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기루는 인구가 어느덧 1500만명을 넘었습니다.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2조원대로, 이중 펫푸드 시장만 1조원대로 추산됩니다. 성장 가능성을 보고 많은 국내 기업이 펫푸드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어쩐 일인지 매장서 국산 제품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직도 해외 브랜드를 향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내 펫푸드 시장의 현실을 카드뉴스에 담았습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With 영상제작소 Video B
“배달앱에 주문했어요, 누가 배달을 오나요?” 플랫폼 비즈니스의 ‘맹점’이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이들이 근로자인가라는 화두뿐만 아니라 이들을 검증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우려가 일기도 한다. 부동산 앱의 ‘허위매물’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규제해도 허위매물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맹점, 어떻게 떨쳐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허위매물 잡는 부동산 앱을 중심으로 플랫폼 비즈니스의 맹점과 해결책을 살펴봤다. 직방ㆍ배민ㆍ타다 등 플랫폼 시장의 화두는 ‘신뢰’다. 작게는 허위 매물로 이용자를 헛걸음하
100년이 넘도록 썩지 않는 플라스틱. 해양오염의 원흉이지만 쓰이는 곳이 많아 사용을 중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많은 이들이 플라스틱을 대체할 소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겁니다.멕시코의 한 기업이 아보카도 씨앗을 재활용해 ‘일회용품’을 만들고 있는 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우리가 이런 제품들을 애용한다면 플라스틱 없는 바다를 되찾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이윤주 눙눙이의 친구들 조창원 눙눙이의 친구들 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
17세기 작품인 오페라 ‘포페아의 대관식’은 기존 작품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초기 오페라의 주제였던 신화에서 벗어나 사상 처음으로 인간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기존 오페라와 달리 주제가 사랑과 정치 등 사람에 관한 내용이라는 점도 이채롭다. 포페아의 대관식은 오페라의 아버지 몬테베르디가 75세에 작곡한 마지막 작품이다.♬ 프롤로그 = 사랑만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힘이다. 이 오페라가 그것을 증명한다.♬ 1막 = 오토네가 사랑하는 여인 포페아를 보기 위해 그녀의 집을 방문한다. 하지만 그는 포페아와 로마의
“정부가 유턴기업 지원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해외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터져나오는 질책이다. 흥미롭게도 이 주장은 여야,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는다. 한국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잘 지원해주자는 거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 유턴기업은 어쨌거나 경영상 성과를 얻기 위해 해외로 나갔던 곳들이다. 그렇다면 어려움을 고집스럽게 버티면서 국내 시장을 지킨 기업은 역차별을 받을 수밖에 없다. 더구나 유턴기업이 공장을 제대로 돌리면서 한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SE7EN’ 에 등장하는 베테랑 형사 서머셋(모건 프리먼)은 정년을 일주일 앞두고 방전 상태에 빠진다. 평생을 극악무도한 사건 현장에서 뛰어다녔지만 세상은 전혀 나아지지 않으니 허무할 따름이다. 제대 날짜만을 손꼽는 말년 병장과 같은 모습이다. 서머셋 형사는 퇴임하면 시골에 가서 농장 일이나 하며 평화롭게 말년을 보낼 꿈을 꾼다.그런 서머셋 형사 곁에 새파랗게 젊은 밀스(브래드 피트) 형사가 ‘시골’에서 후임자로 온다. 밀스는 서머셋과는 정반대로 시골의 따분함이 지겨워 ‘액션’이 넘치는 대도시로 기를 쓰고 찾아온 형사다. 서머셋이
플랫폼 전성시대다.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원)를 넘는 유니콘 기업 대부분은 플랫폼으로 돈을 벌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플랫폼을 외치지만 이를 발판으로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선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우버나 에어비앤비처럼 기존 시장의 거센 반발에 직면할지도 모를 일이다. 플랫폼 비즈니스, 어떻게 해야 잘 될까. 가트너가 해법을 제시했다.페이스북ㆍ구글ㆍ애플ㆍ알리바바ㆍ우버ㆍ에어비앤비…. 소위 뜬다는 기업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꾀했다는 점이다. 그만큼 플랫폼 사업은 매력적이다. 직접 제품을 제조하는 게
국내 면세점 산업은 중국인이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면세점 업계가 중국인을 잡기위해 사력을 다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중국인이 언제까지 한국 면세점의 수입원이 될지는 의문이다. 중국 정부가 ‘면세점 굴기堀起’를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국 면세점의 현주소를 그래픽으로 정리해봤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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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문학교사 헤르만은 늘 맨 끝줄에 앉아있는 소년 클라우디오의 작문을 주목한다. 같은 반 친구 라파의 가족에 대한 은밀한 관찰과 욕망이 담긴 클라우디오의 글에 사로잡힌 헤르만은 그의 재능을 발전시키고 싶어 한다. 하지만 위험한 글쓰기로 주변 인물들이 혼란과 위기에 빠지게 되고, 클리우디오는 자신의 목적이 라파의 가족이 아니었음을 밝힌다.글쓰기를 향한 소년의 위험한 욕망을 다룬 연극 ‘맨 끝줄 소년’은 2006년 출판된 스페인의 대표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다. 수학 교사 시절 마요르가가 시험문제의 정답 대신
부동산 시장에서 임대인은 갑이고 임차인은 을이다.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는 악덕 임대인도 숱하다. 요즘처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을 땐 그런 일이 기승을 부린다.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려 할 때, 보증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집과 계약을 해야 할 때, 임대인 집이 경매절차에 돌입했을 때 등의 상황에 걸맞은 대책이 필요한 이유다. 법과 원칙을 알면 내 보증금 얼마든지 지킬 수 있다. 변호사닷컴고 더스쿠프(The SCOOP)가 내 전세보증금 지키는 법을 살펴봤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
국내에서 매년 탄생하는 신조어는 500개에 이른다. 번역앱이 신조어를 제때 업데이트하지 못한다면 정확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국내 유일의 언어 빅데이터 전문업체 플리토가 최근 주목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회사는 번역의 정확도를 ‘집단지성’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언어의 장벽을 넘나드는 ‘작은 새(Flit·날갯짓하다)’가 전세계를 비행하고 있다. 언어 빅데이터 전문업체 ‘플리토(Flitto)’는 전세계 1033만명이 이용하는 동명의 번역앱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번역을 의뢰하면 또다른 이용자가 해당 언어를 번역한다.
