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Global] 에어비앤비, 코로나 찍고 나스닥 간다 
[Weekly Global] 에어비앤비, 코로나 찍고 나스닥 간다 
  • 이지원 기자
  • 호수 416
  • 승인 2020.11.20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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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준비하는 에어비앤비
WTO, “백신이 답은 아냐”
S&P500 편입된 테슬라
에어비앤비가 나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에어비앤비가 나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에어비앤비, IPO 준비]
코로나 찍고 나스닥 간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가 이번엔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해외여행 감소 여파를 늘어난 국내 여행이 상쇄하면서 3분기 실적이 반등했기 때문이다. 

에어비앤비의 3분기 매출액은 13억4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지만 순익은 2억1900만 달러(약 2400억원)를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2분기 매출액(25억2000만 달러ㆍ약 2조7000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하고, 손실 규모가 5억7600만 달러(약 7700억원)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실적이다. 

에어비앤비는 여세를 몰아 나스닥 상장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에어비앤비가 최근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나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계획을 밝혔다”면서 “올 12월에 IPO를 진행할 계획인데, 종목명은 ‘ABNB’가 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WSJ측은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가 300억 달러(약 33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에어비앤비는 2017년 투자자 모집 당시 310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은 바 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베이조스의 지구 지키기]
주식 팔아 환경단체 지원 


“기후변화와의 싸움을 돕는 데 100억 달러(약 11조원)를 사용하겠다”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가 ‘지구기금(Earth Fund)’ 지원대상 단체를 선정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베이조스는 SNS에 “각종 환경단체에 총 7억9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며 그 명단을 공개했다. 기금을 지원받을 단체는 환경보호기금(EDF), 천연자원보호협의회(NRDC), 세계자연기금(WWF), 참여과학자모임(UCS) 등 총 16개 환경단체다. 

지원대상에 오른 EDF의 프레드 크루프 대표는 “펀드의 1차 지원에 포함돼서 영광”이라고 밝혔으며, NRDC는 “기금은 기후 해결책과 석유·가스 생산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과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베이조스는 “과학자들과 운동가들, 그리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일하는 비영리단체들에 자금을 출연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파괴적인 영향에 맞서 싸우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아마존 대변인은 “이 기금은 베이조스의 개인재산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금 조성 발표 이후 베이조스는 여러 차례 아마존 주식을 매도했다. 올해 베이조스가 아마존 주식을 매도해 확보한 자금은 총 102억 달러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WHO의 경고]
코로나 백신 나와도 방역 중단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만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할 수 없기 때문에 방역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WHO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집행이사회 회의를 통해 “우리는 코로나19가 터진 후 백신이 사태를 통제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백신은 우리가 가진 다른 수단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보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WHO는 코로나19 백신이 완전한 해결책이 아닌 보완책이라고 강조했다.[사진=뉴시스]
WHO는 코로나19 백신이 완전한 해결책이 아닌 보완책이라고 강조했다.[사진=뉴시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초기 공급과 관련해서도 “의료 종사자, 노인, 기타 위험군에게 백신이 우선 접종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사망자가 줄고 의료체제 대응이 가능해지겠지만 바이러스의 움직임은 여전히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협력체계인 ‘ACT-A’ 지원액이 50억 달러(약 5조5425억원)를 넘었다며 한국, 프랑스, 스페인, 유럽연합(EU), 빌게이츠 재단의 추가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회사들은 3상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아너 매각한 화웨이]
뗀 자도 떼인 자도 ‘걱정투성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Honor)’를 매각했다. 아너는 2013년 화웨이가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만든 독자 브랜드다. 연간 출하량은 약 7000만대로, 화웨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29%가량(2019년 기준)을 차지했다. 

화웨이가 아너를 매각한 건 미국 정부의 제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수급이 어려워지자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포기하고, 프리미엄 시장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는 얘기다. 화웨이는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산업기술 요소를 지속적으로 획득하기 어렵고, 큰 압력을 받는 상황에서 아너와 공급업자들이 살아남으려면 아너를 매각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아너를 매각함으로써 삼성전자와의 1위 싸움에서 밀려날 공산이 커졌다. 중저가 스마트폰 부문이 빠지면 전체 출하량이 70% 수준으로 쪼그라들기 때문이다. 독립 이후 아너의 성장 가능성을 두고도 비관적인 의견이 많다. 아너가 시장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건 화웨이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테슬라 S&P500 편입]
“이젠 업종 대표기업”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된다. 테슬라가 창립한 지 17년 만이다. 16일(현지시간) CNBC는 “S&P 다우존스 인디시즈 지수위원회가 테슬라를 12월 21일부터 S&P500에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500 지수는 S&P가 선정해서 발표하는 500개(보통주) 종목의 주가지수다. 기업 규모나 유동성, 산업의 대표성 등을 감안해 지수위원회가 결정한다. S&P500에 속한다는 건 ‘업종 대표기업’이 된다는 의미다. 

테슬라가 창립 17년 만에 S&P500 지수에 편입됐다.[사진=뉴시스]
테슬라가 창립 17년 만에 S&P500 지수에 편입됐다.[사진=뉴시스]

S&P500에 편입되려면 우선 미국에 본사를 두고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NYSE),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중 1곳에 상장해야 한다. 시가총액이 82억 달러(약 9조원) 이상이어야 하며, 지난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내야 한다. 테슬라의 신규 편입으로 기업 1곳은 S&P500에서 빠질 예정인데, 어느 기업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바이든의 촉구]
트럼프, 바통 넘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인수인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유튜브로 생중계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협력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사람이 죽을 수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배포 계획에 자신도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확보와 접종은 다른 문제”라며 “1월 20일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코로나19 대응에 한달 이상 뒤처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경기부양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즉각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수 있고, 신속하게 그래야 한다”며 “우리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힘을 합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권 이양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의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불복 의지를 끊임없이 표출하고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과 16일 이틀 연속 “내가 선거에서 이겼다”는 발언을 트위터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선거 사기’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외부 상황은 트럼프의 생각과 다르다. 미 국토안보부(DHS) 산하 사이버보안·기반시설안보국(CISA)과 미 선거관리위원회(EAC)는 12일 공동 성명을 통해 “투표 시스템이 손상됐다는 증거가 없다”며 “11월 3일 선거는 미국 역사상 가장 안전한 선거였다”고 밝혔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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