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간 지원 나선 포스코]최고급 소재로 만드는 ‘K-호미’포스코가 소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 대장간을 지원사격한다. 농기구를 제작하는 국내 전통 대장간은 대부분 영세한 데다, 이들 제품을 찾는 수요도 많지 않았다. 그 때문에 지금까진 고물상에서 조달한 폐차의 고철 부품이면 농기구의 주재료로 충분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우리나라의 호미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급기야 미국 최대 온라인몰 아마존의 원예 부문 베스트 상품 톱10에 올랐다. 국내 대장간엔 주문이 빗발쳤고 소재 확보도 어려워졌다. 포스코가 자동차 부품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한축을 맡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밝힌 포부다. 정부는 수년째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위상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다 코로나19라는 위기가 찾아왔다. 어느 때보다 제약바이오산업이 주목받는 시기지만 한국은 백신도, 완전한 치료제도 만들지 못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게 정부 탓일까. 정부가 제약바이오산업을 키우겠다고 나선 지 수년째다. 2017년 100대 국정과제에 미래형 신산업으로 바이오산업을 포함한 뒤로 매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코로나19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시장까지 바꿔놓고 있다. 무서운 바이러스의 여파로 쏟아져 나올 구조조정 매물이 숱하게 많아서다. 하지만 PEF를 둘러싼 시각은 여전히 극단으로 나뉜다. ‘저평가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려 준다’는 긍정적 시각도 있지만 ‘기업 사냥꾼일 뿐’이라면서 얕잡는 시각도 있다. 지금 PEF에 필요한 건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PEF 전ㆍ현직 운용역을 만났다. 2004년 말, 국내에 등록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의 수는 2개뿐이었다. 2019년 말엔 721개로 늘었다. 같은 기간 약정액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 축제인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이 ‘책을 넘어’란 주제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출판사 및 독서단체 100여 곳 참여, ‘책을 넘어’ 하나 되는 최대 독서문화 축제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청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독서대전에는 주제전시 4개, 출판사 부스 60개, 기관독서·도서관 체험부스 40개 등 단체 100여 곳이 참여한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독서대전이 열리는 기간(8. 30.~9. 1.) 동
2008년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화컨소시엄의 현장실사를 저지했다. M&A는 좌절됐고, 대우조선해양은 침체의 늪에 빠졌다. 2018년 호반건설은 대우건설 M&A 플랜을 완전히 접었다. 실사에서 뜻밖의 손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2019년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의 실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에선 무실사 M&A 가능성을 내놓는다. 전례前例를 보면 가능성이 없지 않고, 리스크도 크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무실사 M&A 가능성과 리스크를 취재했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
[포스트 황창규 준비하는 KT]이석채, 황창규, 그다음…KT 이사회가 차기 회장 선임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황창규(66) 회장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서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KT 이사회 지배구조위원회는 KT 또는 그룹사 재직 2년 이상, KT 직급 기준으로 부사장 이상인 16명의 ‘사내 회장후보자군’을 추렸다. 위원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개별 인터뷰와 업무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내부인사뿐만 아니라 외부인사도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 이르면 9월부터 ‘사외 회장후보자군’ 확보를 위해
서울시가 발주하는 제품구매나 건설공사 중에 포함되는 특정기술 즉, 설계에 반영하였을 때 다른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특정제품이나 특정공법의 선정심사와 관련하여 그동안 발주자인 공무원의 입김이 클 수밖에 없었던 불합리한 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평남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2)이 지난 3월에 대표발의 한 「서울특별시 특정기술 선정심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제286회 임시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4월 30일(화) 제286회 임
김소양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이 서울시가 어린이집 공공급식의 질을 높이겠다며 실시 중인 ‘도농상생급식 지원 사업’에 잔류농약 검사를 비롯한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서울시의 ‘도농상생급식 지원 사업’은 친환경 식재료를 생산지 직송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에 제공한다는 취지로, 현재 9개 자치구가 지방 자치단체와 MOU를 맺는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당 자치구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끼당 차액보육료 500원을 지원하고, 어린이집은 자치구별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협약을 맺은 지역의 농축수산 식재료를 일괄 배송 받고 있다.이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을 개최할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청주시(시장 한범덕)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9월 독서의 달에 전국 규모의 ‘독서대전’을 개최하여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14년도에는 군포, 15년도에는 인천, 16년도에는 강릉, 17년도에는 전주, 18년도에는 김해시에서 개최했다.2019년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된 청주시는 앞으로 독서·출판·도서관·서점 관련 단체
