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발표된 ‘역세권 청년주택’ 정책은 주택 개발을 하고 싶어 하던 토지주, 투자처를 찾던 자산운용사의 리츠(REITs), 상가 분양을 해오던 소규모 시행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의무임대라는 족쇄가 있었지만 서울시에 사업 의사를 밝힌 사업지만 150곳이었다. 입주 대상자인 청년들의 관심도 컸다. 경쟁률은 수십 대 1을 가볍게 넘겼다. 공급도 수요도 문제없어 보이지만 의무임대기간 ‘8년’이 지난 후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2015년 1월 서울시는 실패한 주택정책으로 평가받던 ‘역세권 시프트’를 다시 살폈다. 핵심은 지하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통 큰 ‘릴레이 투자’ 쿠팡이 충북 청주에 4000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지난 4일 쿠팡은 충북도,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28만4000㎡(약 8만6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쿠팡 측은 “청주에어로폴리스2 지구에 건립 예정인 물류센터를 통해 충북지역의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00개 이상의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쿠팡은 지난 3월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대규모 투자를 이어오고
[허창수 전경련 회장]“무역확장법 232조 큰 손실 끼쳤다”허창수(73)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무역확장법 232조 개정법’을 발의한 미국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수입품이 미국의 안보를 해친다고 판단되면 수입량을 제한하거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한 미국법이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철강 수입품에 일방적인 관세를 부과했을 때 근거로 삼았던 게 이 법이다. 이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의 개정을 요구해왔는데, 미국 의회는 최근 들어서야 무
2019년 한 해 건설사의 해외 수주실적은 처참한 수준이었다. 실적을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반토막’이었다. 대부분의 건설사가 ‘디벨로퍼 역량’을 끌어올려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올해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디벨로퍼’ 관련 사업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지속성장이 가능하느냐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건설사의 해외공략 플랜을 분석해 봤다. 올해가 열린 지 2개월. 얼마 되지 않는 기간이지만 건설사의 해외 수주실적은 지난해와 다르다.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201
[예병태 쌍용차 대표]임금협상 끝, 위기경영 ‘스타트’ 쌍용차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9년 임금협상’을 끝냈다.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쌍용차 노사의 임금협상 절차는 15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투표 참여조합원 3311명 중 2471명(74.6%)의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마무리됐다. 이로써 쌍용차 노사는 2010년 이후 10년 연속 무분규 교섭을 이어나갔다. 협상의 주요 내용에는 ▲기본급 4만2000원 인상 ▲경영위기 타개 동참 장려금 100만원 지급 등이 포함돼 있다. 별도 주요 합의사항으로는 상여금 지
2008년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화컨소시엄의 현장실사를 저지했다. M&A는 좌절됐고, 대우조선해양은 침체의 늪에 빠졌다. 2018년 호반건설은 대우건설 M&A 플랜을 완전히 접었다. 실사에서 뜻밖의 손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2019년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의 실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에선 무실사 M&A 가능성을 내놓는다. 전례前例를 보면 가능성이 없지 않고, 리스크도 크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무실사 M&A 가능성과 리스크를 취재했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나섰다. 2008년 첫 매각 시도 이후 10여년 만이다. 그런데 그때와 비교하면 조건이 부실하다. 매각대금이 3분의 1토막 났을 뿐만 아니라 그 대금을 당장 손에 쥘 수도 없다. 산은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플랜에 의문부호가 붙는 이유다. 산은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2019년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절차를 2008년 때와 비교해봤다. 2008년 3월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한다는 공고를 냈다. 매각 방식은 공개경쟁입찰. 현대중공업과 포스코, GS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5월 24일 여수 웅천지구 내 최초 테라스하우스 단지인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의 상업시설 청약을 진행한다.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의 상업시설은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 이순신공원 앞에 들어서며, 약 110m에 이르는 유럽풍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된다. 전체 규모는 연면적 1347㎡, 전용면적은 소형 타입 위주인 30~40㎡으로 총 25실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상업시설은 여의도공원 약 1.5배 면적의 이순신공원(36만㎡)과 맞붙어 있으며, 웅천마리나항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에서 선보이는 ‘익산 부송 꿈에그린’이 분양 마감에 임박했다. 익산 최다 청약자가 몰리며 청약대박을 기록한 이 단지는 정당 계약 이후 남은 일부 잔여 세대가 빠르게 소진 중이다. 프리미엄 주상복합 단지인 익산 부송 꿈에그린은 앞서 진행한 청약에서 가치가 입증 됐다. 청약 결과 평균 10.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익산 역대 최다 청약자수(5,613명)를 기록했다.특히 지난 5월 1~3일까지 3일간 진행한 정당 계약에서는 80%의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오렌지 사무소가 즉시 입주가 가능한 ‘한화 에코메트로 더타워’의 한정 특별 판매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변 시세 대비 약 10~20% 저렴한 수준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한화 에코메트로 더타워는 이미 준공이 완료됐으며 입주 청소까지 마쳐 계약과 동시에 입주가 가능하다. 논현지구 내 최저가인 3.3㎡당 1000만원 대로 가격이 책정됐으며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이들을 위해 대출 연결 등의 편의도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게 계약을 완료한 이들의 설명이다.