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겨울까지 가면…성장률 -2.2%로 ‘뚝’한국은행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조정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내수가 위축될 공산이 큰 데다, 수출마저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한은은 8월 27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5월 발표)에서 -1.3%로 떨어뜨렸다. 불과 3개월 만에 1.1%포인트나 하향조정했다. 이는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0.1%)를 한참 밑도는 수치다.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물 건너갔다는 얘기다. 한국 경제가
최근 몇개월 소비자들은 마음과 지갑을 굳게 닫았다. 갑자기 찾아온 바이러스 ‘코로나’ 탓이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104.2였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사태와 맞닥뜨리며 급락했다. 2월 96.6로 하락세 조짐을 보이더니 3월엔 18.5포인트나 떨어지며 78.4로 내려앉았다. 하락세는 4월(70.8)까지 이어졌다.이 기간 유통업체도 도통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은 ‘사선死線’을 넘나들었다. 지난 4월 기준 백화점업계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8% 감소했다. 구매 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영향이 컸
소비가 반등할 조짐이 감지된다. 부처님 오신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엿새 동안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가 소비 회복에 한몫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거리에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긍정론과 ‘코로나19 이전부터 소비침체였다’는 비관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태원 클럽 사태 등 소비심리를 꺾는 돌발변수가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점도 불안요인이다. 한국 소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경제학자 4명에게 소비의 현주소를 물었다. 올 1분기 한국경제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국
종사자 수 마이너스통계 작성 이래 처음3월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1년 전보다 감소했다. 특히 임시ㆍ일용직과 특수고용직, 영세 사업체, 대면 서비스 업종 등이 큰 타격을 받았다. 4월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자. 3월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국내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1827만8000명이었다. 지난해 3월(1850만3000명)보다 22만5000명(1.2%) 감소한 수치다. 사업체 종사자 숫자가 전년 대비 줄어든 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
2월 중 자동차 업계 생산라인이 일부 혹은 전부 멈춰 섰다가 재가동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발 부품 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이었다. 어쨌거나 재가동만 됐다면 괜찮은 걸까. 아니다. 잠정적이든 일시적이든 공장이 멈추면 손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원청기업, 협력업체, 소비자 등 손해 범위도 넓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들여다봤다. 기업 활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가 대부분이다. 일부 기업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사업장을 일
디플레이션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저물가가 지속되는데다, 경기마저 신통치 않아서다. 물론 다른 의견도 존재한다. 지금의 저물가가 온라인 유통혁신의 결과물일 수 있다는 거다. 이를테면 ‘착한 디플레이션’이라는 건데, 과연 그럴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유통혁신과 물가하락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상승이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위태위태하더니, 8월엔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0.038%)로 떨어졌다. D의 공포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정부는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지난 7월 새 정부가 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3.0%로 상향조정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세 등의 영향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에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꼬집고 있다. “성장률을 갉아먹는 나쁜 변수가 숱한데, GDP 성장률 전망치를 높여 잡은 이유를 모르겠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두 달째 기준치를 밑돌았다. 경기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소비심리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9월 25일 발표한 ‘2012년 9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9월 CSI는 전월과 같은 99를 기록했다. CSI는 올 6월 101로 4포인트 떨어진데 이어 석달 연속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두 달째 기준치를 밑돌았다. 경기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소비심리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이 9월 25일 발표한 ‘2012년 9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9월 CSI는 전월과 같은 99를 기록했다. CSI는 올해 6월 101로 4포인트 떨어진데 이어
유럽발 재정위기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름에 따라 소비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지수’를 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99를 기록했다. CSI는 올해 5월 105를 정점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타고 있다.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 1월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