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보적인 플랫폼.” 무신사를 둘러싼 시장의 평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출발해 마니아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무신사는 그만큼 대체하기 쉽지 않은 플랫폼이 됐다. 여느 이커머스 플랫폼과 달리 흑자를 달성하고 있는 것도 무신사의 강점이다. # 이 때문인지 IPO 시장에서도 무신사는 ‘기대주’로 꼽힌다. 하지만 무신사에 장밋빛 전망만 펼쳐져 있는 건 아니다. 높은 입점 업체 수수료 논란, 적자 누적 중인 자회사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무신사’는 MZ세대를 사로잡은 대표적 패션 플랫폼으로 꼽힌다. ‘신발이 무진장 많은 곳’이라는 온
2019년 한일무역분쟁에서 시작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파급력은 생각보다 컸다. 유니클로·무인양품처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일본 브랜드마저 한국 소비자의 분노를 피할 수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2020년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사태가 일어나면서 유니클로·무인양품의 실적은 2년째 부진을 겪었다. 그러자 두 업체는 정가의 50%까지 할인하는 등 파격적 ‘할인카드’를 빼들고 나왔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일본제품 불매운동 이후 일본 브랜드의 달라진 행보를 취재했다.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無印良品(무지·MUJI)과 일본
“일본에 유니클로가 있다면 한국엔 스파오가 있다.” 2009년 이랜드월드가 SPA 시장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한발 앞서간 유니클로(2005년)를 잡겠다는 포부에서였다. 그로부터 11년, 매출 1조원 유니클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고꾸라졌고 스파오는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스파오가 5월 22일 개점한 코엑스몰점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젊은층에 국한돼 있던 고객층을 전 연령대로 넓히겠다는 포부가 깔려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코엑스몰에 둥지를 튼 스파오의 전략을 취재했다. ‘짱구 잠옷’ ‘펭수 티셔츠’ 등 콜
신성통상은 지난해 유니클로 대체재란 별칭을 얻은 ‘탑텐’을 발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덕을 톡톡히 누린 셈이었다. 올해도 이 회사는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신성통상의 현주소와 미래를 분석해 봤다. 국내 의류전문업체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의 2019년 매출이 3400억원에 달했다. 전년(2500억원대) 대비 무려 36.0%나 늘었다. 신성통상 2019년 회계연도 매출(9549억원·2018년 7월 1일~2019년 6월 30일 기준)의 35.6%
지난 7월 시작된 한일무역분쟁은 유통가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소비자들은 자발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고, 그 수혜를 모나미, 신성통상, 하이트맥주,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몇몇 국내 기업이 누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이 언제까지 호조세를 유지할지는 알 수 없다. 각 기업이 안고 있는 과제가 숱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일본제품 불매운동 수혜기업의 과제를 취재했다. 한일 갈등의 불씨가 가장 먼저 타오른 곳은 유통업계다. 많은 소비자가 ‘노노재팬(No No Japan)’ 사이트 등을 통해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패션업계에 불어닥친 불황에도 SPA 브랜드만은 이를 비껴갔다. 저성장 시대에 의류에도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서다. 2005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한국 시장 진출 10년만에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또 자라는 지난해 매출억 3000억원, H&M은 매출액 2000억원을 달성했다. 수입 SPA 브래드 공세에 국내 패션업계도 잇따라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뮤직플랫폼 멜론의 이용고객을 위한 ‘멜론 VIP 혜택관(http://vip.melon.com)’은 뮤직 페스티벌 스테이션’을 론칭하며, 대한민국 대표 뮤직페스티벌에 멜론 회원을 연중 초대한다.STATION #1.은 4월 8일(토) 서울 난지 한강 공원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힙합 페스티벌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17’이다. 3월 29일(수)까지 Gold 등급 이상 회원이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300명(150명, 1인 2매)에게 초대권을 제공한다. 2016년에 첫 선을 보인 힙합
79억. 글로벌 SPA 브랜드 ‘자라(ZARA)’가 2014년 2월 1일부터 2015년 1월 31일까지 기록한 영업이익이 아니다. 영업손실이다. 2008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영업이익 증가율이 주춤한 적은 있어도 이렇게 손실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 자라만이 아니다.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SPA 브랜드를 둘러싸고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그 틈새를
유니클로의 철학은 단순하다. ‘소비자와 항상 가까이 있는 브랜드’다. 이는 이 브랜드의 출점 전략이기도 하다. 유니클로가 집객력이 떨어지는 B급상권과 한적한 외곽 고속도로에 매장을 오픈한 이유다. 흥미로운 것은 이런 매장이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사실이다. ‘유니클로 출점 경제학’을 짚었다. 1990년대 초, 서울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거리. 이름만
패션 브랜드 ‘탑텐’을 아는가. 자라ㆍ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 브랜드에 도전장을 낸 ‘한국형’ SPA 브랜드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탑텐’은 흥미롭게도 ‘가방’을 수출하던 국내 중소기업의 작품이다. 탑텐 성장의 비밀을 쫓아가 봤다. 서울 강남 신사동에 있는 2층 규모의 한 의류매장. 주력 아이템인 티셔츠가 7900원이다. 폴로티는 9900
브랜드는 살아 있는 유기체다. 뜨고 지고를 반복해서다. 단숨에 히트 브랜드로 떠오르는 게 있는가 하면 기본 콘셉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사랑받는 것도 있다. 2000년대 들어 가장 뜨겁게 달아오른 브랜드는 SPA다. SPA 브랜드는 대량생산한 옷을 저렴하게 파는 ‘패스트 패션’을 일컫는다. 유니클로·H&M·자라 등 인터내셔널 브랜드와 스파오·에잇세컨즈·탑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