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지하철 같은 버스’가 지목됐습니다. 기존 국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슈퍼 BRT’입니다. 정부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정해졌고, 시범지역도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거란 지적도 나옵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Active View를 통해 정부가 구상 중인 슈퍼 BRT의 꿈과 허상을 파헤쳐봤습니다. ▶[Active View] 슈퍼 BRT 이상과 허상취재=김다린 더스쿠프 기자quill@thescoop.co.kr제작=영상제작소 Vi
“3기 신도시엔 지하철 같은 버스가 다닐 것이다.” 1월 3일 정부가 ‘슈퍼 BRT 표준지침’을 내놨다. 지하철처럼 정류장에서 딱딱 멈추는 버스를 개통하겠다는 계획인데, 3기 신도시 일부 지역이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교통대책이 제때 마련되지 않아 신도시 주민들이 교통대란을 겪어왔다는 점을 떠올리면, 효율 좋은 전략처럼 보인다. 하지만 BRT 전문가인 고준호 한양대(도시대학원) 교수는 “말처럼 쉽지는 않은 일”이라고 꼬집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고준호 교수를 만났다. ✚ BRT, 낯선 용어다. 간단히 풀어 달라.“간선급행
저비용·고효율 대중교통 수단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교통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까지 높일 수 있어서다. 그러나 국내 BRT는 버스전용차로 외엔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했다. 국토교통부가 ‘슈퍼 BRT’를 만들겠다고 나선 이유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는 BRT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BRT의 해외사례를 취재했다. 지난 1월 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향상한 ‘S-BRT(이하 슈퍼 BRT)’ 도입을 위한 표준지침을
전용차로를 내달렸다. 고급스러운 정류장에도 이 버스만 정차할 수 있었다. 청라국제도시에서 운영 중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버스 7700번은 위용을 뽐냈다. 하지만 청라를 벗어날 무렵부터 멋들어진 위용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종점인 서울 가양역에 도착할 때까지 숱하게 많은 정체를 겪었다. 서울에서 청라 BRT는 ‘값만 비싼 버스’에 불과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BRT 버스 7700번을 직접 타봤다. “기점 인근에서 타면 출근시간에도 앉아서 갈 수 있습니다. 사람 많은 인천 지하철 2호선보다 편하긴 하겠죠. 그렇다면 청라
버스는 지하철보다 느리다. 반박하기 어려운 명제다. 중앙에 전용차로가 있어도 마찬가지다. 승객이 몰려 버스끼리 서로 달라붙다가 적색신호에 걸리기 일쑤다. 정류장 간격이 촘촘하고 버스 숫자가 원체 많으니 전용차로 안에서도 정체가 발생한다. 이렇다보니 내가 원하는 버스가 언제 올지, 그걸 타더라도 언제 목적지에 도착할지도 들쭉날쭉하다.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이런 버스와 전용차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라는 테두리에 속해있다. 버스를 타이어 달린 지하철처럼 만들자는 게 BRT 구상인데, 전용차로는 아주 기초적인 단계다. 거꾸로 말해
[뉴스페이퍼=김미나 기자] 우리는 온·오프라인 서적에서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진 도서들을 만날 수 있다. 매년마다 쏟아지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 중 어떤 분야가 출판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소비될까. 또한 국내 출판계에는 어떤 정책들이 있으며 출판 관련 업계의 현황은 어떠할까. 뉴스페이퍼는 신년을 맞아 출판계의 동향을 분석해보았다.국내 출판계는 최근 10년 동안 꾸준한 변화 양상을 나타내왔다. 지난 12월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출판의 양은 늘어났지만 도서 판매량은 현저하게 줄었다. 특히 문학 분야는 가장 많은 양이 출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인천 동구청이 후원하는 ‘우리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가 열린다. 8월 2일부터 8월 31까지 열리는 조세민 작가의 ‘미미(微美) 팩토리’가 그것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작은미술관 전시활성화지원 사업’의 하나로 개최하는 것이다.작은미술관 사업은 미술관이 없거나 미술문화 확산이 꼭 필요한 지역 공공생활문화 공간을 일상 속 미술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여 현재 인천 동구, 대전, 경남, 경기, 세종, 강원, 부산, 울산에서
“교통 대책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살기 좋은 곳이 아니라면 오히려 강남 가격만 부추기는 꼴이 될 것이다.” 최근에 나온 지적이 아니다. 1989년 1기 신도시 추진 계획이 발표되자 각지의 대학교수와 전문가들이 평가한 내용이다. 결국 신도시의 핵심은 접근성이란 얘기다. 30년이 된 신도시의 역사에서 교통 대책은 얼마나 성공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철도를 중심으로 여태까지의 신도시 교통성적표를 되짚어봤다.3기 신도시의 핵심 목표는 ‘서울 30분 출퇴근’이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평균 편도 통근 시간은 35분.
