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쿠프 위클리 증시
3월 첫째주 Briefing
실망스러운 초전도체 연구 결과
최고가 경신한 비트코인 가격
박스권에 갇혀 있는 코스피지수
국내 주식시장 떠난 개인투자자
개인투자자 미‧일 증시 보관액
2011년 이후 사상 최고치 기록

#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국내 연구진이 미국 물리학회(APS)에서 발표한 초전도체 연구 결과를 두고 하는 말이다. 국내 연구진은 초전도체의 가능성만 언급했을 뿐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 실망스러운 발표에 시장의 반응도 엇갈렸다. 신성델타테크, 씨씨에스 등 초전도체 관련주의 주가는 큰폭의 변동성을 기록했다. 실제로 신성델타테크의 주가는 국내 연구진의 초전도체 연구 결과 발표 다음 거래일은 지난 5일 14.76%(12만3000원→10만51000원) 떨어졌고, 씨씨에스의 주가도 12.1%(3720원→3270원) 하락했다. 특히 씨씨에스의 주가는 큰폭의 주가 하락 이후 상한가(지난 6일과 8일)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Point

국내 증시가 좀처럼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00포인트대에 발목이 잡힌 지 한달이 넘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긴 마찬가지다. 그사이 해외 증시로 향하는 개미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국 증시 보관액은 720억 달러, 일본 증시 보관액은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모두 2011년 이후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박스권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렇다 할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증시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Market Index

Bond

채권 시장은 잠잠했다. 국고채(3년물) 금리는 3.3%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회사채(3년물) 금리는 4% 아래로 떨어졌다. 회사채 금리가 3%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2월 초 이후 한달 만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겠다고 다시 한번 밝지만 시장은 조용했다. 기준금리를 낮추기 위해선 물가가 안정세로 돌아섰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와 같은 답답한 흐름이 채권 시장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Fund

Stock

Small Cap

강서구‧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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