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계 빨간불

수출 실적이 감소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임직원의 임금 조절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
수출 실적이 감소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임직원의 임금 조절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완성차 업계의 수출 실적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국내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3% 감소한 12만6589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업별 감소율은 현대차 39.1%, 기아차 48.7%, 르노삼성 72.9%, 한국GM 31.2%, 쌍용차 51.1%다. 

수출 전망이 어두운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급 감소다. 해외공장의 셧다운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데다, 대부분의 영업망이 문을 닫은 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설상가상으로 국내에서도 가동을 멈춘 공장이 적지 않다. 

문제는 수출 실적 악화가 임직원들의 임금 동결ㆍ삭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한 현대차그룹의 51개 계열사는 임원 임금의 20%를 반납받기로 결정했다. 현대차그룹 임원들의 입금 반납은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최근엔 직원들의 임금 동결도 검토 중이다. 

한국GM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본사 지침에 따라 팀장급 이상 직원의 임금 중 20%를 지급 유예했다. 임원 임금은 5~10%를 삭감하기로 했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4월 17일 열린 임단협에서 임금을 동결하는 데 합의했다. 실적 악화뿐만 아니라 대주주 마힌드라의 투자 철회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0 벨로스터 N 출시]
자동변속 탑재한 고성능車


현대차가 ‘2020 벨로스터 N’을 출시했다. 벨로스터 N은 현대차의 준중형 해치백 벨로스터에 고성능 기능을 탑재한 모델이다. 2020 벨로스터 N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자동 변속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8단 습식 더블 클러치 변속기 사양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더블 클러치 변속기의 기반은 ‘수동’이지만 클러치를 추가하고 전기식 클러치 작동장치를 적용해 클러치를 조작하지 않고도 변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동 변속기의 편리함과 수동 변속기의 역동적인 주행감을 모두 확보했다. 특히 8단 습식 더블 클러치 변속기는 윤활ㆍ냉각 성능이 좋아 기존 건식 더블 클러치 변속기에 비해 높은 토크를 발휘하는 엔진에 적합하다. 

2020 벨로스터 N은 8단 습식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함으로써 최대 출력과 최대 토크를 각각 275마력, 36.0㎏ㆍm까지 높였다. 제로백은 5.6초로, 수동 변속기 모델보다 0.5초 빠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8단 습식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운전의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딜락 XT6 시승행사]
여유, 한번 느껴봐


캐딜락이 럭셔리 대형 3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T6’의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전국의 고객을 대상으로 XT6만의 최상급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캐딜락 대형 SUV XT6.[사진=캐딜락 제공]
캐딜락 대형 SUV XT6.[사진=캐딜락 제공]

최근 출시된 XT6는 여유로운 공간과 부드러운 주행감, 뛰어난 안전성이 장점이다. 특히 3열에 이르는 좌석과 적재공간은 동급 모델 중 가장 넓다.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30~40대 고객들과 여성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다. 

시승행사에 참가하는 고객들에게 각종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참가 고객 전원에겐 300피스로 이뤄진 XT6 퍼즐을 증정한다. 또한, 행사기간 시승을 통해 구매를 확정한 고객에겐 30만원 상당 주유상품권과 서모머그컵을 추가로 제공한다. 시승 신청은 캐딜락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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