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최정우 포스코 회장, 그린수소 신호탄 쏘다
[Weekly CEO] 최정우 포스코 회장, 그린수소 신호탄 쏘다
  • 고준영 기자
  • 호수 420
  • 승인 2020.12.21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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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안정 꾀하는 금융위
스타필드 매장 임대료 인하
변창흠 LH 사장 전격 사퇴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뉴시스]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뉴시스]

[최정우 포스코 회장]
그린수소 신호탄 쏘다


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업체 FMG와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정우(63) 포스코 회장이 지난 14일 앤드류 포레스트 FMG 회장과 만나 그린수소 사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결과다. 

우선 포스코는 FMG가 추진해오던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FMG가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친환경 발전 설비에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재를 공급하는 식이다. 이를테면 포스코가 FMG의 철광석을 수입해 철강재를 만들고, 철강재를 다시 FMG의 발전 설비에 공급한다는 건데, 두 회사가 “철강사와 원료사가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최적의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이라고 공감한 셈이다. 아울러 양사는 추가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데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포스코는 앞서 ‘2050 탄소중립’을 선언, 수소 500만 톤(t)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번 협력 사업이 그 첫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포스코와 FMG가 협력해 경쟁력 있는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빠르게 국내에 도입하면 한국의 그린수소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은성수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연착륙 필요해”


“만기연장ㆍ이자상환유예ㆍ금융규제 유연화 등 금융지원 조치의 연착륙 방안을 마련하겠다.” 은성수(59) 금융위원장이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지난 14일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취약 부분의 금융지원 과정에서 확대한 리스크 관리와 확장적 금융정책의 연착륙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며 “금융지원이 끝나는 다음날부터 정상화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일정한 기간을 두고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두는 연착륙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진행상황을 보면서 1월부터 금융권ㆍ산업계ㆍ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시간을 길게 보고 가계대출을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지난해까지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는 데 성공했지만 올해 코로나19가 발생했다”며 “우선은 가계를 살리는 것이 급했기 때문에 17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정책을 사용해 돈을 풀었다”고 말했다.

그는 “돈이 너무 많이 풀렸다는 우려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강화해 서민의 내집 마련이 어렵게 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는데 둘 다 맞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자금지원, 가계대출 안정화 방안, 서민의 내집 마련이라는 세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아주 어려운 숙제를 금융위가 안고 있다”고 토로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
행복한백화점의 행복한 인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이하 중기유통센터)가 ‘행복한백화점’의 임대료를 인하한다. 지난 17일 중기유통센터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침체에 빠진 중ㆍ소상공인의 매장 임대료를 내린다고 밝혔다. 중기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행복한백화점은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목적으로 1999년 서울시 목동에 설립된 백화점이다.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입점해 있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사진=뉴시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사진=뉴시스]

이번 임대료 인하 대상은 행복한백화점에 입점한 소상공인 15개 매장과 중소기업 3개 매장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소상공인 30%ㆍ중소기업 20%의 임대료 인하를 추진한다.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돼 영업을 중단하는 경우엔 총 18개 중ㆍ소상공인 업체의 임대료를 모두 50% 인하할 계획이다. 만일 영업중단이 1개월 이상 이어지면 임대료를 전면 면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진수(61)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이번 임대료 인하는 한시적인 방침이 아닌 세부적이고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수립ㆍ추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사태에도 상생ㆍ연대 중심의 가치를 실천하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AI 선진국 위해 사재 쾌척 


“국민이 국력을 모아 경쟁에 나선다면 한국은 인공지능(AI) 선진국이 될 것이다.” 김재철(86)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AI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카이스트에 사재 5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 약정식은 지난 16일 카이스트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등 김 명예회장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김 명예회장은 이날 약정식에서 “AI 물결이 대항해시대와 1ㆍ2ㆍ3차 산업혁명 이상으로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것이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이 AI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출정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카이스트가 AI 인재를 양성해 AI 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개척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명예회장은 향후 10년간 연차별 계획에 따라 500억원을 순차적으로 기부할 방침이다. 카이스트 측은 김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AI대학원의 명칭을 ‘김재철 AI대학원’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40여명의 교수진을 꾸려 세계 최고 수준의 AI대학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어렵지만 고통 분담”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와 스타필드 시티에 입점한 중소 입점업체들의 12월 임대료를 인하한다. 입점업체들은 전년 동월 대비 매출 감소율에 따라 최대 4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사진=신세계 제공]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사진=신세계 제공]

지난 16일 신세계프라퍼티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스타필드와 스타필드 시티 내 소상공인ㆍ중소기업 입점업체를 위해 임대료를 최대 40% 인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약 660개 매장이 임대료 부담을 덜게 됐다. 

다만 대상에 모든 중소 입점 업체가 포함되진 않는다.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스타필드 시티 위례ㆍ명지ㆍ부천은 중소 입점업체 모두 해당되지만 스타필드 하남ㆍ고양ㆍ안성은 식음료 매장ㆍ미용실ㆍ네일숍ㆍ안경점 등 상대적으로 타격이 큰 서비스 매장으로 한정된다. 


임영록(56)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점업체들의 어려움과 위기에 깊이 공감한다”며 “본사 역시 매출 감소로 인한 경영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추가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월 이후 약 90억원을 투입해 임대료 인하, F&Bㆍ서비스ㆍ엔터테인먼트 시설 매장 지원을 전개해왔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변창흠 LH 사장]
청문회 앞두고 사장직 사퇴 


변창흠(55)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LH에 따르면 14일 변 사장은 경남 진주 본사 강당에서 퇴임식을 진행했다. 변 사장은 2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LH 사장직 퇴임은 청문회 준비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사장은 “LH에서의 1년 7개월은 지금껏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가슴 벅찬 기억으로 남으리라 생각한다”며 “서울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5ㆍ6대책과 8ㆍ4대책,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전세대책 실행을 위해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LH가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디벨로퍼의 역할이 미진했던 도시재생도, 정비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모델과 신재생수단으로 지역과 주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갖게 됐다”며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가는 CEO로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오히려 LH의 협력과 지원을 더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기에 상의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 사장은 2014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에 취임해 3년간 재임했고 2017년부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주거정책자문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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