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의 레퍼토리 창극 ‘아비. 방연’이 초연 이후 5년 만에 돌아온다. ‘아비. 방연’은 조선 초기 인물인 의금부도사 ‘왕방연’을 소재로 한 팩션(faction) 창극이다. 수양대군은 왕위 찬탈을 위해 단종을 강원도 영월로 귀양 보낸 후 사약을 내린다. 이때 단종을 호송하고 사약을 전한 인물이 왕방연이다. 왕방연은 단종의 충직한 신하였음에도 스스로 주군의 목숨을 앗아야만 했다. 그는 맡은 일의 무게에도 「숙종실록」에 단 한번 이름이 등장할 뿐, 어떤 역사서에도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그렇다면 왕방연이 모시던 주군에게 사약을 전
한국형 송구영신送舊迎新 공연 ‘춘풍이 온다’가 1년 만에 관객을 찾아온다. 국립극장이 ‘심청이 온다(2014·2017)’ ‘춘향이 온다(2015)’ ‘놀보가 온다(2016)’ ‘춘풍이 온다(2018)’로 선보여온 마당놀이 시리즈는 대표 겨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2018년 초연 당시 연일 매진으로 성원을 보내준 관객의 호응에 화답하고자 40회 장기공연으로 마련됐다. 내용은 판소리계 소설 「이춘풍전」을 바탕으로 한다. 기생 추월의 유혹에 넘어가 가산을 모두 탕진한 한량 ‘춘풍’을 어머니 김씨 부인과 몸종 ‘오목이’가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은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미디어아트 축제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리빙 라이프(Living Life)'를 오는 8월 23일(금)부터 9월 11일(수)까지 개최한다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는 금천예술공장의 핵심 사업으로 역량 있는 국내 미디어아트 예술가를 발굴하는 동시에 국제 미디어아트의 현재를 감상할 수 있는 축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 8회 째를 맞는 축제는 음악, 전자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미디어아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권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초연 중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지난 6월 15일 막을 올린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아더왕의 전설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사람들을 보살피는 참된 리더의 이야기로, 평범한 한 사람이 제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통해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2014년 스위스 세인트 갈렌 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아더-엑스칼리버’라는 작품을 엑스칼리버로 타이틀을 변경하고 극적인 스토리와 설득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21일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의 이창수 두루빛(총무)은 플랫폼의 확장과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토박이말을 일으켜 살리고 북돋우기 위해” 지란지교컴즈의 오진연 대표, 러너스마인드의 김준수 대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란지교컴즈는 선생님을 위한 커뮤니티인 ‘샘스토리’와 기업과 학교의 업무용 메신저인 ‘쿨메신저’와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작품과 문학동네 추천도서를 전자책으로 읽을 수 있는 ‘쿨북스’ 등으로 구성된 학교통합 교육 플랫폼 “쿨스쿨”을 만들어 제공하
한해가 저물고 있다. 연초에 재무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가계부 전략을 수립했지만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1년 동안 뭘 했나”하는 자괴감과 함께 한숨이 절로 새어나오는 시기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바로잡을 수 있다면 시간은 충분하다. 무엇보다 비정기 지출을 잡는 게 급선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매콤짭짤 솔로가계부 제2
[뉴스페이퍼 = 성슬기 기자] 한국 대중문화를 빛내고 오늘날의 한류 확산에 기여한 분들에게 수여되는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의 수상자, 총 29팀이 확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이다.올해 수상자는 공적 기간, 국내외 활동 및 업적, 대중문화산업계의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및 언론의
박성욱(57) SK하이닉스 사장이 최근 재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노조와 함께 큰 박수도 받았다. 지난 7일 발표한 협력업체와의 임금공유제 때문. 재계에 ‘손에 잡히는 동반성장’이 뭔지 보여준 획기적인 사건이란 평까지 듣고 있다. 노조의 아이디어와 양보 덕분이지만 그의 ‘통 큰 상생의지’도 한몫했다. 2년 연속 대규모 실적으로 수렁에 빠진 회사를 구해낸
한류그룹 ‘JYJ’ 멤버인 김준수와 솔로가수 박효신이 뮤지컬 ‘엘리자벳’ 두번째 시즌에 캐스팅 김준수와 박효신은 7월 26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르는 엘리자벳에서 죽음을 의인화한 캐릭터 ‘토드’를 연기한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의 마지막 황후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엘리자벳과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