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리튬이온전지 신소재 개발
리튬이온전지는 밀도가 높고 무게가 가벼워 쓰임새가 많다. 특히 고용량의 전지를 만드는 데 유리해 전기차용 배터리로 적극 활용된다. 하지만 충전시간이 길고 충전·방전을 반복하면 성능이 빠르게 저하하는 문제가 있어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으로도 지적돼 왔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리튬이온전지 신소재가 전기차 업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저장연구단은 급속 충전·방전 조건에서도 고용량과 긴 수명을 유지하는 신개념 리튬이온전지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KIST의 리튬이온전지 신소재는 실험에서 충전과 방전을 50분씩 약 5000회를 반복해도 97.18%의 성능을 유지했다. 기존 2차전지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급속충전 시간(충·방전 4분)으로 실험했을 때도 기존 대비 1.5배의 성능을 보였다. 350회 충·방전을 한 이후에도 99%의 성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차 업계에서는 이 신소재가 상용화하면 전기차의 배터리 문제를 극복하고 전기차 가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중기 KIST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신소재는 전기차의 급속충전은 물론 드론·근력증강 로봇 등 다양한 기계 장비에 응용할 수 있다”면서 “다른 무선 이동원의 설계에도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텐트에 서핑보드까지 OK!
레저용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
폭스바겐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캠핑·서핑 등 다양한 야외 레저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타깃으로 디자인됐다.
가장 큰 장점은 높은 공간 활용성이다.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적재량이 1920L에 달한다. 길이 1.9m, 폭 1.5m 의 짐을 수납할 수 있어 레저 장비를 운반하기에 편리하다. 주행 성능도 부족함이 없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신 안전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 보행자의 부상 강도를 낮춰주는 ‘액티브 본넷’ ▲ 주행 속도와 차간 거리를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의 교통상황을 모니터링 해주는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760만원이다.
“미니 오너만 내려받으세요”
미니 전용 AS 예약앱 출시
BMW코리아가 사후서비스(AS) 예약 애플리케이션 ‘미니 플러스’를 출시했다. 미니 플러스는 ‘미니’ 고객들이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서비스센터를 예약하고 차량을 편리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예약 방법이 간편하다. 미니 플러스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예약 확정까지 1분이 걸리지 않는다. MSI(미니서비스보증) 항목인 에어필터·마이크로 필터·점화플러그·연료필터·와이퍼 블레이드 등의 교체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예약을 완료하면 확인 문자도 발송한다.
각종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앱을 통해 고객 주변에 있는 서비스 센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긴급출동 서비스 등도 요청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AS 예약 앱 ‘BMW 플러스’의 기능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앱 내에서 보유한 할인 쿠폰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향후 실내외 세차와 무상점검을 해주는 ‘에어포트’의 실시간 예약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미니 플러스 앱은 안드로이드와 애플스토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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