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국내 MAU(월간활성화지수)가 22개월 만에 4500만명대 아래로 주저앉았다. 젊은층의 외면이 나쁜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톡의 해외 MAU도 줄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심각한 상황이다. 문제는 내수와 해외 시장에서 반등하기 위해 꺼낸 전략이 모두 통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카카오톡엔 정점에서 내려갈 일만 남은 걸까.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갑작스럽게 위기론에 휩싸였다. 모바일 앱 시장조사업체 모바일인덱스의 조사 때문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3월 MAU(월간활성화사용자수)는 4497만2002명을 기록하는 데 그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둘러싼 위기론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0% 줄어든 핵심 원인은 반도체 업황 부진이었지만, 스마트폰을 만드는 MX(모바일경험)사업부의 신통치 않은 실적도 한몫했기 때문이다. 언뜻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기준 세계시장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출하했다(6250만대·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출하량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은 21.0%로 1위다. 2위 사업자 애플(16.0%)과의 격차
유튜버는 콘텐츠만 대박 나면 돈을 ‘억’ 소리 나게 번다. 그런데 정작 이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MCN 업계는 침체의 늪에 빠져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튜버를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주요 수익원인 광고를 통해선 흑자를 내기 어려운 데다 마땅한 캐시카우도 없기 때문이다. 유튜버는 뜨는데, 유튜버를 관리하는 업체는 죽는 ‘아이러니한 MCN 시장’을 분석했다.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다. 시장조사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유튜브의 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0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우리나라 인구(5174만
SNS 업계 1위인 페이스북의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페북 이용자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페북 월 이용자는 29억3400만명으로 1분기(29억3600만명)보다 200만명 줄었다(표❶). 감소량이 전체 이용자의 0.06%에 불과하지만, 월 유저가 감소세로 돌아선 게 이번이 처음이라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업계에선 페북이 주춤하는 이유로 중국 SNS ‘틱톡’을 꼽는다. 2016년 론칭 당시 글과 사진 위주였던 SNS 업계에서 틱톡은 60초짜리 동영상을 무기로 젊은 소비자들의 폭발
지난 5월 무단투기된 쓰레기가 쌓인 부천시 소사동 골목에선 낯선 이름의 캠페인이 유행했다. 프리사이클링(Pre-cycling), 폐기물 관리시스템을 당장 뜯어고칠 순 없으니 ‘덜 쓰기’부터 하자는 운동이다. 이를 주도한 건 두명의 대학생이었다. 이들은 주민들을 모집해 프리사이클링을 실천할 서포터즈를 조직했고, 동네 카페에서 파는 커피엔 쌀 빨대를 꽂았다.2018년 4월 수도권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쓰레기 대란’이 터졌다. 수거ㆍ선별ㆍ재활용 업계가 재활용품의 수거를 꺼렸다. 재활용 쓰레기 처리의 주요 수요처인 중국이 쓰레기 수입을
유튜브 ‘뒷광고’ 논란의 여파가 크다. 연예인에 이어 인기 유튜버까지 줄줄이 사과 영상을 올리고 있다. “누가 제일 잘못했나”를 따지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뒷광고 행위가 SNS 광고시장서 만연했단 거다. 하지만 이는 예견된 사태였다. 국내 SNS 광고 제재가 부실했던 탓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9월 1일부터 추천·보증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시행하지만 시장 정화에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유튜브 뒷광고 논란이 커진 이유들을 짚어봤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시작한 SNS 뒷광고 논란이 좀처럼 식지
“자라(ZARA)도 놀랄 만한 SPA 브랜드로 키우겠다.” 2010년 이랜드리테일은 ‘한국형 자라’를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미쏘(MIXXO)’를 론칭했다. 이후 10년 만에 미쏘는 매출액 1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틈새(가격ㆍ사이즈 등)를 파고든 결과다. 하지만 목표로 삼았던 자라의 벽은 여전히 높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론칭 10주년을 맞은 미쏘의 경쟁력을 분석해 봤다. 토종 SPA 브랜드 ‘미쏘(MIXXO)’가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았다.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미쏘는 2010년
[김범석 쿠팡 대표]아마존도 못한 일 해냈지만…“아마존이 못하는 일들을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쿠팡이 해내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패스트컴퍼니는 지난 10일(현지시간) ‘2020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아태지역 2위에 쿠팡을 선정했다. 1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패션 전자상거래 업체 질링고(Zilingo)에 돌아갔다. 패스트컴퍼니는 “쿠팡은 고객이 밤 12시 전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아침까지 배송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아마존이 하지 못한 일을 쿠팡이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배송 물량의 상당수를 상
화장품 업계만큼 경쟁이 치열한 시장은 많지 않다. 제품이 다양한 데다 유행도 순식간에 지나가서다. 시장에 유명 브랜드가 많다는 점도 치열한 경쟁을 부추긴다. 이런 시장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지고 입지를 다진 브랜드가 있다. 스타트업 ‘글로시에’다. 글로시에가 작은 덩치에도 유명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독특한 SNS 전략이었다.여성 코스메틱 시장은 브랜딩 업계에서 난이도가 높다. 제품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다. 아침에 반드시 발라야 하는 화장품만 대여섯 단계를 넘어갈 정도다. 기초 스킨케어만 해도 스킨~로션~크림을 기본으로
연수받은 신입 34% 입사 망설여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은 기업 연수원 교육을 받고 나서 입사에 회의감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신입사원 432명에게 ‘기업 연수원 입소 경험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전체의 60%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34%는 ‘연수원 교육 후 입사를 포기하고 싶어졌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기업 문화가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대표 김용태)’의 웹 예능 브랜드 ‘1등 미디어’가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3000만회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기간은 1등 미디어를 시작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집계된 내용이다.한 회차당 평균 조회수는 76만 회, 최대 조회수는 140만에 이른다. 평균 댓글은 3000개로 현재까지 46개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콘텐츠의 특성상 1020세대 시청자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10대 사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됐다.1등 미
가요계의 전설이 대중의 관심을 받은 것은 3040세대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가요계로 돌아온 가수들의 팬 연령층은 30~40대다. 음악시장이 가장 경제력이 있는 연령대를 타깃으로 잡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응답하라 1994’‘건축학 개론’이 히트를 친 것과 궤를 함께 한다. 최근 1990년대와 2000년대를 주름잡았던 스타들이 줄줄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