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세요.”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을 법한 행복의 기억. 하지만 청소년 상담을 하다 보면 “행복했던 기억이 없다”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행복을 떠올리려 할수록 나쁜 기억이 더 많이 떠오른다고 하소연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 영화 ‘시네마천국’의 주인공 토토에게 행복한 기억을 남겨준 영사기사 ‘알프레도’ 같은 어른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청소년 상담에선 과거의 경험을 다룰 때가 많다. 우리가 과거에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과거의 경험이 현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반대
# 우리는 視리즈 ‘황금기 웹툰의 그림자’ 1편에서 호황기를 맞은 웹툰 산업이 마주한 어두운 단면을 살폈습니다. 웹툰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과 반대로 웹툰 흥행의 1등 공신인 작가들의 처우는 이전보다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정부와 플랫폼에서 나름대로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작가뿐만 아니라 웹툰 산업 전체를 좀먹는 ‘불법 사이트’도 횡행하고 있습니다. 무단으로 웹툰을 무료 배포하는 탓에 천문학적인 피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근절할 만한
위기 후엔 언제나 기회가 찾아온다. 지난했던 코로나19 팬데믹 역시 숱한 기회를 숨겨두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기회를 잡을 자는 누구일까. 투자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를 주목할 만한 기업 중 하나로 화장품 OEMㆍODM 전문기업 잉글우드랩을 지목한다. 다른 화장품 업체와 달리 미국 시장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이 기업의 투자 포인트를 찾아봤다.‘위드 코로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전세계 여러 나라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공생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독일ㆍ프랑스ㆍ덴마크 등 유럽 각국은 ‘백신 패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한국
올 한해 한일 양국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지소미아 조건부 연장 등으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는 듯했으나, 깊게 팬 감정의 골은 여전하다. 국내에서의 반일 감정은 어느 때보다 고조됐고 불매운동도 뜨거웠다. 일본의 분위기도 다르지 않다. 미디어를 통해 체감하는 일본 내 혐한嫌韓 감정 또한 무겁고 냉랭하기만 하다. ‘혐한’이란 용어는 어떻게 시작되고 이어져 온 걸까. 신간 「혐한의 계보」는 혐한 인식의 시작, 혐한 담론의 출현, 정치화하고 있는 혐한까지 그 계보를 알아본다. 혐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 노윤선은 혐한의 사고방식
송파구시설관리공단 송파글마루도서관에서는 주말에만 운영하는 숲속극장 영화 상영을 8월 폭염기간동안 평일까지 확대 운영 한다고 밝혔다. 폭염 기간 특별 영화 상영은 8월 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금 오후 3시 송파글마루도서관 지하 1층 숲속극장에서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영화 상영작은 ▲6일(화) '라이온 킹 1' ▲7일(수) '장화신은 고양이' ▲8일 (목) '메리다와 마법의 숲' ▲9일(금) '개구쟁이 스머프 2' ▲13일(화) '몬스터 대학교' ▲14일
서울발레시어터의 가족발레 대표 레퍼토리 '댄싱뮤지엄'이 군포를 찾는다.2일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0일과 1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서울발레시어터의 창작 발레 '댄싱뮤지엄'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댄싱뮤지엄'은 세상의 모든 미술작품을 상상으로 불러낼 수 있는 신비한 미술관에서 그림 속 캐릭터가 살아나 춤을 추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발레와 그림, 음악, 미디어 아트를 한 자리에 모아 쉽고 재미있게 그려낸다. 극 중 주인공인 ‘마스터’와 ‘토토’의 갈등 속에서 예
시의성이 있는 책, 오래 사랑받은 고전 작품을 선정하여 출간하는 문예출판사가 일본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에디터스 컬렉션’으로 출간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일본의 국민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첫 장편소설이자 작가로서 명성을 떨치게 한 작품이다. 영문학과 교수로 근무하던 나쓰메 소세키는 1905년 ‘호토토기스’라는 잡지에 이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고 이는 그가 전업 작가로 활동하는 계기가 되었다. 소설은 주인공 고양이가 주인아저씨인 구샤미와 그 주변의 여러 지식인이 나누는 대화를 관찰하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인 부천시가 시민과 함께 뽑은 ‘2019 부천의 책’ 선정도서를 공개했다.일반분야는 문유석의 ‘개인주의자 선언’, 아동분야는 김수영의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 만화분야는 심흥마의 ‘나는 토토입니다’가 선정됐다.부천시는 도서 선정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시민공모를 받았으며 독서관련 기관으로부터 총 516종 637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후에는 학교, 도서관, 전철역, 서점, 행정복지센터 등 64개소에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2회의 도서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부천의 책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2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주한프랑스문화원과 프랑스국제출판사무소가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해 프랑스의 아동문학을 살펴보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21일 오후 1시 서울국제도서전 이벤트홀1에는 프랑스의 출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프랑스와 한국의 아동문학 도서들이 어떠한 형태로 트랜스미디어 되고 있는가에 대한 사례를 살펴보았다. 프랑스의 출판관계자인 아멜리 레베이에(출판사 레랑 베르 대표), 클로에 라보르드(출판사 레랑 베르 저작권 담당자), 샤를로트 보트렐(출판사 알뱅 미셸 저작권 담당자)과 박은덕 보림출판사 편집장이 발제자
