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수 노후주택 붕괴(4월 4일), 서울 성북구 철거 주상복합아파트 붕괴(4월 30일), 광주광역시 해체건물 붕괴(6월 9일)…. 올 4월 이후 100여일 새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줄줄이 터졌다. 그러자 정치권은 부랴부랴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던 건축물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골자는 ▲건축물 해체 시 착공신고 의무화 ▲위험 수준이 높은 공사 진행 시 상주 감리자 배치 의무화 등이다. 하지만 이 개정안만으로 건설현장에서 시시때때로 터지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안전예방시스템이 미비할 뿐만 아니라 돌발
주택 경기가 뜨자 중견 건설업계에도 봄바람이 불었다. 한신공영은 이 봄바람을 만끽한 대표 기업이었다. 2017~2018년 주택사업 위주의 경영전략으로 ‘최대 실적’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주택 경기가 가라앉아 위기가 찾아왔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실적이 가파르게 감소한 한신공영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2018년은 한신공영(한신더휴)에 최대 실적을 안긴 해였다. 한신공영이 2017~2018년 세종시와 부산 일광신도시 등에서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주택사업 위주의 경영을 지속해온 결과였다. 2018년 1분기 한신공영의 국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다양한 규제를 시행 중이지만 이미 높아진 강남 소재 아파트 매매가격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출 규제도 강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강남 아파트 마련은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준강남권’ 아파트들의 인기가 빠르게 늘고 있다. 강남에 가까워 빠르게 진입할 수 있지만, 강남 아파트와 비교해 상당히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돼 내 집 마련이 용이하다. 대표적인 준강남권 지역은 경기권 도시로,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뜨고 있는 곳은 ‘경기 광주’다. 지난 2016년 9월,
‘넓어진 공중 보행길’ ‘역사를 기록한 박물관’ ‘멋진 공공 전망대’…. 세운상가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일궈낸 성과다. TV와 미디어에서도 칭찬 일색이다. 하지만 세운상가 안팎엔 즐거운 비명과 날카로운 비명이 교차하고 있다. 세운상가의 일부 상인은 한껏 치솟은 임대료에, 세운상가 주변 상인은 재개발에서 소외된 억울함에 몸서리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세운상가를 걸어봤다. 서로 다른 두 비명의 불협화음은 슬펐다.세운상가를 처음 마주한 건 2010년. 음악을 하던 친구의 손에 이끌려 그곳을 찾았다. “요새 나오는 공장 스피커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인천 최초의 도시재생 성공모델로 눈길을 끌고 있는 ‘도원역’ 일대에서 5월 중 ‘도원역 서희스타힐스 크루즈시티’ 내 위치한 소형 오피스텔이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오피스텔시장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상품이 인천 지역 내 위치한 소형 오피스텔로 나타나면서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달 수도권 내에 위치한 전용면적 40㎡이하 소형오피스텔의 수익률은 평균 5.4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소형기준) 인천이 7.3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주상복합아파트의 인기가 다시 상승 중이다. 최근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를 보면 실속형 설계로 갖춘데다 최근에는 공급물량이 줄며 희소성이 높아진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주상복합아파트는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공급물량이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3월 말) 기준 올해 공급이 예정된 주상복합아파트는 1만4248가구다(기 공급단지 포함)다. 이는 지난해 3만5446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인 59%가 감소한 수치다. 반면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로 추운 날씨 속에서도 강원도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원주시가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신도시 개발에 이어 원도심 개발사업에도 한껏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강원 원주시 인구가 지난 4일 기준 34만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원주시에 따르면 2007년 10월 인구 30만 명을 돌파한 이후 2011년 4월 32만으로 증가했고, 2014년 12월 33만명을 넘어서며 중부권 제일도시로 거듭나는 데에 발판을 마련했다.이처럼 원주시 인구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
청량리, 영등포, 노량진….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 요지임에도 낙후된 주변 환경으로 소외를 받아온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이런 곳들이 신흥 주거지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뉴타운ㆍ재개발 사업으로 이 지역 일대가 변신을 꾀하면서다. 미운오리인 줄 알았던 곳이 백조로 거듭나고 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뜨고 있는 신흥 주거지 7選을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거세다. 소형 아파트 대체재로 떠오른데다 현재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욜로족(You Only Live Once)’ 수요가 뒷받침 되면서 오피스텔도 브랜드화 되고 널찍한 실내 공간, 쾌적한 주거여건 등을 갖추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1인 가구는 전체 27%(520만 가구)로 나타났다. 1995년 164만 가구에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2035년에는 763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시에 소득수준은 증가 한데다 현재의 가치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중견건설사로 알려진 ‘청광종합건설’이 ‘청광플러스원 퇴계원 주택조합∙주상복합아파트’를 시공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경기도 남양주시에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대지면적 약 16,088㎡, 지하 4층~지상 27층, 4개동 총 318세대(59㎡형 282세대, 69㎡형 36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아파트 내부는 친환경 설계를 적용시켜 주방과 거실의 환기를 원활하게 했으며, 차별화된 평면구조와 혁신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청광플러스원 퇴계원 주택조합∙주상
호피스텔ㆍ타운하우스ㆍ아파텔ㆍ스트리트형 상가…. 최근 부동산 시장에 낯선 이름의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서로 다른 상품의 장점만을 결합한 이른바 ‘하이브리드형’ 상품들이다. 특색을 내세워 소비자 눈길을 끌어모으겠다는 건설사의 전략이 구체화된 결과다.최근 주택시장에 다양한 종류의 주거 상품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주택’이 등장했다. 전세난으로 닫힌
청약통장 없이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상품이 인기다. 대표적으로 ▲미분양 아파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 ▲중소형 타운하우스 등이다. 이들은 저렴한 가격과 특화 설계를 앞세워 내 집 마련에 분주한 30~40대 젊은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극심한 전세난으로 내 집 마련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불편한 청약통장 없
주거복합단지(MXD). 도심 복판에 있는 한 단계 진화한 ‘주상복합아파트’다. 아파트 단지에서 주거•상업은 물론 문화•교육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원스탑’ 주거공간이다. 많은 장점을 가진 주거형태로 인기가 치솟고 있지만 전용률이 낮고 분양가•관리비가 높다는 단점도 있다. 주상복합아파트에서 한 단계 진화한 주거복합형 아파트단지의 시
유베스는 동탄신도시 ‘동양 파라곤’ 주상복합아파트를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시행사가 보유한 일부세대다. 동탄 동양파라곤은 기존 주상복합의 단점인 낮은 전용률을 보완해 82%라는 높은 전용면적을 공급한다. 지역난방으로 난방비를 절감하는 등 관리비도 아파트 수준으로 저렴하다. 시스템 에어컨, 식기 세척기, 빌트인 정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