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엔터테인먼트’다. 세계의 이목이 국내 콘텐츠에 쏠리고 있는 데다, 메타버스ㆍNFT 등 신기술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서다. 국내 증권사들에 ‘2022년 상반기 주목할 스몰캡’을 물은 결과도 같았다. 엔터주는 2차전지ㆍ제약바이오ㆍ반도체를 꺾고 새로운 맹주로 떠올랐다. BTS에서부터 기생충, 미나리, 오징어 게임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잇따라 세계에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변두리에 머물러 있던 한국이 이제는 주류로 자리 잡기 시작한 셈이다. 그 때문일까
증시를 주도하는 핵심 산업은 해마다 달라진다. 그렇다고 대세주가 불쑥 등장하거나 트렌드가 급작스럽게 변하는 건 아니다. 변화의 태동과 분기점은 언제나 존재하고, 장기적 관점에선 그 흐름을 잡아낼 수 있다. 특히 경기 변화에 민감한 스몰캡은 달라지는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지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지난 6년(2016~2021년)간 투자 전문가들에게 추천받은 하반기 스몰캡의 동향을 살펴본 이유다.2021년 상반기 국내 코스닥시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에서도 선방했다. 3월 한때 950선까지 내려갔
# 바야흐로 주식 투자의 시대다. 직장인의 80%가 주식 투자로 재테크를 하고, 초등학생이 용돈 대신 ‘우량주’를 선물 받는 시절이 왔다. 지난 8월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가 우리나라 인구에 맞먹는 5002만개를 돌파한 것도 ‘주식 투자 시대’를 상징하는 듯하다.# 관건은 어디에 투자를 하느냐다. 섣부른 투자는 손실을 키우는 첫번째 원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목을 선택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2323개(8월 기준) 종목을 모두 분석해 옥석을 가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분석하더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코스닥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시장을 이끌던 반도체株 대신 전기차 소부장의 핵심인 2차전지 관련주들이 ‘주도주’로 등장했다. 더스쿠프가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에 올 하반기 기대할 만한 스몰캡을 물어본 결과도 비슷했다. 전기차 관련주는 각광받고, 반도체주를 둘러싼 기대감은 한풀 꺾였다. 자동차 산업의 ‘티핑포인트(Tipping Pointㆍ균형 상태가 깨지고 특정 현상이 우세해지는 시점)’가 가까워지고 있다. 폭스바겐ㆍ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서다. 국내
불황에 주춤했던 반도체장비주가 반등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슈를 타고 ‘언택트(비대면ㆍuntact)’ 문화가 확산하면서 반사이익을 누린 덕분이다. 반면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제약바이오는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내 주요 증권사 12곳에 올 하반기 기대할 만한 스몰캡을 물어봤다. 올 상반기 주식시장을 관통한 키워드는 ‘언택트(비대면ㆍuntact)’다. 코로나19가 일상을 덮치면서 원격수업ㆍ재택근무ㆍ게임ㆍ스트리밍 등 온라인 중심의 언택트 문화가 빠르게 확산됐고, 기업들의 희비도 엇갈렸
반도체 부활을 둘러싼 기대가 흘러나온다. 세계 반도체 수요가 회복될 거란 전망이 많아서다. 이런 분위기를 단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주식시장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내 증권사 11곳에 올 상반기 기대할 만한 스몰캡을 물어본 결과, 전체 28개 종목 가운데 9개 종목이 반도체 관련주였다. 올해는 부활을 기대해도 좋을까. 스몰캡은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다.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후방업체가 대다수거나 기초체력이 튼튼한 곳이 많지 않아서다. 그만큼 주가의 등락폭이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스몰캡의
한동안 코스닥 시장을 쥐락펴락한 건 반도체와 제약ㆍ바이오주株였다.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투자자들은 불황기에 접어든 반도체와 숱하게 많은 리스크가 드러난 제약ㆍ바이오주를 외면하고 있다. 올 상반기엔 어떤 섹터가 주목을 받을까. 국내 증권사 9곳은 “통신장비와 방송ㆍ엔터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2019년 상반기 추천스몰캡 26選을 공개한다. 2019년의 가장 큰 이슈는 5G 서비스(3월 상용화)다. 초고속ㆍ초저지연ㆍ대용량 전송 등이 특징인 5G는 4차 산업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이동통신업계
코스닥에 상장된 스몰캡 기업은 1100여개. 올해 상장을 신청한 기업만 100개가 넘는다. 더스쿠프(The SCOOP)는 이들 중 ‘흙 속 진주’를 찾기 위해 2013년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센터장 추천 스몰캡’을 소개했다. 급변하는 시황 속에서 꾸준히 성장한 스몰캡은 무엇일까.더스쿠프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6회에 걸쳐 주요 증권사 센터장에게 유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