한화건설이 인천 논현지구에서 선보인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꿈에그린, 에코메트로, 오벨리스크 등의 시행브랜드로 주택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시현하고 있는 한화건설이 인천 논현지구에서 선보인 최고급 대단지 아파트 ‘한화 에코메트로더타워’의 한정 특별 판매가 시작됐다. 특별 한정 판매에 나선 오렌지 사무소 측에 따르면 한화 에코메트로더타워를 주변 시세 대비 약 10~20% 저렴한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에코메트로더타워와 같은 대단지 아파트는 수요가 많아 호황기에 가격 상승 폭이 큰 편이고 불황에도 가격 방어가 잘 되는 편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세종시에서는 ‘세종호수공원’ 인근 핵심 생활권 입지가 인기를 끌면서, 세종 리더스포레 1188가구 단지내 상업시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세종 리더스포레는 최고 49층, 11개 동, 총 1188가구, 전용면적 84~149㎡로 설계된 프리미엄 단지이며, 단지 내에는 상업시설이 분양된다.HC3블록(7,586㎡)의 경우 상업시설을 1층과 2층으로 배치시켰으며, HO3블록(19,993㎡)의 경우는 1.2층과 45층부터 49층까지 예정하고 있다.한화건설 컨소시엄(한화건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김포시 풍무5지구에 공급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가 뛰어난 입지와 상품성으로 빠르게 아파트 계약을 진행 중이다.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이하 김포 유로메트로)는 지난 4년간 전세와 반전세로 진행한 단지로서 최근 김포 지역의 고급아파트 수요가 늘어나면서 일반분양에 나섰다. 단지 규모는 두 개 블록(1BL, 2BL) 총 1,810세대 대단지로 지하 2층, 지상 10~26층, 26개 동으로, 전용면적 84㎡ 1274세대, 101㎡ 461세대, 117㎡ 75세대로
학세권이 서울과 수도권을 찍고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대치동, 목동 등 전통의 학세권 부동산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랐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선 송도ㆍ판교ㆍ광교 등 2기 신도시가 신흥 명문 학군으로 급부상했다. 수도권 외 지방에선 대구 수성ㆍ천안 불당ㆍ부산ㆍ제주도 등이 제2의 대치동을 꿈꾼다. 학세권 열기는 불황도, 지역도 불문이다. 더스쿠프(The S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출퇴근이 용이한 소형 오피스텔이 여전히 인기다. 실수요자에게는 출퇴근 시간이 줄어 여유로운 여가생활이 가능하고 투자자에게는 탄탄한 임대수요로 높은 임대수익률 등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특히 수년간 상승된 전세가와 높은 분양가 등의 이유로 경제적인 부담이 적고 실속 있는 소형 오피스텔은 젊은 세대나 신혼부부들에게 좋은 탈출구가 될 전망이다. 기존의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간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 소형 오피스텔은 3∙4Bay 평면설계로 아파트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분양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분양시장의 비수기라 여겨졌던 12월에 대규모의 분양장이 서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내년 초 예고된 부동산 규제를 피하고, 한 해 뜨거웠던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것도 이유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초 분위기 탓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낮아지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건설사들은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2월 이후에 분양을 나서는 것이 일반적이였다. 하지만 2015년 분양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매해 12월에 3만가구가 넘는 물량이 공급되었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김포 풍무동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도시개발이 시작된 풍무동이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내년 말이면 2만세대 규모의 브랜드 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도시가 완성단계에 접어들면서 집값도 크게 올랐다. 실제로 지난 해 입주한 풍무 푸르지오센트레빌 전용 84㎡의 경우 현재 매물이 5억원 이상을 웃도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다. 이런 가운데 한화건설이 풍무 5지구에서 분양을 진행 중인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가 실수요자들로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장시간의 출퇴근, 야근 등으로 ‘타임푸어(Time Poor)’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월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820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하루 평균 출퇴근 시간이 101.1분인 걸로 나타났다. 2016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발표에도 한국인의 출퇴근시간은 26개 회원국 중 1위(58분)로 평균(28분)의 2배가 넘었다.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줄여주는 직주근접 오피스텔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대폭 절약되면 운동, 취미활동, 여행 등 개인 여가시간을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금융결제원의 청약시스템 교체로 분양단지들의 청약일정을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지난11일 국토교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개편된 금융결제원 청약시스템 개선작업이 다음주 중 진행될 예정이다.8.2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새로 개편된 청약시스템이 적용되면 청약 1순위 자격조건이 더욱 어려워진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은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2년이 지나야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현재는 수도권은 1년, 지방은 6개월이었다.청약시스템 개선작업기간 동안에는 신규 분양단지의 모집공고 등록이 불가해 9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아파트와 오피스텔, 업무∙판매시설 등이 결합된 주상복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 주상복합의 단점을 개선하면서 청약경쟁률, 매매가격도 상승세다. 지난 7월 서울시 마포구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단지인 공덕 SK리더스뷰는 총 195가구 모집에 6,739명이 몰리며 평균 34.5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변 주상복합 단지의 실거래가 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4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는 입지에 들어선 것이 인기를 끈 요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