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3월 7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취준생 10명 중 6명
“취업정보도 유튜브”

취업준비생의 67.0%는 취업과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취업준비생의 67.0%는 취업과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취업준비생의 절반 이상은 취업 정보도 동영상을 통해 얻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1426명에게 취업정보를 얻기 위해 유튜브 등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한 적이 있는지 묻자 67.0%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956명)에게 취업 정보를 얻기 위해 주로 어떤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하는지 물었을 땐 ‘기업 인사담당자 콘텐츠(36.3%·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취업 컨설턴트 콘텐츠(30.9%)’ ‘입사지원자 후기(29.9%)’ ‘현직자 직무 소개(26.8%)’ ‘취업준비생 브이로그(12.7%)’ ‘퇴사자 후기(9.3%)’ 등이 이었다. 전체 취업준비생의 75.7%는 ‘취업준비를 위한 족집게 과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가장 받고 싶은 과외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30.1%)’이었다. 이력서·자기소개서를 쓸 때 자신을 포장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취업준비생 66.6%가 ‘경험을 쓰되 좋은 면만 부각했다’고 답했다. ‘사실만 정직하게 썼다(포장한 적 없다)’는 이들은 26.9%, ‘스펙 등 과장했다’는 5.0%, ‘없는 사실을 꾸며낸 적 있다’는 1.5%였다. 이중 서류 전형에 합격한 이들이 가장 많은 건 좋은 면만 부각한 유형으로, 이들 중 34.6%가 합격했다.

코로나가 바꾼
인재상은 뭘까

코로나19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까지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1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시대 인재상’ 관련 설문조사에서 34.2%가 ‘코로나 사태로 인재상과 평가에 변화가 생겼다’고 답했다. 기업의 인재상이나 평가에 변화가 생긴 이유는 ‘채용 축소로 꼭 맞는 인재만 채용해야 해서(55.6%·복수응답)’가 가장 컸다. 이어 ‘위기 상황에 필요한 인재상 있어서(38.0%)’ ‘운영 전략 바뀌어서(15.7%)’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더 중요하게 보게 된 인재상으로 ‘책임감(48.1%·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문제 해결 능력(32.4%)’ ‘위기 대응 능력(32.4%)’ ‘소통 능력(25.9%)’ ‘성실성(25.0%)’ ‘긍정적인 태도(25.0%)’ 등도 중요하게 평가했다. 반면 코로나로 중요도가 낮아진 인재상엔 ‘도전정신(30.6%·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열정(16.7%)’ ‘창의력(15.7%)’ ‘전문성(11.1%)’ ‘리더십(9.3%)’ ‘문제 해결 능력(8.3%)’ ‘위기 대응 능력(8.3%)’ 등이 이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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