오리온이 ‘오리온제주용암수’로 중국 시장을 노크한다. 11월 중 국내에 출시한 뒤 2020년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의 최대 커피 전문점 ‘루이싱’과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제2의 초코파이’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오리온의 새로운 프로젝트 ‘생수사업’을 취재했다. ‘초코파이’로 중국 파이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리온이 이번엔 생수로 대륙을 공략한다. 오리온홀딩스(이하 오리온)는 11월 중 국내에서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제주용암수(이하 제주용암수)’를 출시하고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에 경기침체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게 비상금은 필수다. 언제 목돈이 필요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부산시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이성경(38ㆍ가명)씨도 언제 큰돈이 필요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절약을 생활하고 있다. 문제는 씀씀이가 큰 편도 아닌데 늘 아껴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점이다. 비상금 통장을 따로 마련하지 않은 게 원인이었다. ‘빚 없는 자영업자’가 드물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도소매ㆍ숙박음식점 업종의 대출액은 7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대출 잔액은 2
.embed-container { position: relative; padding-bottom: 56.25%; height: 0;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 .embed-container iframe, .embed-container object, .embed-container embed { position: absolute; top: 0; left: 0; width: 100%; height: 100%; }안녕하십니까? 더스쿠프TV 배종찬의 ‘만물놀이터’입니다. 청년들에게 창업은 ‘도전’입니다
책을 읽지 않은 지 오래됐습니다. 조그마한 화면을 통해 글을 읽고 소비하지만, 예전처럼 마음에 드는 글귀를 밑줄 그어가며 곱씹어 보진 않습니다. 문득 그 모습이 그리워졌습니다. 주말엔 동네 도서관에 가볼까 합니다. 새 책, 아니 새 세상을 만나볼 기대를 안고 말입니다.송정섭 작가 songsuv@naver.com│더스쿠프
면세점 시장에서 중소·중견 면세점은 약자다. 규모의 경제에 밀리고 출혈경쟁에 치일 가능성이 높아서다. 면세점 시장에 진출한 중소·중견 면세점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시내 면세점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장의 현실을 보지 못한 주먹구구식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중소·중견 면세점 잔혹사를 흐름대로 짚어봤다. ■부흥기 = 2012년은 면세점 산업의 성장세가 본격화한 때다. 한류韓流 열풍에 한국을 찾은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2년 이
‘스누피(Snoopy)’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피너츠(Peanuts)’는 미국의 만화작가 찰스 슐츠(Charles Schulz)에 의해 1950년 탄생한 연재만화다. 찰리 브라운과 루시 반 펠트 등 다양한 성격의 아이들과 찰리 브라운의 반려견 스누피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신문매체에 연재되며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한 피너츠는 반세기 동안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함께 성장했다.피너츠가 세계인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각인된 것은 1969년 달로 출발한 아폴로 10호(Apollo 10) 사령선과의 인연
2019년 부동산 가격의 하락폭은 실망감을 안겼다. 예상보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데다, 금세 회복된 탓이다. 집값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일부에선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예상을 내놓는다. 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어떤 전망이 옳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2007~2019년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 건수와 가격 변화를 분석해봤다.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을 27개 동을 발표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방침이 발표된 지 3개월 만이다.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지금까지
지난 2000년 LG상사는 야심차게 계획했던 오렌지 수입사업을 중단했다. 국내 농민들이 거세게 반발했기 때문이었다. 그로부터 20년여, 이번엔 현대종합상사가 망고를 국내에 들여올 준비를 마쳤다. 망고사업,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현대종합상사의 망고사업 가능성을 짚어봤다. 식량사업. 수출에 전념하던 종합상사가 새롭게 꺼내든 성장동력이다. 그중 가장 주목을 받는 건 ‘팜오일’이다. 생산성이 높고 동남아 수요가 많아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물산, LG상사 등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상사들이 팜오일 사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