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정부는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면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다주택자의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重課’ 카드를 꺼냈고 올해 4월까지 유예 기간을 줬다. 그럼에도 집값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다주택자들의 버티기는 정부 정책을 외면하고도 남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4월 1일
박상우(35ㆍ가명)씨는 매일 아침 식당에서 서비스하는 조식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출근 준비를 하고 로비로 내려가면 대기시켜 놓은 차가 기다리고 있다. 지난 주말에 청소를 깜빡 잊었지만 걱정 없다. 룸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다. 박씨가 사는 곳은 호텔이 아니다. 아파트다. 수요자의 입맛에 맞춰 호텔 서비스를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되고 있다. 정부가 청약 문턱을 높여 놓은 게 투기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거란 점까지 감안하면 올해 분양시장을 내집마련의 기회로 삼아도 괜찮을 법하다. 다만, 대출 규제 때문에 자금 조달이 수월하지 않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집을 사야 할까, 말아야 할까.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내집마련을 꿈꾸는
한때 대단지 아파트라는 정보만 떠도 수요자가 몰렸다. 역세권에 있는 아파트가 최고 몸값을 자랑한 적도 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역세권은 기본으로 깔리는 요소다. 학세권ㆍ몰세권ㆍ숲세권ㆍ호세권 등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요소가 2~3가지 이상은 붙어야 입지가 좋다는 소리를 듣는다. 부동산도 이제 다다익선多多益善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달라진 투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금리인상, 공급과잉. 부동산 시장의 3대 악재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투자처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보수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 교통인프라 계획이나 대규모 개발사업 등 전통적인 개발 호재가 있는 곳에서 투자처를 찾아보라는 얘기다. 다만, 이 역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잇단 규제
부동산 대책, 대출규제, 금리인상…. 부동산에 투자하기엔 그리 좋은 환경이 아니다. 이럴 땐 여기저기에 투자하기보다는 미래가치가 높은 똘똘한 부동산 한 채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선 어디에 주목해야 할까. 똘똘한 한 채 갖기 전략을 오피스텔, 상가, 중소형 빌딩,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나눠 살펴봤다. 수익형 부동
교통호재는 집값을 끌어올리는 가장 큰 이슈였다. 최근 추세는 다르다. 백화점이나 대형쇼핑몰이 들어서는 곳이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거주자들의 만족도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원스톱 생활권인 데다 미래가치도 검증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세권 또는 몰세권에 투자할 땐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이 권역은 ‘세번 오를 기회’가 있다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교통 인프라다. 접근성이 얼마나 높은지에 따라 부동산 가격은 천차만별로 변한다. 역세권에 수요가 몰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맥락에서 새로 개통될 지하철 연장선과 GTX, KTX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정부의 숱한 규제에도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강력한 유인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
부동산 시장은 지금 ‘포스트 판교 찾기’가 한창이다. 자족기능, 서울접근성, 개발호재 등 판교에 버금갈 만한 인기요소를 갖췄는데도 몸값이 뛰지 않은 신도시를 찾고 있는 거다. 그렇다면 최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포스트 판교’는 어디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포스트 판교’로 꼽히는 수도권 신도시 4곳을 살펴봤다. 1990년대 수도권에 조성된
부동산 시장에 타운하우스 열풍이 불고 있다. 이웃간 분쟁에서 자유로운 데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는 점 등이 인기비결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거주 목적이 아니라면 섣불리 투자해선 안 된다. 따져봐야 할 여건이 한둘이 아닐 뿐만 아니라 환금성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타운하우스의 빛과 그림자를 살펴봤다. 서울
부동산 투자의 관건은 얼마나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느냐다. 특히 부동산 규제와 금리인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선 안정성이 더욱 중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호황기는 물론 불황기에도 꾸준한 수요가 몰리는 투자처를 살펴봤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인기 상가투자처 5선選을 뽑아봤다. 투자처를 잃은 뭉칫돈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고 있
학세권이 서울과 수도권을 찍고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대치동, 목동 등 전통의 학세권 부동산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랐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선 송도ㆍ판교ㆍ광교 등 2기 신도시가 신흥 명문 학군으로 급부상했다. 수도권 외 지방에선 대구 수성ㆍ천안 불당ㆍ부산ㆍ제주도 등이 제2의 대치동을 꿈꾼다. 학세권 열기는 불황도, 지역도 불문이다. 더스쿠프(The S
유동성의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6년 5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다. 당연히 저금리의 가장 큰 수혜자로 꼽혔던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입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리인상기, 부동산 투자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까. 각 부동산 시장별 금리인상이 미치는 영향과 투자법을 살펴봤다. “바람이 불 땐 누워야 한다.” 섣불리 투자하기보다는 숨을 고르는
타운하우스와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청약규제, 대출규제 등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인해 아파트 청약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특히 2030세대, 신혼부부 등 청약 가점제에서 외면받은 소규모 가구가 주요 수요층이다. 타운하우스와 아파텔은 새로운 주거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운 주거 대안 찾기가 화두로
10월 24일 정부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주택규제에 이어 투자자들의 돈줄을 틀어막은 셈이다. 이번에야말로 아파트 투자 시대의 종말을 고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반작용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완전무결한 부동산은 없다. 수익형 부동산에도 리스크는 있다. 아파트 공화국. 주택 10채 중 6채가 아파트인 우리나라의
청량리, 영등포, 노량진….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 요지임에도 낙후된 주변 환경으로 소외를 받아온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이런 곳들이 신흥 주거지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뉴타운ㆍ재개발 사업으로 이 지역 일대가 변신을 꾀하면서다. 미운오리인 줄 알았던 곳이 백조로 거듭나고 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뜨고 있는 신흥 주거지 7選을
세번의 부동산 대책과 한번의 가계부채 관리대책.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결연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투자할 곳은 있게 마련이다. 규제, 가격, 서울 접근성 등 부동산 투자의 삼합三合 요소만 잘 따져보면 충분히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경기도 수익형 부동산의 공실률이 뚝 떨어진 건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더스쿠프(The SCOOP)
성냥갑(판상형) 아파트 일색이던 주택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인구밀도를 낮추고 공원을 조성해 쾌적함을 높인 저층주택이 각광을 받고, 어둡고 칙칙했던 지하상가도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편의시설 부족, 채광과 통풍의 한계 등 각각의 약점을 극복한 게 스포트라이트의 비결로 꼽힌다. 새 바람이 부는 쪽으로 사람들이 몰린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
서울 모처에서 점심으로 돈가스를 먹은 직장인 A씨. 오후 미팅을 마친 A씨는 집에서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돈가스를 사줄 요량으로 점심을 먹었던 가게에 다시 들렀다. 그런데 이게 웬걸, 돈가스집은 온데간데없고 호프를 팔고 있는 게 아닌가. 가게 주인은 “낮에만 돈가스를 판다”면서 “가게 주인도 다르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이런 유형의 가게를 ‘점포셰어링’이라고
‘목 좋은 곳’이 좋은 투자처라는 건 옛말이다. 임차인의 수완에 따라 안 좋은 입지조건을 극복하고 상권과 상가의 가치를 높이는 경우가 많아서다. 부동산 가격이 정체되면서 시세차익보다 임대수익을 노려야하는 요즘 같은 시기엔 어떤 임차인을 선택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1주住ㆍ2땅土ㆍ3상商’. “주택투자가 가장 쉽고, 토지투자는 다음, 상가투자가 가장 어렵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