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베이➊ 끝나버린 투자 광풍
서베이➋ 강권 없는 회식 문화

[사진 | 뉴시스, 자료 |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사진 | 뉴시스, 자료 |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불안한 경제 상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위험 자산 대신 안전 자산으로 쏠리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투자 자산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2022년과 2023년 답변에 큰 차이가 있었다.

2022년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는 37.5%, ‘가상 화폐 투자’에 관심을 가졌던 투자자는 12.2%였다. 2023년에는 그 비중이 각각 25.8%, 9.7%로 줄었다. 반면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저축ㆍ예금의 경우 2022년 5.2%였던 관심 비중이 올해 12.0%로 6.8%포인트 커졌다.

1년 새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도 줄었다. 2022년 66.2%였던 주식 투자자는 올해 57.5%로 8.7%포인트 감소했다. 나이가 어릴수록 주식을 그만둔 사례가 많았다. 연령별 주식 투자를 중단한 비율은 ‘20대’가 29.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30대(27.6%)’  ‘50대(26.0%)’ ‘40대(24.0%)’ 순이었다. 


■ 코로나19가 바꾼 직장 회식 문화

코로나19 이후 강압적 회식 문화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직장인 1000명에게 회식 문화가 어떤지 묻자, ‘마음에 든다’는 직장인이 52.9%였다.

이는 2022년(45.9%)에 비해 7.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직장인들이 회식 문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술을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46.7%ㆍ복수응답)’였다. 


‘직장 내 회식을 업무 시간의 연장으로 느낀다(48.6%ㆍ복수응답)’는 이들은 여전히 많았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회식 문화에 변화가 생겼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직장인의 79.2%(동의율)는 ‘코로나19 이후 회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커졌다’고 느꼈다. ‘회식을 하더라도 예전보다 일찍 끝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76.2%)’는 이들도 상당수였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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