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차 시장 석권 노리는 구글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업체 웨이모가 르노ㆍ닛산ㆍ미쓰비시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업체 웨이모가 르노ㆍ닛산ㆍ미쓰비시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구글이 자율주행차 사업을 본격 강화한다. 르노ㆍ닛산ㆍ미쓰비시 등 완성차 업체 3사 연합과의 제휴를 통해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6일 “알파벳(구글 모기업)에서 자율주행차 사업을 담당하는 ‘웨이모’가 3사 연합과 자율주행 서비스 사업화를 검토 중이다”고 보도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차의 두뇌에 해당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좋은 회사다. 표지판이나 지도·차량 주변을 인식하는 데 탁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자율주행차가 실제로 도로 위를 달리려면 기술력만 필요한 게 아니다. 방대한 양의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자율주행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 웨이모가 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1075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3사 연합과 제휴를 추진하는 이유다.

이번 제휴가 별탈 없이 체결되면 구글은 자율주행차 분야의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갈 수 있다. 향후 자율주행차를 보급할 때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현재 웨이모와 제휴를 맺고 있는 는 미국ㆍ유럽시장 위주이지만, 아시아에서 3사 연합의 시장 지위가 높기 때문이다. 현재 웨이모와 제휴를 맺고 있는 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와 재규어랜드로버(JLR)는 미국·유럽시장에서 강하다. 쉽게 말해, 미국·유럽·아시아를 구글이 장악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자율주행차 분야에선 구글 진영과 함께 제네럴모터스(GM)ㆍ도요타ㆍ혼다ㆍ소프트뱅크 진영, 인텔ㆍ포드ㆍ폭스바겐 진영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면서 “3사 연합과의 제휴는 구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 할인 이벤트 실시]
티볼리 사면 현금 드려요


쌍용차가 2월말까지 자동차를 할인해주는 ‘복드림 세일페스타’를 열었다. 렉스턴 브랜드(G4 렉스턴&렉스턴 스포츠)는 선수율 제로 4.9~5.9%(36~72개월)의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G4 렉스턴을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선수율을 없애고 60개월 할부 서비스도 운영한다. 

티볼리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70만원을 지원한다. 4.5% 할부(60~72개월·이하 선수율 제로)로 구매할 경우엔 100만원을 지급한다. 5.9% 이율로 10년 분할 납부로 할부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롱 플랜 할부’도 운영한다. 

코란도 C는 일시불 구매 시 10%를 할인 받거나, 선수율 10%에 무이자 60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를 일시불 구매하면 지원금 200만원, 3.9% 할부(최장 60개월)를 이용하면 150만원을 지급한다. 쌍용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가까운 영업소·고객센터로 문의하면 구체적인 이벤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
클린 모빌리티를 위하여…


현대차가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신라호텔과 함께 호텔 투숙객들이 전기차의 성능과 편리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행사는 코나 일렉트릭 5대와 아이오닉 일렉트릭 5대로 운영되며 추후 차량 대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가 제주신라호텔과 전기차 체험 서비스를 연다.[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제주신라호텔과 전기차 체험 서비스를 연다.[사진=현대차 제공]

코나 일렉트릭은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돼 해외에서도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과 첨단 주행 안전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는 내년 1월까지 제주도 렌트카 업체 ‘제주렌트카’와 차량 공유 서비스 플랫폼 ‘딜카’와 제휴해 운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탄소 없는 섬 제주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친환경차인 전기차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무료 체험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클린 모빌리티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을 원하는 투숙객은 딜카 앱에서 배차 현황을 확인하고 예약하면 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현대차·제주신라호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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