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고 낭만적인 풍경을 그리는 화가 류주영의 개인전이 8월 31일까지 갤러리포스에서 열린다. 작가는 자신을 닮은 단발머리 소녀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숲 속을 거니는 한 소녀의 모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각 작품마다 펼쳐지는 낯설고 엉뚱한 숲 속으로의 여행에서 이루어지는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자아, 진실, 내면과 같은 자신의 깊숙한 정신세계의 성찰과 성숙의
올 상반기엔 포스코 라면 상무, 남양유업 막말사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추문 등 대형 사건이 잇달아 터졌다. 기업이나 정부가 정확한 위기관리 매뉴얼을 갖고 있었다면 터지지 않았을 사건이었을지 모른다. 올바른 기업의 위기관리,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기업 PR전문가 3인에게 물었다. ✚기업의 위기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유나 한국외
수많은 정보를 분석하는 빅 데이터. 잘만 활용하면 소비자의 심리도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만 분석한다고 소비자를 유혹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제품에 가치를 담지 못하면 빅 데이터를 통한 분석도 무용지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인간의 욕망을 분석하고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중의 욕망을 읽어라. 대중이 원치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풍요롭고 삶의 기본적 욕구는 충족되고 있으나 국민이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나라.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국내총생산(GDP)이나 국민총생산(GNP) 같은 수치는 이제 더 이상 삶의 질을 측정하는 충실한 지표가 될 수 없다. 행복한 삶은 세상을 바라보는 틀, ‘프레임’에 달려 있다. “현재의 순간에서 행복을 찾고 그것에 집중하라. 행복은 ‘
당신은 나에게 위험한 존재그 화석의 눈이일촉즉발해 불빛이 타오르면내 전신의 혈관은빈번히 전율한다당신은 나에게 위험한 존재혜성 같은 그 눈이황무지에 운석으로 떨어져타올라 말라버린 숲의 열정당신은 나에게 위험한 존재그 훨훨 타오르는 눈이여다시 한번 한순간 화성에 착륙해내 마음속 감정지역의 불을 엄금하라당신은 나에게 위험한 존재나는 안전거리 밖에서무수(無水)의
장마 다음은 폭염이다. 전국의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도심 속 수영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게다. 뜨거운 태양 아래 물놀이를 즐길 생각에 몸은 벌써 해변으로 가있지만 걱정거리도 있다. 바로 ‘수영복’이다.여성의 특권이라는 ‘비키니’를 입고 몸매를 뽐내며 해변을 거닐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볼품없이 마른 몸, 통통하게 살이 오른 신체 곳곳,
첫인상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건 ‘피부’다.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결과 맑은 피부톤은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든다. 뜨거운 태양과 습한 기온으로 피부 관리가 어려운 여름철. 피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고온 다습한 여름은 먼지나 노폐물이 끈적거리는 피부표면에 달라 붙어 염증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다. 요즘처럼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피지분비가 늘
빅 픽처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금은 확신할 수 없지만 수많은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다 보면 도달할 수 있는 목표, 남들은 당장 이해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완성될 무엇…. 인생의 큰 그림 ‘빅 픽처’다. 이 책에는 ‘빅 픽처’를 발견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다른 사람들의 인생까지 바꿔놓은 많은 사람이
[CBSi The Scoop 정소담 인턴기자] 휴가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더위를 피해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인파로 붐비는 휴양지는 되레 피로를 쌓이게 만든다. 굳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더위를 식힐 방법이 있다. 독서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식히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억압된 분노로 가슴 한편이 답답하고
푹푹 찌는 무더운 계절이 돌아왔다. 이맘때가 되면 휴가 여행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하게 마련이다. 이런 준비과정에서 빠져선 안 되는 게 있다. ‘바캉스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바캉스 룩’이다. 더위를 피하기 위한 여행인 만큼 편안하게 입는 게 최고지만 감각적인 코디로 자신만의 개성을 한껏 뽐낼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특히 여름철 바캉스 의상은 한두벌의 옷
