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에어컨 등 가전제품 옆엔 공통으로 똑같은 라벨이 붙어 있다. 에너지소비효율을 기록한 라벨이다.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있는데,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내는 제품이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그만큼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정부는 이를 전기차에도 적용했다. 그러면서 “고효율 전기차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연 그럴까.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이 제도의 목적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제품에 5단계로 나눈 등급을 부여하는 거다. 1992년 9월에 처음 시행했다.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등 웬만
“전국민이 이용 가능한 구독 플랫폼을 추구하겠다.” 유영상 SK텔레콤 이동통신(MNO) 사업 대표가 SKT 구독 서비스 ‘T 우주’를 공개했다. 유 대표는 8월 25일 열린 SKT 구독 서비스 론칭 온라인 간담회에서 “최근 많은 고객이 구독 서비스의 니즈를 갖고 있고, 많은 사업자가 구독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공급자를 가장 잘 연결할 수 있는 사업자가 SK텔레콤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부터 스타트업·소상공인까지 누구나 참여하고 이용할 구독 플랫폼을 추구한다는 철학을 ‘모두의 구독
코로나19 여파로 움츠러들었던 자동차 업계가 다시 기지개를 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셧다운에 들어갔던 주요 자동차 생산국들의 공장 가동률이 부쩍 상승한 게 그 시그널이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지난 5월 25일 발표한 ‘주요 자동차 생산국의 브랜드별 공장가동 현황 2차 조사’에 따르면 4월 16일 28.8%에 불과했던 공장 가동률이 5월 19일엔 83.5%까지 높아졌다. 무려 54.7%포인트 올랐다.북미와 유럽, 인도 지역에서 공장을 재가동하기 시작한 게 가동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KAMA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
국내 자동차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내외 악재가 맞물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디젤게이트로 판매중단 조치를 받았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를 재개하면서다.판매중단 조치를 받기 전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수입 자동차 시장점유율이 30%대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업체들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디젤게이트 사태 이전의
혹시 당신은 고가의 회사차를 모는가. 혹시 사적으로 이용하진 않았는가. 만약 그래 왔다면 무서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업무용 차량은 세제혜택이 상당히 많다. 당신의 차량이 ‘서민의 혈세’로 굴러가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어떤가. 이젠 고쳐야 하지 않겠는가. 정부가 이 문제를 잡겠다고 나섰지만 미봉책만 내놨다.# 2011년, 한 대기업 오너가 위장 계열사를
항공산업은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의 침체에 빠져 있을 때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저가항공이 확대되면서 항공산업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하지만 항공산업은 일부 국가에서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 늦기 전에 항공산업을 육성해야 해야 한다는 얘기다.전세계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는 가운데 사상 최고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산업이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마켓센싱(Market Sensing)’을 강조했다. 이상운 부회장은 3월 5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CEO 레터를 통해 “고객의 요구와 경쟁사의 대응, 최신기술 동향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마켓센싱 활동을 통해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롤스로이스 항공기 엔진사업을 성공사례를 들었다. 그는 “롤스로이스는 제품 품
롤스로이스 팬텀 30대가 9월 17일(현지시간) 한번에 팔렸다. 스티븐 헝(Stephen Hung) 루이13세 홀딩스 회장이 의전을 목적으로 팬텀 30대를 구매했기 때문이다. 그중 2대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비싼 모델이 될 전망이다. ‘루이13세 홀딩스’ 측은 “2016년 개장을 목표로 마카오에 건설 중인 카지노 호텔을 찾는 고객 접대용으로 차량을 주문
최고급 승용차가 세계 최빈국에서 세일에 나선다. 승용차 제조사 롤스로이스사는 6월 9일 “캄보디아 파트너 HGB 그룹과 7월 캄보디아 수도에 쇼룸을 개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평균 1인당 연소득이 1000달러를 막 넘어선 최빈국 중 하나다. 이는 롤스로이스의 가장 싼 승용차 값 1%의 절반도 못 미치는 액수다. 하지만
올 1분기 엔저둔화로 일본 자동차업체의 이익 성장이 주춤하고 있다. 리콜 등 1회성 비용이 발생한 업체 역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럭셔리 브랜드와 금융부문을 보유한 업체는 안정된 실적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했다. 5가지 흐름으로 요약된다. 올 1분기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실적은 유럽과 한국
현대차가 프라다의 이름만 빌려 ‘명품 자동차’라는 이미지를 심는 동안 경쟁사인 BMW는 나전칠기를 접목해 ‘한국적인 명품 자동차’를 선보였다. 우리 명품의 가치를 우리가 놓친 셈이다.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명품의 비밀을 알아봤다.2011년 12월, 주류 브랜드 발렌타인은 ‘발렌타인 17 스카파 에디션’ 출시 기념으로 서울 회현동 스테이트타워 꼭대기에 있는
올해도 국내 수입차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13년 1월 수입차 판매대수는 2012년 12월보다 15.8% 증가한 1만2345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0.8% 늘어난 수치다. 브랜드별 판매대수로 보면 BMW가 가장 많이 팔렸다. BMW는 2013년 1월 한 달 동안 3266대를 판매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1939대),
BMW그룹이 2012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BMW그룹은 2012년 세계시장에서 BMW•MINI•롤스로이스 3개 브랜드를 합쳐 총 184만518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2011년(166만8982대) 보다 10.6% 증가한 수치다. 그중 2012년 154만85대가 판매한 BMW 브랜드가 가장 선전했다. 특히 12월 한달 동안 15만2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012년 7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6월 등록보다 1.8% 증가한 1만768대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7월 등록은 전년 동월보다는 21.5% 증가했으며 2012년 누적 7만3007대는 2011년 누적 6만523대 보다 20.6% 증가한 수치이다.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 2405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
국내 자동차 시장의 하락세 속에서도 수입차 판매가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해(5만1664대)보다 20.5% 증가한 6만2239대로 집계됐다.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올 상반기 1만4512대를 판매, 수입차 업계 1위(점유율 23.32%)를 고수했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9807대), 3위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