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책과 영상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모형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교보문고는 “인기 도서의 분야, 주제에 따라, 저자, 출판사와 함께 연계하여 영상 컨텐츠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교보문고의 플랫폼 ‘북모닝’에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단순히 종이책이나 e북을 넘어, 책을 지은 저자가 직접 영상 속에 등장하여 책의 핵심 내용을 짚고 독자에게 직접 해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영상매체에 대한 수요층이 늘어난 현 세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 첫 번째 컨텐츠로,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의 「트렌드 코
“그땐 ‘욜로(YOLOㆍYou only live once)’에 미쳐 있었다. 투자에 눈이 밝았다면 어떻게든 돈을 모아 집을 사려고 했을 거다. 이미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버렸지만 지금이라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종잣돈을 모으고 있다.” 30대 직장인 김희연씨의 후회다. 지난 수년간 욜로족으로 살았다는 그의 최근 관심사는 ‘재테크’다. 20대 직장인 오현아씨는 최근 담쌓았던 저축을 다시 시작했다. 사회초년생 시절 월급의 80%를 저축했던 오씨 역시 욜로를 추구해왔다. “일을 시작하고 2~3년간 버는 대로 돈을 모았다. 그러다 보니 이렇
예전엔 새로운 목적지를 갈 때면 종이로 된 지도가 필요했다. 유럽처럼 여러 나라를 여행할 땐 내내 두꺼운 여행책자를 들고 다녀야 했다. 대부분의 자동차 조수석 보관함엔 지도가 들어 있었고, 도로변 상점이나 사람이 보일 때면 길을 물어보기 일쑤였다. 지금은 어떤가. 손안의 지도에 목적지를 설정하고 화살표를 따라가면 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대중교통 출발·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집에서 해외 유명 관광지를 입체적으로 감상한다. 가고자 하는 호텔 주변과 맛집도 미리 볼 수 있다. 온라인 부동산 매매, 승객과 운전사와의 연결 서비스
배달을 전문으로 하던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11월 ‘B마트’를 공식 론칭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대형마트처럼 가공식품ㆍ신선식품ㆍ생활용품 등을 판매한다. 차이점은 1~2인가구를 위해 소량 판매하고, 1시간 내에 배송해준다는 점이다. 하지만 시장에서 신뢰를 쌓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부족한 신선식품 경쟁력, 골목상권 침해 논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숱하게 많아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배민 B마트의 과제를 취재했다. “혼자서 라면을 끓였는데 말아 먹을 밥이 없다. 이때 필요한 건 즉석밥 하나. 당장 배달해줄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교보문고는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의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교보문고가 지난 12월 오픈한 지식문화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보라(VORA)는 9월부터 12월까지 '보라쇼(VORASHOW)', '보라클래스(VORACLASS)', '보라런치(VORALUNCH)'를 통해 경제경영, 인문학, 사진, 건축, 자녀교육 및 힐링과 동기부여,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좀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다.우선 보라쇼는 저자의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가 1,500만여 명에 달하는 누적 회원들의 지난 20년 간의 도서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의 달라진 도서 판매 동향을 살펴봤다. - 20년 동안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 받은 도서 분야는 ‘국내문학’예스24의 1999년과 2018년의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를 분석한 결과, 20년 전과 현재 모두 독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도서 분야는 국내문학으로 나타났다. 1999년에는 25권, 2018년에는 17권의 국내문학 도서가 베스트셀러 100위에 올랐고,
예스24 1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나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혜민 스님의 신작 에세이 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이 한 계단 오르며 2위에 올랐고, 20만 독자가 인정한 부동산 투자의 바이블, 최고의 입지 분석 전문가 빠숑의 부동산 프리미엄 투자법 와 어린이들의 한자 학습과 학습만화 열풍을 이끈 ‘마법천자문’ 시리즈의 최신간 가 새롭게 순위권에 얼굴을 내밀며 각각 3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 김석환)가 연말에 진행된 ‘올해의 책’ 투표 행사의 15주년을 기념, 17일까지 부산 F1963 석천홀에서 ‘우리가 사랑한 24인의 작가들 - 박완서부터 조남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예스24 ‘올해의 책’ 투표는 한 해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도서 중 24권의 책을 매년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관련 온라인 투표 행사다. 