을까. 산소발생 마스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스타트업 O2M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생산·재고관리의 문제점은 더 심각하게 대두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포스코경영연구소의 연구원과 가톨릭대 학생들이 머리를 맞댔다.✚ 오투엠(O2M)은 마스크 제조업체라 코로나19 국면에서 호황을 누렸을 것 같은데요. 별도의 경영 컨설팅이 필요했나요.서준걸 O2M 대표(이하 서준걸 대표) : “우리는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분진 마스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
창업의 지원 단계는 크게 창업 준비 → 창업 초기 → 도약·성장기로 나뉜다. 이중 스타트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설·기술·경영·자금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는 창업 초기 단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서 생존해야만 다음 단계인 도약기로 넘어갈 수 있어서다. 이렇게 중요한 창업 초기를 지켜온 건 ‘창업보육센터(Business Incubator)’다. 수십년간 스타트업의 요람 역할을 해온 덕분에 경험도 노하우도 쌓였다.하지만 비슷한 일을 하는 민간기업들이 하나둘 등장하고, 정부의 창업지원예산이 여기저기로 분산되면서 창업보육센터의 경험과
[박재욱 VCNC 대표]‘이동의 기본’ 선물하겠다 ‘타다 라이트’가 서울·부산에 이어 성남시에서도 달린다. 타다 라이트는 쏘카의 자회사 VCNC가 출시한 가맹택시 서비스다. 법인이나 개인택시를 모아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가맹을 맺은 택시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차량을 호출할 경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차량을 연결해준다. 운전기사에게는 탑승 이후에야 목적지가 노출되는 ‘바로배차’ 기술이 적용된다. 바로배차는 VCNC가 지난 2년간 타다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서비스다.VCNC는
서울시의회 이준형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1)은 14일(목) 오후2시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 사회적경제 활성화2.0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모여 정책 비전과 2012년「서울시 사회적경제 종합계획」발표 이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연대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정열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준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서울시의 사회적경제는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
갑을 관계가 분명한 대형 유통기업과 납품업체 간의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 유통기업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5월 4일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하지만 납품업체가 ‘상생’을 체감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유통공룡들이 내놓은 무늬만 상생안의 민낯을 들여다봤다. “유통기업와 납품업체는 운명공동체입니다.” 지난 4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형마트ㆍ백화점ㆍ홈쇼핑 등 유통기업 14개사 대표들을 만나 중소 납품업
한국경제에 드리운 그림자가 짙다. 잠재성장률이 갈수록 떨어져서다. 우리나라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감소하는 것은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하지만 정부는 세계 1위 품목을 다수 갖고 있는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을 위한 정책만 펴고 있다. 소가 도망가는데 엉뚱한 외양간을 고치고 있는 셈이다.한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수출경쟁력이 한국경제를 좌지우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3.8곳이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중소제조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경기침체기 중소기업의 경영 대응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조사결과 응답기업의 37.7%가 최근 경영상황이 ‘나쁘다’고 답했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47.3%를 나타냈다. 반면 경영상황이 ‘
오비맥주가 주류업계로는 최초로 ‘수출 1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제49회 무역의 날 기념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 집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 한해(2011년 7월~2012년 6월) 1억660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전년도 수출 규모는 8400만 달러였다. 수출 규모는 1570만 상자(500mL, 20병 기준)였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6월 취임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중소기업 전용 백화점 ‘행복한백화점’이였다. 매스컴은 박 장관의 파격행보를 홍보하느라 호들갑을 떨었고, 중소기업 CEO들은 환 영의 메시지를 전파하느라 바빴다. 그로부터 1년 3개월이 흐른 지금, 행복한백화점은 과연 행복할까.“넥타이가 5000원이면 정말 싸다. 동대문야구장 앞보다 더 싸다
대구시에 있는 패션잡화 제조업체 서도산업은 신규제품 런칭으로 인한 물류처리가 고민이었다. 이 회사 한재권 대표는 2010년 8월 대한상의 경영자문을 받고 물류매뉴얼을 새롭게 만들고 이를 실무에 적용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이 644억원으로 전년(492억원)에 비해 약 31% 늘어났다. 서도산업은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올해 3월 대한상의 컨설팅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