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마디 백세건강] 흰살 생선 vs 붉은살 생선
[튼튼마디 백세건강] 흰살 생선 vs 붉은살 생선
  • 김종옥 튼튼마디한의원 수원점 원장
  • 호수 316
  • 승인 2018.12.06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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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먹어야 하는 이유
붉은살 생선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없애는 데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붉은살 생선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없애는 데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흰살 생선과 붉은살 생선. 살의 색조가 다르듯 효능도 다릅니다. 흰살 생선은 관절통에 좋습니다. 관절통 예방에 필요한 콜라겐이 흰살 생선에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입니다. 흰살 생선은 매우 딱딱한 전신 근육을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바다 곳곳을 다닙니다.

그 딱딱한 근육을 감싸서 보호하는 게 콜라겐입니다. 흰살 생선의 대표적인 어종은 대구·넙치·가자미·복어·농어입니다. 색깔이 붉은 연어는 붉은살 생선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흰살 생선에 속합니다. 살의 색깔이 붉게 보이는 것은 아스타크산틴이라는 적색 카로티노이드계 색소 때문입니다.

붉은살 생선은 빈혈·노화 등을 방지하는 데 좋습니다. 붉은살 생선의 살에 산소 운반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이나 미오글로빈 등이 많이 함유돼 있는 덕분입니다. 붉은살 물고기의 대표적인 어종은 참치·가다랑어·고등어·전갱이·정어리·꽁치 등입니다. 헤모글로빈과 미오글로빈은 철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DHA와 EPA 등 불포화 지방산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DHA와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뇌의 기능을 활성화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작용을 합니다.

이런 생선은 대동맥 질환에 유효한 기능을 합니다. 최근 일본 쓰쿠바筑波大 대학 국립 암 연구센터 연구진은 “생선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은 먹는 사람에 비해 대동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약 2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40세 이상 남녀 총 36만6000명을 대상으로 생선을 먹은 빈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생선을) 거의 먹지 않는다’ ‘한달에 한두번’ ‘일주일에 두번’ ‘일주일에 3~4번’ ‘거의 매일’의 5개 그룹으로 나눈 다음 대동맥 질환에 의한 사망과의 관련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생선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이 주2회 먹는 사람에 비해 대동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9배 높았습니다.

혈관벽 안쪽이 찢어지는 대동맥 박리는 2.5배, 혈관에 혹이 생겨 파열할 위험이 있는 대동맥류는 2배에 달했습니다. 야마기시 가즈마사 쓰쿠바대 사회건강의학과 교수는 “생선을 습관적으로 먹으면 심근경색과 대동맥 질환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한의학에서도 생선의 효능을 높게 평가합니다. 기름진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관 속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액의 흐름이 나빠집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어혈瘀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는 것이지요. 이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는 것이 생선에 포함된 EPA입니다.

생선 섭취를 통해 EPA가 체내에 들어가면 혈관 속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원활해집니다.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EPA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것은 붉은살 생선입니다. 많이 함유된 생선은 고등어, 가다랑어, 전갱이 순입니다.
김종옥 튼튼마디한의원 수원점 원장 dongifam@ttjoint.com | 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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