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현대문학의 거장 카프카의 유작반환소송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창작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의 주인공은 78세 노인 에바 호프다. 이스라엘 국립도서관은 호프가 평생을 지켜온 현대문학의 거장 요제프 클라인의 미발표 원고 소유권을 놓고 법적 다툼을 벌인다. 요제프의 미발표 원고는 그의 친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베르트가 친구의 유언을 들어주지 않으면서 세상에 남았다. 요제프는 자신의 원고를 태워달라는 말을 남기고 요절하지만 베르트는 절망 속에서 피어난 요제프의 재능을
2010년 초연 이후 10년간 흥행의 아이콘으로 자리해 온 창작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가 여섯 번째 시즌 공연을 시작한다. 이번 무대는 10주년을 기념해 오리지널 캐스트와 뉴캐스트의 조화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마마, 돈크라이는 사랑을 얻고 싶은 프로페서V와 죽음을 갈망하는 드라큘라 백작의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2인극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피의 거래도 마다하지 않는 인간과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을 이용하는 뱀파이어의 서사가 긴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극적 재미를 증폭시키는 사운드와 중
1930년대 당대 최고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팬레터’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2016년 초연부터 매 시즌 매진 신화를 쓴 작품이다. 이번 공연 역시 개막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서정적인 선율의 넘버, 실제 문학 작품을 인용한 아름다운 대사들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작품은 1930년대 자유를 억압하던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문인들인 이상과 김유정의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삼았다.역사적 사실과 상상을 더해 만들어진 모던 팩션
한국메세나협회와 두산아트센터는 예술가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두산청소년아트스쿨: 창작 워크숍’을 진행한다. 창작 워크숍은 희곡, 연기·연출, 무대미술 3개의 분야로 총 9회차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인 윤성호 극작가, 김수정 연출가, 여신동 무대미술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2014년부터 5년째 진행 중인 ‘두산청소년아트스쿨’은 공연예술 분야의 다양한 예술가들과 만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무료 강연뿐만 아니라 실제 현업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에게 직접 배우는 창작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 창작 워크숍은 막연하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1980년대 초 영국 북부 지방의 공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학교 대학 입시 준비반엔 각각의 사연을 품은 8명의 학생들이 있다. 목표는 하나. 옥스퍼드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을 가는 것이다. 문학 교사 헥터와 역사 교사 어윈은 다른 방식으로 이들을 가르친다. 인생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는 헥터와 성적 향상을 위해 새로 고용된 옥스퍼드 출신의 어윈 사이에서 학생들을 어떤 기준을 좇아야 하는지 고민한다. 여기에 퇴교를 권고받은 헥터와 학생들과의 관계 속에서 흔들리는 어윈의 모습이 더해지며,
[뉴스페이퍼 = 남유연 객원칼럼니스트] 투명하게 반짝이는 물빛, 물 밑에서 수영하고 있는 사람과 그 사람을 쳐다보는 듯 아닌 듯 물을 응시하는 사람. 밝고 화사한 색채들이 조화롭게 어울리지만 어딘가 쓸쓸하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이다. ‘데이비드 호크니’라는 이름은 최근에 특히 자주 언급되는 이름이 되어가고 있다. 작년 겨울 그의 대표작 이 매우 비싼 가격에 팔렸다는 기사가 많이 떴다. 또,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3월 22일부터 호크니 전시가 예정되어 있어 각종 홍보 광고를 볼 수 있다.
[뉴스페이퍼 = 남유연 객원칼럼니스트]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 색색의 선과 면들. 이 그림은 추상화된 꽃을 그린 그림이다. 누군가 꽃이라고 알려주지 않았다면 한참 생각했을 정도로 무엇인지 알아보기 힘들다. 작은 사물을 매우 자세히 들여다보고 확대하면 그것은 더 이상 그 사물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 추상적인 것으로 바뀐다. 꽃을 오래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보았던 것처럼, 조지아 오키프는 자신의 삶과 마음도 고요히 응시하고 표현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굳혔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알려진 몇 안 되는 소위 ‘여류 작가’이지만 그녀는 여성이라는
[뉴스페이퍼 = 남유연 객원칼럼니스트] 기괴하고 잔인한 풍경과 소재들. 몇몇 매니아들에게만 인기가 있을 것 같은 미술가들이 있다. 그 대표주자는 프란시스 베이컨, 고깃덩이들 같은 신체와 뒤틀린 괴물들을 강렬한 색채로 그린 1990년대 표현주의 작가이다. 눈 뜨고 보기 힘든 참혹함이 깃든 그의 작품들이 어째서 사람들을 매혹시킬까? 어떤 연유로 베이컨은 보편적으로 ‘예쁘다’, ‘편안하다’고 받아들여지기 힘든 작품들을 그리게 되었을까? 두산아트스쿨의 강연 은 아트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들의 작가에 대
[뉴스페이퍼 = 남유연 객원칼럼니스트] 현대의 미술 작품들은 난해하다. 미술관에 가서 전시를 보다 보면 ‘왜 이 작품이 비싸고 유명하다는 거지?’라고 고개를 갸우뚱할 때가 있다. 그 의문을 풀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미술 작품 수집가들, 아트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들이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기 위해 두산아트스쿨의 강연 을 듣고 왔다. 이 강연은 홍콩 크리스티의 스페셜리스트 정윤아 강사가 진행한다. 한 강의에 한 작가씩, 총 4번에 걸쳐 제프 쿤스, 프란시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김은성 작, 부새롬 연출의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이 지난 8일 막을 올렸다. 작품은 오는 30일까지 CKL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연극 “썬샤인의 전사들”은 2016년 9월 27일 두산아트센터에서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신작으로 초연한 작품이다.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6.1%를 기록하며 관객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으며, 그해 한국연극 선정 ‘2016 공연 베스트7’ ‘차범석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이번에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은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2012년 워크샵을 시작으로 5년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가 오는 9월 21일 ‘2017 서울문화재단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소월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판소리와 햄릿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주목 받으며 2012년 두산아트센터 두산 아트랩,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기금 선정작, 2014년 서울아트마켓 PAMS Choice, 2016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연극분야 재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이상적인 커리어를 쌓아오고 있다.