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UAM 서비스 플랫폼 선보여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나선 카카오커머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취임 첫 ‘현장 행보’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사진=티맵모빌리티 제공]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사진=티맵모빌리티 제공]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플라잉카로 모빌리티 혁신 


티맵모빌리티가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선보였다. 티맵모빌리티는 16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도심항공교통 비행시연’ 행사에서 플라잉카의 예약·탑승 수속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 플랫폼을 전시했다. 

지난 11일 김포, 16일 인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오는 2025년 본격 시행할 UAM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시연하기 위해 마련됐다. 티맵모빌리티가 선보인 UAM 가상 플랫폼은 예약부터 탑승 수속, 플라잉카 이동까지 전 과정을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플라잉카 도착 시간에 맞춰 택시가 대기하는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한 미래 스마트모빌리티 시스템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 관련 기업과 함께 지난 1월 결성한 ‘K-UAM 드림팀’에서 서비스 플랫폼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이종호(52)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통합 모빌리티서비스의 선도적인 사업자로서 지상의 다양한 이동 수단을 연계하고, UAM과 같은 새로운 이동수단을 개척해 국내 모빌리티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희 더스쿠프 기자
heartbring@thescoop.co.kr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
지역 농산물도 카카오에서


카카오커머스가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 앞장선다. 그 일환으로 지난 16일 전라북도‧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카오커머스는 전북 농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브랜드를 활성화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업의 ‘미래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 발굴 및 시상, 교육 지원 등도 진행한다. 


먼저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내 ‘톡스토어’에 생산자의 입점을 추진한다. 또 2인 이상 공동구매 서비스인 ‘톡딜’을 활용해 전북 농산물 기획전도 연다. 

홍은택(59) 카카오커머스 대표는 “카카오커머스가 보유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앞으로도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송하진 전북도시자는 “카카오커머스와 협약을 계기로 지역과 수도권 간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김헌동 SH공사 사장] 
반값 아파트 현실화할까
 

김헌동(66)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신임 사장이 15일 ‘토지임대부주택’ 등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신임 사장.[사진=뉴시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신임 사장.[사진=뉴시스]

토지임대부주택은 시행사가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만 분양하는 방식이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SH공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주택정책을 추진해 (수요자들의) 초기 분양대금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급적 많은 택지를 확보하고 개발 방안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토지임대부주택 방식으로 주변 시세의 절반 이하인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앞서 10일 열린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김 사장은 토지임대부주택을 언급하면서 “강남·서초 등에 30평대 아파트를 3억∼5억원에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부 주책 정책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김 사장은 “10년 동안 500만채의 주택이 추가 공급됐지만 주택을 가진 사람은 100만명 늘었다”면서 “집을 가진 사람들이 계속 집을 사들였고, 정부의 주택 정책이 무주택자가 아닌 다주택자에게 혜택을 제공해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출신인 김 사장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취임 후 첫 경영은 ‘현장’에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구지은(54) 부회장이 취임 후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아워홈의 핵심 제조 시설과 물류 거점을 직접 방문하면서다. 구 부회장은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식자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물류 시스템을 살피고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택했다. 

구 부회장의 현장 경영은 지난 4일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 깜짝 방문으로 시작됐다. 2016년 문을 연 동서울물류센터는 구 부회장이 2014년부터 직접 기획하고 설계해 동종업계 최초로 식자재 특화 자동 분류 시스템을 구축한 첨단 물류기지다. 매일 3만개 상품이 1만개 거래처에 최상의 상태로 공급된다.

동서울물류센터를 방문한 구 부회장은 식자재 상품 입고부터 검수~피킹~상차~출고까지 물류 시스템 전 과정을 직접 살폈다. 또한 물류센터장, 현장 실무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물류 전략과 현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회장은 이날 동서울물류센터 직원들에게 “아워홈만의 전통을 살려 초일류 물류 시스템 선두주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함께 고민하고 혁신하자”라고 당부했다. 구 부회장은 양산·음성·제주 등 지역별 제조시설과 물류 거점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 
스타트업 위한 ‘베트남 교두보’ 


롯데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투자법인 롯데벤처스가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동남아 지역 중에서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에 선제적으로 법인을 설립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에서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사진=뉴시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사진=뉴시스]

지난 17일 롯데벤처스는 베트남 현지에 ‘롯데벤처스 베트남’을 설립했다. 베트남 정부의 기업등록발급 승인을 받아 설립한 최초의 외국계 벤처투자법인이다. 

롯데벤처스가 베트남을 택한 건 베트남 스타트업 시장의 풍부한 잠재력을 봤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정부 차원에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베트남 평균 연령이 30세일 정도로 생산 인구가 풍부하고 해외 유학파의 창업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벤처스는 베트남 현지의 롯데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엔 1998년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롯데마트, 롯데컬처웍스 등 롯데의 19개 계열사가 진출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영민(54) 롯데벤처스 대표는 “베트남 최초의 외국계 벤처투자법인인 만큼 펀드 조성과 투자에 앞장서고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 교두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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