또 신도시 건설이다. 경기도 고양시 창릉지구와 부천시 대장지구가 7일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됐다. 이로써 중소 규모 택지 개발지구를 제외한 면적 330만㎡(약 100만평) 이상 3기 신도시만 5개다. 여기에 2기 신도시 10개, 1기 신도시 5개를 더하면 수도권 신도시는 20개에 이른다.이쯤되면 대한민국은 이제 ‘서울 공화국’을 넘어 ‘수도권 공화국’이자 ‘신도시 공화국’ ‘아파트 공화국’으로 불릴 만하다. 역대 정부의 수도권 신도시 건설 목적은 서울 아파트값 가라앉히기다.시작은 1988년 노태우 정부의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이
대중교통 중심의 수도권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된 수도권교통본부 조합회의가 역사 속에 남게 됐다.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출범하고 수도권교통본부 조합회의의 기존 업무를 위원회로 이관 후 조합을 폐지하는 내용의 ‘해산 기본계획’을 확정했다.이에 서울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286회 임시회에서 지방자치법 제159조 및 제164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조합 해산을 위해 ‘조합규약 폐지규약’을 의결했다.수도권교통본부 조합회의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수도권 대중교통 종합계획 수립, 교통정책의 협의·조정 등을 위해 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강남 일대에 소형 아파트의 공급 물량이 부족하면서 강남 생활권을 누리면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강남권 대체 수요지역이 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수도권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 경기 하남시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이주 흡수 지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리상으로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에 인접해 서울 생활권에 속하며 교통여건도 훌륭하다.위례 신도시와 미사 강변도시에는 바닥난 강남권의 소형 평형 물량을 대체할 중소형 아파트가 많고, 서울 도심지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일명 '스타필드 효과'가 기대되는 'e편한세상 평택용이’가 막바지 분양 중에 있어 일대 부동산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최근 부동산 시장에는 스타필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스타필드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GV영화관 및 어린이 테마파크, 물놀이시설 등 신세계 그룹이 지향하는 최고의 브랜드, 최고의 시설, 최고의 프리미엄 복합쇼핑몰로, 인근의 집값을 높이는 ‘몰세권’을 형성하고 있다.실제로 하남 스타필드, 일산고양 스타필드, 강남 코엑스몰 스타필드 등의 주변 아파트는 1억에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주변 아파트 가격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른바 '스타필드 효과'가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안성 스타필드 인근에서 'e편한세상 평택용이’가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라 이목이 집중된다.스타필드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GV영화관 및 어린이 테마파크, 물놀이시설 등 신세계 그룹이 지향하는 최고의 브랜드, 최고의 시설, 최고의 프리미엄 복합쇼핑몰으로, 인근의 집값을 높이는 ‘몰세권’을 형성 중이다. 하남 스타필드, 일산고양 스타필드, 강남 코엑스몰 스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주변 아파트 가격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른바 '스타필드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 안성IC 바로 옆에 위치한 안성 스타필드는 교통영향 평가를 통과해 확정됐다. 스타필드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GV영화관 및 어린이 테마파크, 물놀이시설 등 신세계 그룹이 지향하는 최고의 브랜드, 최고의 시설, 최고의 프리미엄 복합쇼핑몰이다.이미 하남스타필드, 일산고양 스타필드, 강남 코엑스몰 스타필드의 성공으로 주변 스타필드 주변아파트 1억에서 2억 원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청라국제업무도시가 국제 업무 • 주거 • 문화 • 레저가 복합된 비즈니스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청라국제업무도시는 9만명의 인구를 계획으로 하는 국제도시로, 송도 ∙ 영종과 더불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구성한다. 국제업무와 레저의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 공항철도 • 경인고속도로 • 경인아라뱃길 등 영종과 서울을 잇는 주요 교통축 상에 바다를 끼고 자리한 해안도시로서 훌륭한 입지를 자랑한다. 탁월한 입지만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대림산업이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평택용이’ 대출 부적격자 및 소량의 해지분에 대한 잔여세대 특별공급을 진행 중이다.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2년간 잔금유예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0개동으로 총 1348세대로 구성된다. 용이지구와 비전동 소사벌지구가 인접해 있으며 신세계 그룹의 프로젝트 스타필드 복합쇼핑몰이 오는 2020년 개장을 앞두고 있다. 타지의 경우를 예를 들면 하남 및 일산 같은 경우 개장 이후 3개월 만에 방문자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롯데건설이 소사벌지구에 평택 최대 규모의 상업시설을 짓는다. 바로 ‘평택 가로수길 센트럴돔 캐슬’로, 대규모 개발호재들이 줄 잇는 평택 소사벌에 유럽 감성을 담은 고급 스트리트 몰이다. 평택 가로수길 센트럴돔 캐슬은 경기도 평택시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대지면적이 1만4,850㎡(약 4,492평), 연면적 4만5,278㎡(약 1만3,696평)에 달하는 초대형 테마 평택부동산 상가다.평택 센트럴돔은 유럽의 대표적인 스트리트몰인 이탈리아 밀라노의 ‘갈레리아 아케이드’를 벤치마킹한 상업시설이다. 갈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부동산 시장 최고의 호재는 단연 ‘교통’이다. 교통은 주거생활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도심과 도심, 지역과 지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주요 인프라로 각광받기 때문이다. 최근 이런 교통호재들로 사뭇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 청라국제도시다. 7호선 연장(예정), 제3연륙교(예정) 등 교통호재들이 가시화 되고 있어 서울•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이동이 용이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청라국제도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청라시티타워(예정), 하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주상복합아파트의 인기가 다시 상승 중이다. 최근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를 보면 실속형 설계로 갖춘데다 최근에는 공급물량이 줄며 희소성이 높아진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주상복합아파트는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공급물량이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3월 말) 기준 올해 공급이 예정된 주상복합아파트는 1만4248가구다(기 공급단지 포함)다. 이는 지난해 3만5446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인 59%가 감소한 수치다. 반면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수익형 부동산의 전통적인 효자상품으로 오피스텔을 꼽을 수 있다. 초기 투자자금이 낮아 부담감은 적고 안정적인 수익도 가능하기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누린다. 높은 인기만큼 우후죽순 공급되는 오피스텔들은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독자적인 차별성을 갖춰야한다. 입지적 장점은 기본이고 가격 경쟁력과 상품의 차별화까지 우수한 오피스텔만이 투자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부동산전문가는 “과거 공간설계의 특화나 수납특화 등을 앞세워 소비자의 마음을 얻으려 했다면, 이제는 소비자들과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