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얼평이란 단어를 온라인에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얼평이란 ‘얼굴평가’의 줄임말로, 자신의 외모, 혹은 타인의 외모를 얼마나 괜찮은지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는 의미로 주로 사용된다. 최근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생겨난 외모지상주의의 폐해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증은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질병이라도 사회,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는 복합적인 질병이다. 탈모증에 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연구한 결과를 살펴보면 결혼, 직장 등 사회생활에서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현대사회에서 자기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외모를 중시하는 외모지상주의 풍토가 확산되고 있다.이로 인해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시각도 늘고 있지만 이미 천 년을 넘은 세월 이전에도 외모가 또 다른 경쟁력으로 여겨졌다.중국 당나라에서는 관리 등용 시험 시 인물을 선택하는 데 표준으로 삼는 네 가지 조건이라는 ‘신언서판’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전해진다.그 중 첫째가 신(身)이다. 신은 ‘용모’를 뜻하며 아무리 신분이 높고 뛰어난 사람이라도 첫인상을 좌우하게 되는 용모가 바탕이 되지 못하면
과한 성형, 포토샵의 힘을 빌린 셀카 …. 외모지상주의 이면에는 더 짙은 그림자가 있다. ‘관계의 결핍’이다. 자신을 애써 포장하지 않으면 관계가 끊길지 모른다는 우려가 ‘과도함’을 부추긴다는 거다. 왜곡된 방법이다. 그렇게 결핍을 채우면 공허함과 자기부정만 커질 뿐이다. 송정섭 작가 songsuv@naver.com│더스쿠프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얼굴은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이다. 사람을 바라볼 때 얼굴을 가장 먼저 보는 비율이 높을 정도로 얼굴의 인상, 분위기에 따라 첫인상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점차 외모를 보는 비중이 증가하고 외모지상주의 사회로 갈수록 얼굴, 인상 관리에 신경을 쏟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호감형 인상으로 보이기 위한 방법들이 다양해졌다. 그 중에서도 볼륨과 라인을 정리 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호감형으로 거듭날 수 있는 볼살지방흡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어느 정도 통통한 볼살은 동안으로 보일 수
노답 한국 사회의 증상 읽기대졸 신입사원 4명 중 1명 이상은 1년 안에 퇴사한다(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 사使측에서야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가 나약함의 징표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청년들은 억울하다고 호소한다.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렵게 입사했지만 인생을 회사에 바치는 삶을 살고 싶지는 않다는 거다. 다수의 청년은 성별에 상관없이 연
고미숙(56) 고전평론가는 “성형수술의 유혹을 받기보다 능동적으로 배워 본원적인 경쟁력을 키우라”고 말했다. 성형을 했다고 취업이나 결혼에 크게 유리해지는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여자들이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면서까지 성형을 시도해 남자들에게 섹시하게 보이려는 사회 풍조에 대해서는 경종을 울렸다. Q 멘티가 멘토에게예쁘지 않은 얼굴, 작은 키, 트러블이 심
외모를 따지는 기업은 여전히 많다. 기분 나쁜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특히 여자에겐 더 그렇다. 하지만 외모를 인재발탁기준으로 삼아선 되겠는가. 여기 외모지상주의가 불러 일으킨 화禍가 있다. 기업의 생사를 좌우하는 경영자 옆에는 항상 비서(Secretary)라는 여인이 있기 마련이다. 필자가 몸담았던 그룹사는 계열사가 수십개에 달하고 임원수는 500명 정도였다
거식증은 일상적인 다이어트로 시작했다가 통제력을 잃으면서 시작된다. 그후 모든 먹을거리가 스트레스를 푸는 수단이 되면서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 거식증에 걸린 환자들은 아무것도 먹지 않거나 폭식 후 습관적으로 토하기도 한다. 초절식을 통해 생명만 겨우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특이한 사실은 전체 거식증 환자의 90% 이상이 여성이란 점이다. 외모지상주의에서 기
스스로 먹는 걸 통제할 수 없다면 얼마나 큰 비극일까. 배고프면 먹고 배부르면 수저를 놓으면 그만인데 말이다. 섭식장애의 대표적인 예로 폭식증과 거식증이 있다. 많이 먹거나 아예 먹지 않는 극단적 선택을 통해 인간의 삶은 무력화되고 생명의 존폐기로에 처하기도 한다. 먼저 거식증에 대해 조명해 보자. 한 날씬한 여성이 거울 앞에 서있다 치자. 거울에 비친 모
“뱃살 때문에 걱정이에요.” 한 여성의 고민이다. 유심히 보니 얼굴을 포함해 다른 부위의 상황도 썩 좋지 않다.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는 비만해소 비법을 모자 속에 감춰 둔 마법사가 아니다. 하지만 그 여성은 “인류비만 해소의 키를 당신이 쥐고 있으니 얼른 묘안을 내 놓으라”는 표정을 짓는다. 순간 장난기가 발동했다. 문득 한 중국 여배우가 시도해서 효과를 봤
아파트가 아름다워지고 있다. 부동산 불황탈출을 위해서다. 부동산 호황기 때는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오자마자 완판이 되곤 했다. 디자인이 촌스럽건 허름하건 상관없었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같은 값이면 좀 더 예쁘고 고급스러운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가 늘었다. 8월 22일 오전 11시. 60-3번 시내버스가 김포시 평교다리를 지난다. 고촌정류장 인근에
프라다 전 직원이 회사를 상대로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소송전을 불사하고 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런웨이의 모델이 아니다. 패션사업을 서포트했을 뿐이다. 나는 60살이 될 때까지 패션업계에 종사할 것이다. 그러려면 잘못된 관행의 뿌리부터 뽑아야 한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가 소송에 휘말렸다. 프라다 전 직원 리나 보브리스는 프라다를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