예스24는 역대 ‘올해의 책’ 투표에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24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회를 준비했다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김용택 시인이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시 101개를 모은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가 인기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한 이후 3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스24는 12월 5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발표했다.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는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설민석의 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2위를, 윤홍균 원장의 도 3위 자리를 지켰다.방송인 김제동의
「약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곤도 마코토 지음 | 더난출판사 펴냄담배보다 무서운 약의 진실? 약은 먹을수록 아파진다고? 저자는 우리가 습관처럼 찾는 약들이 오히려 치유를 지연시키며 몸을 질병과 고통에 더욱 취약하게 만든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그는 40년 동안 진통제 3알만 먹고도 건강을 유지해 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약의 90%는 병을 치료하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김난도 지음 | 오우아 펴냄사람들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잘한 실망을 견디고, 무거운 절망을 감당하면서 살아간다. 이 책은 저자가 실망과 절망을 안고 웅크린 시간 동안 일상의 구석구석을 되돌아보면서 써 내려간 기록이다. 여기에는 어떤 이유로든 지금 웅크리고 있는 이들이 희망의 상자를 열어 볼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좋은 기획자가 되려면…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코끼리를 절대 생각하지 마라! 어떤가. 글을 읽는 순간 코끼리를 떠올리진 않았나? 절대 생각하지 말라고 해도 그 말을 듣는 순간 이미지를 떠올리는 게 우리의 뇌다. 이는 조지 레이코프의 책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에서 나온 내용이다. 저자는 ‘기획’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자신이 무엇을 말했는지보
직관과 본능에 충실한 사람들생각이 너무 많아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어갈 일도 그냥 넘기지 못하고 생각의 가지들이 뻗쳐나간다. 성격이 까다롭고 쓸데없는 일로 끙끙 앓는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한 한 학생의 이야기를 보자. 마농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에 대한 발표를 맡았다. 그는 조사를
출발선 앞에 서면 마음을 다잡게 마련이다. 누구나 상쾌한 시작을 꿈꾸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새해를 맞아 계획을 세우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세워놓고 실천하지 않는 계획이 많다. 2014년 설날을 맞아 잠깐 잊고 있었던 계획을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 The Scoop가 독자의 마음에 동기부여를 선물한다. 몇년간 청춘들 사이에서 ‘힐링’이란 말이 유
2013년은 힐링의 해였다. 아웃도어 시장은 야외활동을 통해 힐링을 강조했고, 뷰티시장은 자연 그대로의 힐링을 내세웠다. 도서시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독자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위로 에세이가 불티나게 팔렸다. 지친 마음을 위로받았으니 이제 행복해질 시간이다. ‘행복.’ 2014년을 장식할 키워드다. 탄산음료 코카콜라의 모토는 ‘Open Happiness’다.
미래가 불확실하고 경제가 어려우면 웃을 일이 별로 없다. 그래서 별것 아닌 엉뚱한 일에 웃음이 터지곤 한다. 얼토당토하지 않은 비상식적 코드가 사회를 지배한다는 얘기다. 이른바 ‘난센스 코드’인데, 이를 활용해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기업도 있다. “사람이 아니므니다.” “궁금해? 궁금하면 500원.” “소고기 사먹겠지.” “내가?(또는) 니가?”요즘 한창
스마트 시대가 가속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와 패블릿의 인기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3년엔 또 스마트 기기의 결정판 ‘스마트TV’가 폭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반反스마트 기운도 흐른다. 스마트 부작용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2012년 글로벌 시장을 지배한 제품은 스마트폰이다. 국내시장에도 스마트폰 열풍이 불었다. 국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웰빙의 시대였다. 하지만 이는 경기가 호황일 때의 얘기다. 경기침체가 생각보다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은 여유를 잃었다. 세상 곳곳에서 ‘곡소리’가 퍼진 지 오래다. 이런 팍팍한 삶을 파고든 콘셉트는 힐링이다. 2013년에도 ‘힐링 열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매번 대통령 경선주자로 참여한다. 그리 높지 않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