9월 26일 오리온의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는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정관 하나를 바꿨다. 오리온홀딩스가 현물출자(오리온 주식과 교환)를 위해 신주를 대량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한 거다. 오리온이 밝힌 이유는 지주사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다. 하지만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서울도서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를 그리다-이와사키 치히로 展"을 4월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5주 동안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와사키 치히로는 화가이자 동화작가로, 1972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그래픽상, 1961년 산케이 아동 출판 문화상 등을 다수 수상한 경력이 있다.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창가의 토토"의 일러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도서관과 세계 최초 그림책 전문 미술관 은 ‘전 세계의 어린이 모두에게 평화
올해 1분기 오리온의 행보는 파죽지세를 방불케 했다. 5월 20일 주가가 연중 최고점인 137만4000원(종가 기준)을 찍을 정도로 뜨거웠다. 하지만 2분기부터 기세가 한풀 꺾였다. 중국 시장 매출 부진 등 악재가 줄줄이 터진 탓이다. 오리온의 주가가 올해 5월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10월 1일 현재 94만원대로, 연중
빈티지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은 곧 사라져버릴 수 있는 옛 풍경을 사진에 담고 과거의 향수를 즐긴다. 하지만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에겐 다른 공간일 수 있다. 누군가에겐 아름답고 정겨운 모습이지만 누군가에겐 벗어나고 싶고 숨기고 싶은 삶의 치부일 수 있다는 것이다. 빈티지(Vintageㆍ오래되고 값진 것). 한 시대의 독특한 스타일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사물
팬택의 창업자 박병엽 전 부회장. 2013년 팬택의 수익성이 악화하자 그는 팬택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대신 자신의 회사 ‘팬택씨앤아이’에서 재기를 모색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팬택에 의존하던 사업포트폴리오에 문제가 생겼고, 신사업 추진도 불투명하다. 승부사 ‘박병엽’의 패자부활전이 심상치 않다. 2013년 9월. 팬택은 ‘박병엽 시대’에 종지부를
1990년대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1990년대 가수를 조명한 게 이유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1990년대 복고열풍은 오래 전부터 산업 곳곳에 불고 있었다. 굳이 열거하자면 LP, 삐삐, 전자동 세탁기, 순정만화 등이다. ‘살아 있는’ 1990년대 콘텐트를 살펴봤다.MBC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가
서민에게 대출은 ‘양날의 검’이다. 대출을 받으면 ‘자금 숨통’이 트이지만 갚지 못하면 온갖 수모를 다 겪는다.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턱없이 높아지는 금리도 목을 조인다. 여기 이런 대출관행에 경종을 울리는 ‘시스템’이 있다. 이른바 ‘사회적 금융’이라는 건데, 신용등급이 낮은 이들에게 대출을 해주면서도 낮은 금리를 유도한다. 뜻밖에도 상환율도 상당히 높다.
햄버거, 핫도그, 쌀국수. 미국에서 들어온 아이템이다. 반대로 생각해보자. 우리나라 아이템 중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까. 기대보다 많을 수 있다. 그만큼 미국에 비어있는 시장이 크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고 프리미엄급 만족도를 준다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필자의 처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다. 그래서 미국에 오랫동안 머무를
가장 오래된 광고회사 오리콤이 아이디어 집단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시장 변화에 부응해 이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장수 CEO 고영섭 사장을 만났다.지난 3월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오리콤 6층 메인홀. 전 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고영섭(55) 오리콤 사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섰다. 회사의 전 조직을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아이디어 집단’으로 전
영화ㆍ연극ㆍ무용이 어우러진 총체극 ‘키스 앤 크라이’가 공연된다. ‘키스 앤 크라이’는 영화 ‘토토의 천국’ ‘제8요일’의 감독인 벨기에의 세계적인 영화감독 자코 반 도마엘과 그의 부인이자 안무가인 미셸 안느 드 메이에 의해 국내 첫선을 보인다. 2011년 벨기에에서 초연한 ‘키스 앤 크라이’는 한 여인이 평생을 걸쳐 사랑한 다섯명의 연인에 대한 기억을 인
35세 이하 청년 2명 중 1명이 대출 연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연대은행 토닥토닥협동조합(토토협)과 금융정의연대, 에듀머니, 서울청년네트워크가 서울 지역의 35세이하 미혼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청년부채 악성화 경로 분석 및 대안제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51.3%가 연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4명 중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