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딥보이스 보이스피싱의 덫’ 1편과 2편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보이스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아봤습니다. 한 직장인은 AI로 만든 고2 막냇동생의 절규에 속아 넘어가 6000만원을 빼앗겼습니다. 해외의 어느 은행 지점장은 수백억원의 돈을 사기범의 계좌로 송금하기도 했죠. 이처럼 사기꾼들은 AI에 자녀, 동생, 지인, 직장 동료의 목소리를 학습시켜 사기수단으로 활용했습니다.# 혹자는 “전문가가 아니라면 AI 기술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딥보이스 보이스피싱은 흔한 일이 아니다”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일지
# 우리는 視리즈 ‘딥보이스 보이스피싱의 덫’ 1편에서 무섭게 진화한 보이스피싱의 기술력을 살펴봤습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피해자 지인의 목소리를 모방 내는 방식을 쓰는 ‘딥보이스 보이스피싱’이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보이스피싱에 한번 걸리면 돌이키기 힘든 피해를 겪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에서 여러 측면에서 대책을 내놓고 있긴 하지만, 보이스피싱 사기꾼들을 잡는 건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이들이 몇단계에 걸쳐 도망칠 궁리를 짜 놓은 탓이죠. 더스쿠프가 이들 사기꾼의 수법이 무엇인지 살펴봤습니
# 보이스피싱 기술이 한층 더 진화했습니다. 우리의 가족, 동료를 사칭하는 것도 모자라 이젠 목소리까지 흉내내기 시작했습니다. 영화에서나 벌어질 일을 가능하게 만든 건 인공지능(AI) 기술입니다. 몇십초의 짧은 음성파일을 학습하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당한 사람이 바보”라면서 냉소적으로 쏴붙일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AI가 만들어낸 ‘목소리’는 말투, 목소리톤, 심지어 감정까지 담아냈습니다. AI가 만들어낸 그 목소리는 얼마나 정교할까요? 더스쿠프가 ‘딥보이스 보이스피싱
한 사건당 수백에서 수천명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사이버피싱,전담 수사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알립니다]「정치호의 얼굴」은 독자와 함께 합니다. 촬영을 희망하시는 독자께선 간단한 사연과 함께 연락처를 chan4877@thescoop.co.kr(더스쿠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정치호 작가 사진보기 | portraits.kr
2022년 말 전세사기 사건이 여기저기서 터졌다. 6개월이 흐른 2023년 5월에야 정부는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한 문제’라던 주장에서 물러나 ‘전세사기특별법’을 제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6개월에 한번씩 보완 입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로부터 또 6개월, 국회는 약속을 지켰을까.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은 올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의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전세사기특별법이 이미 있는데 왜 또 개정안까지 통과시키려는 것이냐”고 반론을 펼지 모른다. 하지만 ‘전
# 돈이 모이는 곳엔 으레 사기꾼이 꼬인다. 많은 이들이 대박과 일확천금을 쫓는 주식시장은 말할 것도 없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사기는 ‘비상장주식’을 악용하는 거다. 전문가들은 “주식 리딩방에서 시작한 투자사기와 사이버피싱이 최근 들어 비상장주식 사기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한다.# 과연 비상장주식 사기는 얼마나 무서운 ‘덫’일까. 더스쿠프와 영상 플랫폼 Video B가 비상장주식 사기의 민낯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인트로 1편과 2편 ‘사기꾼이 놓은 덫’을 동시에 공개한다. 내레이션: 공모주 청약에 큰 돈이 몰리는 만큼 사기꾼들도
은행 뱅킹앱이 활성화할수록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기능도 늘어나야 한다. 고령층 사용자를 위해선 좀 더 편리하게 뱅킹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여야 하고, 끊이질 않는 금융 사고를 막기 위해선 보안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서경대 MFS 연구팀과 15개 뱅킹앱의 가독성과 보안성을 점검해봤다. 어떤 뱅킹앱이 사용하기 편리하면서도 안전할까.디지털금융은 편리한 만큼 위험요인도 많다. 누가 볼까 꽁꽁 감춰놓은 개인정보는 공공재마냥 여기저기 유출되기 쉽다.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의 마수는 언제 누구에게 뻗칠지 예상하기 어렵다. 부지불식간
