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정몽규 HDC 회장] 항공·물류·항만 … 큰 그림 짰다
[Weekly CEO 정몽규 HDC 회장] 항공·물류·항만 … 큰 그림 짰다
  • 최아름 기자
  • 호수 364
  • 승인 2019.11.16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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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조원대 인수
항공·물류·항만, 시너지 기대
과감한 투자로 키울 것
정몽규 HDC 회장.[사진=뉴시스]
정몽규 HDC 회장.[사진=뉴시스]

[정몽규 HDC 회장]
항공, 물류, 항만… 큰 그림 짜였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2일 오후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정몽규(58) HDC 회장은 “항공업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그룹으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HDC가 항만산업도 하고 있어 (시너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신주로 투입되는 자금은 2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될 경우 부채비율이 300% 미만으로 낮아져 재무건전성이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해선 “중요한 것은 경쟁력 강화”라며 “회사가 성장하면 인력 조정보다 더 좋은 방안이 나올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정 회장은 “항공사가 기내 면세사업을 하고 있는데 물류나 구매에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면세점·호텔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언급했다. 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의 협력을 언급하며 “박 회장이 최근 미국이나 전 세계 좋은 호텔을 인수하고 있어 여행 등의 산업에서 느끼는 바가 같았다”고 설명했다.

금호산업과 HDC컨소시엄 측은 협상을 통해 구주와 신주의 가격, 유상증자 방식 등 인수 조건을 조정할 예정이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임정배·정홍언 대상㈜ 대표]
“상생은 시대적 화두”


“파트너사의 역량 강화와 상생, 그리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 임정배(58)·정홍언(61) 대상㈜ 대표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다짐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대상㈜은 ‘함께 꾸는 꿈, 함께 더 멀리’를 주제로 ‘2019 대상㈜ GWP AWARDS & 상생 비즈니스 협력관’을 개최했다. 행사엔 정 대표와 임 대표, 임직원 50명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GWP AWARDS는 대상㈜이 2009년부터 매년 연말에 협력사와의 상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선 역대 처음으로 우수대리점 시상식을 열었다. 식품 부문에 고양청정원유통·중산유통이, 소재 부문에선 현진그린밀·기가산업이 선정됐다. 또한 파트너사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의 내용에 따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정홍언 대표는 “상생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화두로, 동반성장을 하지 않고서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게 됐다”며 “협력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해 개선 사항과 애로 사항은 빠르게 피드백하고, 상생 문화 확산에 많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최태원 SK그룹 회장]
“적자 괜찮다 싹 바꿔라”


“단순히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줄여서 이익을 내는 형태의 게임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게임을 생각해 달라.” 최태원(59) SK그룹 회장이 계열사 CEO들에게 혁신을 촉구했다. 지난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SK그룹 CEO세미나 연설을 통해서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강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미중 무역전쟁, 글로벌 경기 하강 등 대내외 악재가 숱하게 많아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뉴시스]

그는 “기업이 비즈니스 모델을 바꾼다는 건 기업의 정체성을 바꾸는 문제”라며 “현재 상태에서 디지털을 조금 더하는 게 아니라 ‘굴뚝 기업에서 아예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기업은 환경 기업으로, 이동통신 기업은 인공지능(AI)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게 진정한 혁신이란 설명이다.

최태원 회장은 “적자가 나도 상관없고, 우리는 성장을 좇을 것”이라면서 “그러려면 지금 여러분은 ‘기존에 투입된 자원을 3년 이내 다 없애겠다’는 수준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
주방 공개하는 이유

2016년 ‘용혈성요독증후군 (일명 햄버거병)’ 사건에 이어 지난 10월 ‘덜 익은 패티’ 논란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던 한국맥도날드(이하 맥도날드)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주방을 공개하기로 했다.

맥도날드는 오는 19일 전국 310여개 매장에서 원재료 관리·조리 과정을 공개하고, 고객 의견을 청취하는 ‘내셔널 오픈 데이: 주방 공개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1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조주연(50) 한국맥도날드 시장은 “고객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레스토랑을 공개해 보여드리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끊임없는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뉴시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뉴시스]

[은성수 금융위원장]
소비자 피해 책임 CEO에게 묻겠다


“DLF(파생결합펀드) 사태의 제재와 분쟁조정 절차는 투자자보호 관점에서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하겠다.” 은성수(59) 금융위원장이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라면 최고경영자(CEO)가 책임지도록 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지난 14일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종합방안’ 발표 브리핑에서 “금융위원장 청문회 준비 때부터 DLF 사태와 관련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우선 손실이 확정된 대표적인 사례를 대상으로 12월 중 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와 같은 고위험 금융상품의 제조·판매 관행이 지속된다면 DLF 사태는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뼈아프게 다가왔다”며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 사모펀드·신탁의 은행·보험사 판매 제한 ▲ 사모펀드 일반투자자 요건 강화(최소 투자액 1억원→3억원) ▲ 녹취·숙려제도 적용범위 확대 등의 개선안을 발표했다. 은 위원장은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때 경영진 등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에 소비자 보호 부분은 CEO가 책임지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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