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샌가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바뀌었는데, 좀처럼 운동할 시간이 없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 국면, 바깥에서 활동하는 시간을 늘리는 건 못내 꺼림칙하다.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이런 이유로 고민이 많다. 체중이 늘어 불편한데, 살을 빼는 게 쉽지만은 않아서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코로나19 국면에서 ‘확찐자’란 별칭을 얻었다. 40대 들어 별로 먹은 게 없는데도 살이 푹푹 쪘는데, 코로나19로 바깥 생활이 줄면서 체중이 더 늘었다. 외식보단 배달음식을 더 많이 먹은 것도 체중 증가에 영향을
40대 김건강씨는 최근 푹푹 찌는 살 때문에 걱정이 많다. 20~30대 때에 비해 음식 섭취량이 크게 달라진 것도 아닌데, 체중은 야속하게도 늘기만 한다. 옷장 속에 못 입는 양복이 쌓이기 시작한 것도 이젠 오래전 일. 버리기 아까운 옷들을 바라보며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시작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기 십상이다.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김건강씨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신은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족인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성 직장인 669명에게 물어본 설문 내용이다. 답은 흥미롭다. 남성 직장인 10명 중
눈부신 드레스를 입어야 할 신부라면 다이어트를 결심할 것이다. 잘록한 허리로 하객 앞에 서야 한다는 절박함 탓에 굶는 것쯤은 두렵지 않다. 신랑은 어려운 결단을 내린 여자친구를 보면서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사실 주말 맛집 탐방으로 얼룩진 두 사람의 2년여 데이트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안겼다. 낭만의 가치를 경제적으로 따질 수 있겠냐마는, 분명한 건 이들이 먹는 데 지출한 돈이 바로 ‘뱃살’에 안착했다는 점이다.실제로 신부만큼이나 신랑도 상황이 썩 좋지 않다. 폴더폰처럼 착착 접히던 허리는 녹슨 듯 뻑뻑하게 느껴진다. 복강
내면을 단련해 높아진 자존감은 근육의 크기나 줄거나 뱃살이 늘어나도 사라지지 않는다.[알립니다]「정치호의 얼굴」은 독자와 함께 합니다. 촬영을 희망하시는 독자께선 간단한 사연과 함께 연락처를 chan4877@thescoop.co.kr(더스쿠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정치호 작가 사진보기 | portraits.kr
강연 등 일정으로 필자의 외국 여행은 잦은 편이다. 중국·일본·베트남 등 최근 4개월 사이 여섯번이나 해외행 비행기를 탔다. 업무가 주목적이지만 비행기로 하늘을 날아 생경한 지역을 찾아다니므로 여행은 여행이다.가령 베이징北京의 왕푸징 거리를 걷다 보면 꼬치에 꿴 채 기름에 튀겨내는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좌판 위에 수북하다. 필자는 길에 서서 뭔가를 먹는 걸 즐기는데 위생이 완벽히 담보되지 않아도 개의치 않는다. 꼬치는 오래된 중국의 먹거리다. 향신료를 뿌려 그들만의 독특한 향미를 즐기는데, 긴 막대기를 찔러 넣을 수 있는 모든 음식이
지난 칼럼(399호·그게 뭐든 많이 먹으면…)에 이어 특정음식을 즐기는 식습관을 가진 이들의 얘기를 이어가보자. 과자를 못 끊는 남성, 떡으로 고민하는 여성 외 필자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이는 채식을 고집하는 60대 초반의 남성이었다. 1m 줄자로 허리둘레를 잴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복부 비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즐기는 음식은 채소와 두부 등 사찰 음식류라고 했다.사찰식은 마늘·파·달래·부추 등을 넣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정갈하며 영양이 우수하다. 여기에 음식을 남기지 않기 위해 기본적으로 소식을 고집하므로 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
지난 칼럼(더스쿠프 337호·수박 한통 먹으면…)에 이어 강의 도중 필자가 받는 질문이 주로 어떤 것이 있는지 좀 더 살펴보자. 언급했던 과자를 끊지 못하는 남자는 과자를 술·담배 등 기호품처럼 여겼다. 해악의 대명사인 음주나 흡연보다 차라리 과자를 먹는 게 낫지 않느냐는 지론도 갖고 있었다.핑계를 즐기는 사람들의 특징은 퇴로를 확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자신의 선함과 정당함을 악함과 부당함에 견주곤 한다. 과자를 즐기는 남성이 자신의 습관을 싱싱한 채소를 즐기는 여성 대신 음주·흡연에 비교했듯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덜 나쁜 것은
