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2월 7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출퇴근 스트레스
시달리는 직장인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64분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64분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2명 중 1명은 출퇴근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556명에게 평소 출퇴근 시간에 스트레스를 느끼는지 묻자 55.8%가 ‘받는다’고 답했다. 이들(868명)은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으로 ‘혼잡한 대중교통(27.4%)’을 1위로 꼽았다. 그밖에 ‘당일 업무(24.7%)’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수면부족(15.6%)’ ‘교통체증(15.6%)’ 등의 요인도 스트레스를 줬다. 

출퇴근 스트레스로 인한 영향으로는 ‘무기력함(44.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우울감(44.5%)’ ‘집중력 저하(25.1%)’ ‘혈압상승(16.7%)’ ‘가족과의 시간 감소(11.1%)’ 등도 있었다.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64분이었다. 

직장인에게 출퇴근이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묻자 54.6%가 ‘미친다’고 답했다. 이들(849명)은 그 영향으로 ‘지쳐서 업무 집중도 하락(57.8%·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건강 악화로 업무 효율성 저하(49.9%)’ ‘개인시간 부족으로 활력 저하(43.9%)’ ‘거리 줄이기 위해 이직 고려(21.8%)’ ‘업무 교육 부족해 역량 저하(5.4%)’ 등의 순이었다.

성인 10명 중 8명
“거리두기 피로해”

 

성인 10명 중 8명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을 겪는지 묻자 81.2%가 ‘그렇다’, 17.4%가 ‘아니다’ 1.4%가 ‘모르겠다’고 답했다. 거리두기가 코로나19 3차 유행을 막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81.3%였다.

거리두기 단계 적용 범위로는 ‘지역별 감염 확산에 따라 해야 한다’가 53.0%로 가장 많았다. 44.9%는 ‘전국적으로 통일해야 한다’, 2.1%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집합금지 여부에 따라 자영업자 지원에 관한 공감대는 달라졌다. 집합금지로 영업 중단한 자영업자를 지원해야 한다는 답변은 79.8%였지만, 매출이 감소한 자영업자 모두에게 지원해야 한다는 답변은 61.7%에 그쳤다. 

정부가 지급한 자영업자 재난지원금 평가로는 49.3%가 ‘부족했다’, 37.6%가 ‘충분하다’, 13.1%가 ‘모르겠다’고 느꼈다. 자영업자 재정 지원을 위해 세금을 추가로 납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5.5%가 ‘없다’고 답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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