경기도는 도내 지역 서점을 대상으로 23일부터 설 직전인 2월 1일까지 2019년도 지역 서점 인증 신청을 받는다.지역 서점 인증은 서류를 구비해 심사를 통과한 지역 서점을 대상으로 '경기도 지역서점'임을 인증하고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로, 지역서점을 지원하여 활성화시키고 유령 서점과의 계약 체결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대형 프랜차이즈서점과 온라인서점, 서적 총판 업체를 제외한 도내 오프라인 지역서점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과하면 ‘경기도 지역서점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인증 여부가 결정된
한국의 금융감독체계는 독특하다. 수평구조가 아니라 수직구조로 편성돼 있다. 서로 같은 업무영역을 관장하다 보니 ‘머리(금융위원회)’와 ‘몸(금융감독원)’ 사이에선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다른 나라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해외 사례를 살펴봤다.금융감독원(금감원)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기준을 위반했다고 발표하면서다. 1년 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에 문제가 없다”고 내렸던 자신들의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금감원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할 기초지방자치단체로 김해시를 선정했다.문체부는 2014년부터 매년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9월 독서의 달에 전국 규모의 독서박람회인 독서대전을 개최한다. 올해 독서대전은 출판생태계 강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2018년 책의 해’ 사업과 연계해 진행한다.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된 김해시는 앞으로 출판·독서·도서관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지역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주민 참여 독서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8월 31일
잊을 만하면 대형 금융사기사건이 터진다. 사기꾼들은 첨단 금융기법을 가장해 주가를 조작하거나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다. 그 과정에서 한푼 두푼 모은 서민들의 쌈짓돈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최근 게이트급으로 비화하고 있는 IDS홀딩스 금융사기사건도 마찬가지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탐욕이 만들어낸 금융사기사건의 공식을 해부했
아이핀은 온라인에서 개인을 식별하거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좋은 장치다. 하지만 아이디ㆍ패스워드 등을 잊으면 활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아이핀은 불편하다’ ‘개인정보 최소수집 원칙에 따라 아이핀을 없애라’는 주장이 나온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본인을 확인하는 서비스는 반드시 필요하다. 아이핀을 없애선 안 되는 이유다. 실제로 아이핀은 요즘 진
[뉴스페이퍼 = 변종석 기자] 서울시가 서울의 문화발전에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를 발굴하는 "제65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서울특별시 문화상은 48년 시작되어 올해 65회째를 맞이한다. 작년까지 단체 포함 652명이 수상했다. 추천분야는 문학을 포함한 학술, 미술, 무용, 서양음악, 연극, 대중예술, 문화산업, 국악, 문화재, 관광, 체육, 독서문화, 문화예술후원 등 총 14개 분야이며, 분야별로 각 1명씩 본상을 수상한다. 서울특별시 문화상 문학부문은 2015년에는 권용태 시인이, 14년에는 송하춘 소
[뉴스페이퍼 = 권나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전국에 있는 각 도서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7월부터 ‘2016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를 실시한다.평가 대상 기관은 2015년 한 해 동안 운영 실적이 있는 공공도서관 930곳, 학교도서관 11,405곳 등 총 14,668곳이다.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문체부장관상 등의 포상과 함께 우수도서관 인증마크 현판 등을 받게 된다.평가 절차는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 3차 현장실사, 4차 평가위원회의 심의
[뉴스페이퍼 = 신지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6년 3월 1일(화),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28조의 규정에 따라 전국의 10개 기관을 2급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기관으로 지정한다.문체부는 2013년 2월 1일에 수도권 3개 대학 등 13개 기관을 2급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기관으로 최초로 지정했으며, 이번에 해당 기관들의 지정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2급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기관을 다시 지정하게 되었다. 관계 전문가와 내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선정단은 1차 서류(1. 11.)와 2차
[뉴스페이퍼 = 성슬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서울경제신문사(대표이사 이종환)가 주최하고 (사)국가브랜드진흥원(대표이사 조동성,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시상식이 오는 11월 13일 안중근기념관에서 개최된다.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는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는 책 읽는 기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독서경영 우수 직장에 문체부 명의의 인증을 부여하고 시상하는 제도로, 독서를 통한 소통과 나눔 및 창의력 증진을 도모하고, 배움과 문화가 있는 독서 친화적 일터를
경남기업은 애초 대우그룹의 계열사였다. 전두환 정권의 압력으로 대우그룹이 인수했기 때문이다. 고故 성완종 회장과 필자는 그래서 인연이 있다. 경남기업의 비화秘話를 더스쿠프를 통해 공개한다. 첫째편이다.필자(김우일 전 대우그룹 구조조정본부장)는 가슴으로 울었다.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 소식을 들은 이후다. 과거 대우그룹에 인수됐던 경남기업의 비화도 함께
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실업급여와 체당금이 줄줄 새고 있다. 사업주와 노동주가 공모해 실업급여•체당금을 부정수급하는 사례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실업급여•체당금을 불법으로 빼돌리기 위한 유령회사까지 설립되고 있다. 경기침체가 부른 또 다른 재앙이다.#허위 직원 수십명을 모집해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알선하고, 그 대가로 수억원의 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