얼마 전 대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을 때의 얘기다. 다이어트 Q&A 시간을 별도로 할 것인가, 강연시간에 넣을 것인가, 협의 끝에 별도로 질의응답 시간을 강연 후 30분간 갖기로 했다.체중 감량이 대중의 관심 분야라 강연시 많은 질문이 쏟아지지만, 질문 내용은 대개 비슷하고 그 유형도 다양하지 않다. 하지만 필자가 애를 먹는 질문도 있다. 다름 아닌 지극히 개인의 욕구에 관한 것들이다.술이 왜 건강에 해롭냐는 질문엔 답이 쉽지만, 어떻게 해야 음주나 흡연 욕구를 견딜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답변이 궁색해진다. 게다가 “야식을
40대에 들어서면 기초대사가 떨어지므로 중년의 뱃살이 늘어납니다. 자율신경 불균형으로 인해 자율신경실조증도 생기기 쉽습니다. 동맥경화증이나 골다공증도 이 시기부터 조금씩 진행됩니다. 이번엔 골다공증을 알아보겠습니다. 뼈는 ‘칼슘의 은행’이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체내 칼슘의 99%를 저장하고 혈액의 칼슘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칼슘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게 됩니다. 칼슘 섭취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뼈에 저장된 것을 꺼냄을 통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뼈에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겨울은 추운 기온으로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살찌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좌식 생활습관으로 인해 복부비만의 위험에 다수 노출되어 있는데, 복부비만 중에서도 장기를 둘러싸는 체강 내에 자리한 내장지방의 비중이 높으면 건강에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복부비만은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남자는 90센티미터, 여자는 85센티미터 이상일 경우 운동이 필요하다. 내장지방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늘어날 수 있으며 요즘처럼 활동량에 비해 음식 섭취량이 많은 경우 또는 운동이 부족하거나 담배를
인간이라 칭하는 잡식 동물이 식습관을 잘 조절하면서 딜레마 없는 삶을 살아갈 순 없을까. 강산이 변할 세월 동안 다른 이들의 살을 빼주는 강의를 하고 글을 쓰며 놀란 게 몇가지 있다. 밀가루를 온몸에 칠하면 표본실의 해골처럼 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은 희망을 품는 여성이 이 세상에 꽤 많다는 것과 그렇게 많은지 파악하는 데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그들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살덩이를 더욱 풍성하게 부풀려 보는 경향이 있는데 그 착각은 거의 중증에 가깝다. 다이어트 세상에서 단연코 힘든 이들은 여성이다. 근본적으로 체지방이
더스쿠프 300호에 게재된 칼럼(내 뚱뚱한 뱃살의 5적)의 핵심 내용은 탄수화물을 제한하자는 것이다. 이는 당질을 줄이자는 당질제한식과 맥을 함께 한다. 우리 몸은 지질(지방)과 당질(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왜 하필 탄수화물을 줄여야 할까.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매 끼니 밀도 높은 탄수화물로 정의되는 밥이나 빵 등으로 식사를 한다면 우리 몸은 체내에 저장된 잉여 지방을 내놓을 기회를 상실한다. 하루 세끼 당질을 쓰는 식습관은 포도당을 세포 속 에너지 발전소(미토콘드리아)로 밀어 넣어 연료로 쓰게 만들고 남은 에너지를
상대의 업무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는 것은 대화 중 흔한 일이다. 무엇보다 상대의 하는 일을 듣고 그에게 어떤 질문을 할 것인가 숙고하는 것이 대화의 시작점이라면 필자와 만나는 이들은 그 대화의 물꼬를 열기가 어렵지 않은 듯하다. “내 뱃살 어떻게 하나요?”라고 물어보면 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정해진 답변이 있다. 성질이 급하기로 유명한 한국 사람들은 빙빙 돌리기보다 핵심을 콕 집어 단번에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어쨌거나 제 뱃살을 내가 찌운 것도 아닌데 해법을 내라고 달려들 땐 난감하다. 이런저런 연유로 필자는 5분 안에 핵심 강의를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김재욱 민트병원 자궁근종통합센터 원장이 지난 26일 MBN '생생정보마당 건강하신가(家)' 에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난임 원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자궁근종의 자가진단법, 비수술 치료법, 환자 치료과정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고통받는 환자의 궁금증을 해소했다.