계좌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는 피해자는 ‘보이스피싱’에 국한한다. 비상장주식 등에 피해를 입은 이들은 계좌지급정지를 요청했다가 되레 사법처리를 당할 수도 있다. 문제는 계좌지급정지의 요건을 확대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는 점이다. 관련 개정법안은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데다, 계좌지급정지의 요건을 확대했다간 더 큰 화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새어 나오고 있어서다. 그중 대표적인 게 ‘통장협박’ 사례다.지난해 암호 같은 ‘HE942’란 이름이 자영업자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왜 그런 일이 발생했을까.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 사이버피싱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사이버(Cyber)와 피싱(Phishing)을 결합한 말입니다. 요즘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주식리딩방, 비상장주식 사기 등이 바로 사이버피싱의 대표적 사례죠. 대포폰을 사용해 피해자를 속이고, 대포통장으로 돈을 받는 사기방식이 보이스피싱 범죄와 비슷해 사이버피싱이라 부릅니다. # 최근 사이버피싱 피해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경찰은 사기꾼을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1년 72.2%였던 경찰의 사이버사기 검거율은 지난해 70.1%로 떨어졌죠.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하는 탓에 사기꾼들의
# 비상장주식 사기와 같은 사이버피싱의 피해가 막심하다. 겉으로 보기엔 흔한 투자사기 같지만, 실상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깝다.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해 사기꾼들의 실체를 확인하는 게 쉽지 않아서다.# 그렇다면 비상장주식 사기꾼들을 붙잡는 건 ‘포기해야 할 일’일까. 조새한 법무법인 자산 변호사와 한상준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는 한목소리로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두 변호사가 생각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금융사건해결사-비상장주식 마지막편이다.비상장주식 사기꾼들은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하는 탓에 실체는 물론 꼬리조차 파악하는 게
# 비상장주식 사기와 같은 ‘사이버피싱’은 갈수록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사이버피싱의 피해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비상장주식 사기에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는 선량한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조새한 법무법인 자산 변호사와 한상준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에게 비상장주식 사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물었다. 금융사건해결사-비상장주식 열한번째편이다.✚ 비상장주식 사기와 같은 사이버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한상준 변호사 : “사이버피싱은 포괄적인 의미로 ‘리딩 사기’라 부르기도 한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피싱범죄’에 휘말렸음을 뒤늦게 인지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아가는 곳은 십중팔구 경찰서다. 문제는 경찰서에 피해를 신고했을 때 사기꾼을 잡을 수 있느냐는 점이다. 피해자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며 한탄한다. 왜 그럴까. 비상장주식 사기에 얽힌 피해자 정희진(가명·64)씨, 김민진(가명·42)씨, 박형진(가명·35)씨의 이야기를 이어서 들어봤다. 금융사건해결사-비상장주식 사기 열번째편이다. 정희진씨, 김민진씨, 박형진씨. 이들 세 사람은 최근 기승을 부리는 비상장주식 사기의 피해자다. 정씨는 높은 수익률에, 김씨
요즘 부모들에겐 또 하나의 걱정거리가 생겼다. 바로 ‘마약’이다. 우리 사회를 파고든 마약이 호기심 강한 청소년들에게까지 유통되고 있어서다.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환각·환청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다이어트 보조제 ‘디에타민’을 아무렇지도 않게 복용하는 청소년들도 없지 않다. 그렇다면 부모는 뭘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마약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이제 한국은 ‘마약 청정국’이란 말이 무색해졌다. 일상을 파고든 마약이 청소년들에게 손을 뻗친 지 오래여서다. 지난 4월에는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성분이 들어간