국악뮤지컬집단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예매사이트 평점 9.4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공연 폐막을 앞두고, 지금까지 성원해준 관객들을 위해 마지막 ‘굿바이 할인’ 할인을 진행한다. 이번 ‘굿바이 할인’은 R석 정가 45,000원 티켓을 약 56% 할인된 금액 20,000원에 구매 가능하며 쉴 틈 없이 웃기는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이번 공연에서는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쳐온 윤서현, 김진우, 박하나, 스테파니, 정민, 장지우, 박영수, 장태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한국, 일본을 비롯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야마다 무네키’의 소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뮤지컬로 제작되어 오는 10월 27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 된다. 소설가 ‘야마다 무네키’의 작품인 소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사랑을 원하고 사랑 받기를 꿈꿨던 여인 마츠코의 기구한 삶을 흡입력 강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표현하며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작품이다. 이후 2006년에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어 소설과는
[뉴스페이퍼 = 임태균 기자]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시연 및 간담회가 2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윤서현과 김진우, 박하나와 스테파니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과 정태영 연출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인간의 이면성을 분리하는 신약을 개발하던 지킬 박사가 결국 연구에 실패하고,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발표회에 앞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코믹 연극이다. 이날 행사는 전막 시연
[뉴스페이퍼]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시연 및 간담회가 2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됐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인간의 이면성을 분리하는 신약을 개발하던 지킬 박사가 결국 연구에 실패하고,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발표회에 앞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코믹 연극이다.사진은 간담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는 정태영 연출의 모습. 이날 정태영 연출은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배우들을 캐스팅할 때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개성이다. 배우들이 모두 각각
[뉴스페이퍼]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시연 및 간담회가 2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됐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인간의 이면성을 분리하는 신약을 개발하던 지킬 박사가 결국 연구에 실패하고,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발표회에 앞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코믹 연극이다.사진은 간담회에 참석 중인 배우 스테파니의 모습. 스테파니는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서 ‘이브 댄버스’ 역을 맡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스테파니는 “이브 댄버스는 굉장히 연기 욕
[뉴스페이퍼]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시연 및 간담회가 2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됐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인간의 이면성을 분리하는 신약을 개발하던 지킬 박사가 결국 연구에 실패하고,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발표회에 앞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코믹 연극이다.사진은 간담회에 참석 중인 배우 윤서현의 모습. 간담회에서 윤서현은 연극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영상매체와는 다르게 연극무대는 배우에게 주는 성취감이 크다.”고 말하며 “배우의 기를
[뉴스페이퍼]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시연 및 간담회가 2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됐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인간의 이면성을 분리하는 신약을 개발하던 지킬 박사가 결국 연구에 실패하고,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발표회에 앞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코믹 연극이다.사진은 간담회에 참석 중인 배우 김진우의 모습. 지킬박사 역을 맡은 김진우는 간단회에서 “배우로서 데뷔를 연극으로 했다. 참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느낌이다. 연습만으로도 고향에 돌아온
[뉴스페이퍼]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시연 및 간담회가 2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됐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인간의 이면성을 분리하는 신약을 개발하던 지킬 박사가 결국 연구에 실패하고,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발표회에 앞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코믹 연극이다.사진은 간담회에 참석 중인 배우 박하나의 모습. 박하나 배우는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서 ‘이브 댄버스’ 역을 맡고 있다. 이날 박하나는 “장기간 드라마를 하면서 요령이 생겼다.
[뉴스페이퍼 = 구름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ARKO, 위원장 박명진)는 12월 30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남산골 한옥마을 남산 국악당,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우정국(구 창전동 우체국), 문화역서울284 RTO, CJ azit 등 7개 공연장에서 “ARKO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시리즈”를 개최한다.“ARKO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시리즈”를 통해 선보이는 젊은 예술가는 연극분야 김유진·설유진·전진모·황준형(4명), 무용분야 김나이·김범호(김모든)·김성의·도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