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대표 35인에게
창업가 정신을 묻는다」
창업가 35인이 말한
도전과 혁신 이야기

창업가들이 이뤄낸 혁신은 사회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닌다.[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창업가들이 이뤄낸 혁신은 사회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닌다.[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창업가는 남다른 시선으로 세상의 문제를 발견한다. 그 과정에서 얻은 기발한 아이디어나 기술로 문제 해결을 시도한다. 창업가들이 이뤄낸 혁신은 사회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닌다. 이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창업에 성공한 스타트업 대표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다. 

현재 국내 대표 창업가로 꼽히는 이들은 모빌리티, 블록체인, 인슈어테크, 커머스, 핀테크를 통해 우리의 일상에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시니어 케어, 장애인 일자리, 육아 돌봄 등 사회적으로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세상에 이로움을 공급하고 있다. 

「스타트업 대표 35인에게 창업가 정신을 묻는다」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스타트업 대표 35인의 창업 이야기를 인터뷰로 기록한 책이다.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컬리, 토스, 쏘카, 직방, 청소연구소, 오늘의집 등 35곳의 대표들에게 공통 질문을 던져, 어떻게 창업을 선택했으며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듣는다. 

책을 펴낸 코스포는 ‘스타트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고자 국내 창업가들이 연대해 출범한 스타트업 단체다. 이 책은 코스포가 2021년부터 시작한 인터뷰 프로젝트 ‘THE 창업가 캠페인’을 엮어 출판했다.

코스포는 “이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인 ‘창업가’를 조명하며, 창업가 정신이 이 시대에 미치는 영향력을 널리 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창업가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독자에게는 혁신과 희망,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한다. 

이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업가의 시선과 그들이 갖고 있는 사회적 책임, 진정성이 오롯이 전해질 수 있도록 그들의 답변을 각색 없이 풀어냈다. 창업가 정신과 혁신은 무엇인지, 회사의 핵심 가치와 조직 문화는 무엇인지,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등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이나 언젠가 꿈을 펼칠 예비 스타트업 대표들을 위한 질문과 답으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35인의 창업가들은 창업을 결심한 계기부터 일하면서 생긴 사건 사고와 그 사고를 해결하며 깨달은 점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창업 과정에서 느낀 행복한 경험이나 평소 어떤 것으로부터 영감과 에너지를 얻는지 등도 들려준다. 

코스포가 만난 창업가들은 다양한 산업군과 비즈니스 유형, 성장 단계에서 각자의 성장 스토리를 써 가고 있다. 이들은 스타트업이 가진 불확실성 속에서 더 큰 시장과 임팩트 창출을 위해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받아 가파르게 성장하고, 때론 기존에 없던 산업을 불러일으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냈다. 

공통 질문에 각자의 생각을 답하지만, 그들이 강조하는 이야기는 하나다. ‘사람들’이다. 35인의 대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꿈이나 실력보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었다. 그들은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긴 여정에 함께해 준 동료, 투자자, 고객이 없었다면 창업에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인터뷰를 통해 창업가들의 과감한 도전 정신과 용기,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발견할 수 있다. 창업가들이 창업의 여정에서 깨달은 배움과 행복, 회사 문화, 창업 생태계를 향한 마음가짐도 엿볼 수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지금도 분투하며 혁신에 도전하고 있는 모든 창업가에게 희망을 전해줄 것이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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