# 기업공개(IPO)는 주식시장에서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상장에 성공하면 주가가 공모가의 몇배로 뛰는 일이 흔해서다. 문제는 이를 노린 투자 사기꾼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상장주식 사기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가치가 없는 기업의 비상장주식을 투자자에게 비싸게 팔아치운다. 투자자를 유혹하는 미끼는 다름 아닌 상장이다. 더스쿠프 ‘금융사건 해결사-비상장주식 사기’ 두번째 편이다.지난 6월 29일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면 3~ 6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로 투자자를 속인 사기꾼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은 14개 비장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았다. 평가는 엇갈린다. 여당 의원들은 대통령의 성과를 칭송하고, 야당 의원들은 날선 비판을 내놓는다. 그런데 돌아봐야 할 건 ‘대통령의 1년’만은 아니다. 민생을 위한다는 ‘금배지의 1년’도 짚어봐야 한다. 이들은 과연 지난 1년간 민생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을까.“뉴스 보기가 싫다”는 사람들이 많다. 전세사기, 주식사기…. 서민 등쳐먹는 온갖 사기꾼이 판을 친다. 어디 그뿐이랴. 치솟은 물가에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취약계층, 연일 터지는 안전사고, 스스로 목숨을 내던지는 청소년들, 14개월 연속 이
하루에도 몇 통씩 오는 스팸문자는 지긋지긋한 존재다. 일일이 지우는 게 귀찮아 방치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스팸문자의 문제점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정부도 불법 스팸문자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근절 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우리가 받는 스팸문자는 줄어들지 않는다. 이유가 뭘까. 스팸문자. 불특정 다수의 휴대전화에 보내는 광고성 문자 메시지다.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하루에 2~3통의 스팸문자를 받는 건 일상이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함에 확인하지 않은 스팸문자 한두개쯤은 누구나 갖고 있을 정도다. 스팸문자의 내
# 주식 리딩방, 비상장주식 사기, 레버리지 사기…. 최근 온갖 사이버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포폰, 대포통장, 심지어 대포법인까지 사용하는 탓에 그 실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그들의 수법은 ‘보이스피싱 범죄’와 닮았습니다. # 문제는 사회 문제로 비화한 보이스피싱과 달리 사이버피싱은 그 존재조차 모르는 이들이 숱하다는 점입니다. 피해자들도 사기꾼들에게 당한 사실을 쉬쉬하기 바쁩니다. 사기꾼들이 아닌 자신의 잘못된 판단 때문에 손해를 봤다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사이버피싱 사기꾼들의 수법이 점점
# 주식 투자에 손을 댄 지 단 1년 만에 사기를 당했다. 피해금액은 6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최정미씨는 그제야 말로만 듣던 ‘주식 리딩방’의 덫에 걸려들었음을 인지했다. # 경제적 피해도 막심했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도 심했다. 최정미씨는 수사기관에 각종 자료를 건넸지만 돌아온 건 ‘사기꾼을 잡는 게 어렵다’는 허망한 답변뿐이었다. 그래서 그는 사기꾼을 직접 쫓기로 했고, 2020년 6월 레버리지박멸단((사이버 금융사기 피해복구 및 예방을 위한 시민모임)이란 단체를 결성했다. # 더스쿠프가 ‘레버리지 사기’
최근 주식 리딩방, 비상장주식 사기 등 사이버피싱이 온갖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단순한 투자 사기 같지만, 이는 평범한 사람들을 낚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깝다.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사기꾼의 실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도 보이스피싱 범죄와 닮았다. 그렇다면 주식 리딩방의 덫에 걸려들지 않는 법은 무엇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조새한 법무법인 자산 변호사에게 사이버피싱에 당하지 않는 법을 물었다.✚ 우리가 처음 만난 게 2020년 10월께다. 2년여가 흘렀는데도, 당시 유행하던 주식 리딩방과 같은 ‘사
# “지금 사용하시는 기기의 인터넷 약정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괜찮은 프로모션 상품이 있는데, 한번 써보시겠어요?”# 이런 전화를 받아본 적 있나요? 이미 유혹에 걸려든 적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렇습니다. 먼저 전화를 걸어와서 이 말을 건넨다면 십중팔구 사기, 요즘 말로 ‘인터넷 피싱’에 노출된 겁니다.사기꾼들은 어마어마한 할인 혜택을 준다는 말로 소비자를 유혹해 인터넷 가입을 유도합니다. 이미 사용 중인 인터넷이 있는데도 말이죠. 소비자가 ‘유혹’에 걸려들면, 실적만 챙긴 채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혹자는 ‘○○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