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1월 7일 서민들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경영여건이 영…” 채용시장 빨간불
 

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이 채용 시장 전망이 나빠질 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인사담당자 181명에게 2019년 채용 시장 전망을 물은 결과, 전체의 45.3%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10.5%에 그쳤다.

‘근무하는 회사의 정규직 직원 채용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작년보다 적게 채용할 것’이란 응답이 48.1%로 가장 많았다. ‘작년과 비슷할 것’이 41.4%였고, ‘작년보다 많이 채용할 것’은 10.5%에 불과했다. 올해 신입직 채용이 증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증가할 것’이란 응답자는 8.3%에 그쳤다. 반면 경력직 채용의 경우 16.0%가 ‘올해 경력직 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응답자들은 채용이 줄어들 거라 생각한 이유로 ‘기업의 경영여건이 좋지 않아서(63.2%ㆍ복수응답)’를 꼽았다. 이어서 ‘인력 감원을 계획하고 있어서(35.6%)’ ‘직원이 퇴사해도 충원을 하지 않고 있어서(34.5%)’ ‘사업을 축소하고 있어서(26.4%)’ 등의 순이었다.

좋은 대학 가려면 좋은 고등학교부터

 

고등학생 10명 중 8명이 고등학교 선택이 대입 준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정보업체 진학사가 고등학생 1669명에게 ‘고등학교 선택과 대입준비의 상관관계’를 물은 결과, 전체의 84.1%가 ‘관련이 있다’고 답했다.

‘재학 중인 학교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학교 유형별로 답이 엇갈렸다. 자사고 학생의 60.2%는 ‘만족한다’고 답해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서 ‘국제고ㆍ외고(59.3%)’ ‘일반고(48.4%)’ ‘과학고ㆍ영재고(42.9%)’ 등의 순이었다.

‘재학 중인 학교에 만족하는 이유’로 자사고 학생들은 ‘목표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교내 프로그램이 잘돼 있어서(66.7%)’를 꼽았다. ‘내신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어서’가 33.3%로 그 뒤를 이었다. 일반고 학생들은 같은 질문에 ‘내신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어서(29.4%)’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아서(28.3%)’ 등 순으로 답했다.

“자신의 학교를 동생ㆍ후배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있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은 고교는 ‘국제고ㆍ외고(53.7%)’였다. 이어 ‘과학고ㆍ영재고(47.6%)’ ‘자사고(41.7%)’ ‘일반고(30.0%)’ 등 순이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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