김재욱 원장은 "우선 3개월 넘도록, 생리량이 평소보다 과도하다면 자궁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의미"라며 "누운 상태에서 아랫배를 만졌을 때 살이 아닌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자궁근종일 확률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이럴 경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사람의 피부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노화현상으로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대게 20대 중반부터 피부 콜라겐과 엘라스틴 함량이 줄어들기 시작하고 30대부터는 눈에 띄게 노화의 속도가 빨라져서 나이가 들어 보이게 된다.미인의 다양한 조건 중에서도 탄력 있고 입체적인 얼굴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선호하는 얼굴상이다. 생기 있고 환한 인상을 연출할 수 있으며 동안으로 보이는 효과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어린 시절처럼 탱탱하고 볼륨 있는 얼굴을 꾸준히 유지하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건강한 다이어트는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식이요법이 최선임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일반적인 다이어트로는 살을 빼기 어려운 팔뚝살이나, 허벅지살, 뱃살, 옆구리살 등 군살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최근 여름철을 맞아 단기간에 지방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이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 걸그룹주사 등 에스핏한 몸매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의학적 방법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특히 부분적인 비만이 고민인 경우라면 팔뚝주사나 복부주사, 허벅지주사 등 다양한 바디주사를 통해 보다 간편하게 원하는 부위의 군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공처럼 불룩하거나, 겹겹이 쌓인 형태의 복부비만은 옷태를 망치는 주범이다. 복부비만은 단순히 외적문제만 일으킬 뿐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대표병원장은 “몸무게는 정상이라도 배꼽 위를 기준으로 잰 허리둘레가 남성은 36인치(90㎝), 여성의 경우 34인치(85㎝) 이상으로 복부비만에 해당한다면 당뇨병 등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지적했다.복부비만은 허벅지·팔뚝 등 다른 부분비만에 비해 생활습관에 의해 형성되는 부분이 크다. 배만 볼록한 올챙이형 비만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을 맞아 단기간에 군살을 제거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식이조절이 최선임을 누구나 알지만, 일반적인 다이어트로는 팔뚝살이나 허벅지살, 뱃살, 옆구리살 등 군살을 빼기가 쉽지 않다.이런 경우 걸그룹주사나 에스라인주사라고 불리우는 의학적인 주사요법을 통한 도움을 고려해볼 만 하다.부분적인 비만이 경우라면 팔뚝주사나 복부주사, 허벅지주사 등 다양한 바디주사를 통해 보다 간편하게 원하는 부위의 군살만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 승진하면서 야근이 부쩍 잦아진 A씨, 요즘 A씨의 최대 고민은 바로 뱃살과 팔뚝살, 옆구리살이다. 본래 상차에 살이 있는 편이었지만 야근과 습관성 야식 습관으로 인해 2주만에 5kg 이상 불어나고 말았다. A씨는 “일을 하면서 느끼는 성취감이 매우 크지만, 늘어난 뱃살과 팔뚝살, 옆구리살 때문에 옷맵시가 망가지니 자신감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며 “일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상체비만 다이어트 방법은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고질적인 야근 문화를 고치는 것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다이어트는 언제나 마음속의 ‘큰 결심’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일년에 몇 번씩 결심을 하면서도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은 간단하다. 마음을 너무 크게 먹은 나머지 실행을 하는 데 있어 막중한 부담감을 갖기 때문이다. 식이요법을 시작하고, 강도 높은 운동을 병행하지만 3일도 채 지나지 않아서 결국 포기하는 식이다. 특히, ‘단기간’에 살을 빼는 것은 식이요법과 운동 생활 습관 등 철저한 계획하에 해야 성공할 수 있을 정도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단기간 다이어트라 하면 건강에 해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