올해 중국에서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걸려 입원한 감염자 중 약 3분의 1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과학자들은 6월 24일 발간된 과학 전문지 ‘랜싯’에 일부 누락 자료를 포함해 재집계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신종 AI의 치사율이 최고 36%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AI의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지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6월 25일 미국 주가가 대폭 상승을 기록해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부양책 축소와 중단 가능성으로 인한 폭락세에서 벗어났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같은 다른 부문의 희소식으로 Fed의 정책변화에 따른 불안에서 벗어난 것이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100.75포인트 0.7%가 올라 1만4760.31로 마감했다. S&P50
일본과 중국 등 인접국가 간 영토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고유영토를 확인할 수 있는 고지도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미국의회도서관 소장 ‘조선 여지도’ 등 한국 고지도 30종 이용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그간 해외기관에 소장된 한국자료 중 일부가 훼손된 채 보관되고 있는 실태를 파악
미국 최초의 위안부 소녀상 제막식을 앞둔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에서 일본계 매체를 통한 건립저지운동이 벌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 남가주 지역의 일본커뮤니티 미디어인 ‘재패니스 데일리 선’이 최근 ‘글렌데일 위안부 기림 조형물 철거를 요구하자’는 내용의 기고문을 게재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글렌데일시에 위안부 조형물을 반대하는 일본계 주민들의 항의전화와 이메일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광복절을 기념하는 대규모 ‘아리랑’ 플래시몹이 펼쳐진다. ‘아리랑’ 플래시몹은 한인 자녀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외국인에게 광복절과 한국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미동부 한인학생 네트워크 ‘아라리요’와 공연기획사 ‘플랜플레이’가 주관하고 글로벌리더십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최소한 100명이상이 깜짝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
한국공연예술센터가 8월 15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에서 ‘한팩 제3회 대학로 코미디페스티벌’을 펼친다. ‘고전 그리고 재발견’을 내세운 축전은 한국의 고전희곡·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과 외국의 단편을 통해 고전을 재해석한 한국형 토종 코미디 작품들을 선보인다. 공모로 접수한 80여편 중 16대 1의 경쟁을 거친 5편을 선정했다. 러시아 문
국립중앙박물관은 조선 후기 대표 화가 강세황의 탄생 300주년을 기념해 ‘표암 강세황 특별전’을 6월 25일~8월25일 개최한다. ‘시·서·화 삼절(三絶)’ ‘18세기 예원의 총수’로 알려진 표암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회다.‘표암유고’ 등 집안 대대로 전해 오는 유물들과 ‘송도기행첩(松都紀行帖)’ 등 산수화·초상화·사군자화 등의 대표 유물, 그가 글을
계契라는 게 있다. 함께 돈을 모아 함께 나눠 쓰는 일종의 ‘모임’이다. 내 집 마련이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 요즘. 함께 돈을 모아 함께 집을 살 순 없을까. 방법은 있다. 주택협동조합을 통해서다. 국내 첫 주택협동조합 ‘하우징쿱’의 김란수 연구소장은 “뜻만 모으면 양질의 집을 값싸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전세금 정도의 돈으로 질 좋은 내 집을 마
‘전두환 추징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여야는 이번에 특정금융범죄의 추징시효는 10년으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현행 법률의 추징시효는 3년이다. 이에 따라 10월 만료 예정이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 시효는 2020년 10월로, 7년 더 연장됐다. 전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 이번엔 밝혀내 추징할 수 있을까. 공무원이 불법적으로 취득한 재산 추징에 관한
파리에 때 아닌 파업열풍이 불고 있다. ‘임금을 올려 달라’ ‘근무환경을 개선해 달라’며 노조가 들고 일어서고 있는 게 아니다. ‘소매치기를 줄여 달라’ ‘에펠탑의 노후시설을 보완해 달라’는 이유에서다. 문제는 대부분의 파업이 파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에서 벌어진다는 것이다.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파리의 상징’ 에펠탑을 눈앞에 두고 발길을 돌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