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새 폴더블폰 가로본능
[Weekly CEO]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새 폴더블폰 가로본능
  • 김다린 기자
  • 호수 362
  • 승인 2019.11.01 1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폴더블폰 선보인 삼성전자
KT 전 회장님의 ‘유리한 사정’
원팀 된 홈플, 위기 돌파할까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사진=뉴시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사진=뉴시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새 폴더블폰 가로본능 


삼성전자가 새로운 형식의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10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19)’에서 삼성전자는 가로형 폴더블 스마트폰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선보인 ‘갤럭시 폴드’가 책이나 수첩처럼 세로로 접히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새 폴더블 스마트폰은 가로 방향을 축으로 안으로 접히는 형태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다양한 개발도구와 서비스,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템플릿, 인터페이스를 개선한 ‘원 UI 2’,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 플렉스’ ‘갤럭시 북 이온’ 등이 대표적이다. SDC 행사의 취지는 ‘삼성전자 중심의 생태계 구축’이다. 개발자와 파트너들이 삼성전자 제품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앱)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고동진(58) 삼성전자 ITㆍ모바일(IM) 부문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파트너의 협력이 없었다면 삼성전자는 현재와 같은 광범위하고 안전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자연스럽게 연속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최양하 한샘 회장]
샐러리맨의 희망 ‘퇴진’ 


최양하(71) 한샘 회장이 1일 경영에서 물러났다. 한샘 대표이사에 오른 지 25년 만의 퇴진이다. 1979년 평사원으로 한샘에 입사해 CEO 자리까지 오른 최 회장은 ‘샐러리맨의 희망’으로 불렸다. 


실적 면에서도 한샘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었다. 10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을 CEO 재직기간에 2조원대로 끌어올렸다. 국내 주택시장이 급성장하던 때에 규격화된 부엌 설계상품을 만들고, 리모델링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 건 최 회장의 공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 회장이 외적 성장만큼 기업문화를 제대로 가꾸는 덴 실패했다는 지적도 많다. 2017년 사내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한샘의 대처는 국민적 공분을 샀다. 시공기사 부당 대우, 대리점 갑질 논란 등도 해결해야 할 숙제도 숱하다. 최 회장의 후임으로는 재무를 담당해왔던 강승수 부회장이 내정된 상태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이석채 전 KT 회장]
공정 해친 죗값, 1심 1년 실형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 유력 인사의 가족이나 친인척을 부정 채용한 혐의(업무방해죄)로 지난 4월 구속기소된 이석채(74) 전 KT 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0월 30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3부는 “여러 증거를 고려할 때 피고인이 부정 채용을 지시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징역 1년형을 선고했다. 

이석채 전 KT 회장.[사진=뉴시스]
이석채 전 KT 회장.[사진=뉴시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전무)에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김기택 전 인사담당 상무에겐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9월 결심 공판에서 이 전 회장에겐 징역 4년, 서 전 사장과 김 전 전무에겐 징역 2년, 김 전 상무에겐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어쨌거나 형량은 대폭 줄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부정 채용 행위는 공정경쟁을 가로막는 것”이라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기대하고 공개채용에 응시한 수많은 지원자에게 배신감과 좌절감을 준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이)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KT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등 고용 안정성에 기여한 점은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했다”면서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
혁신 스타트업 ‘성장 발판’ 놓겠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KDB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타트업-대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627억원 규모의 ‘롯데-KDB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한 양사는 지난 10월 30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협조 체제를 공고히 했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롯데액셀러레이터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 성주영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은 이 자리에서 “롯데의 폭넓은 사업 인프라와 KDB산업은행의 우수한 금융 인프라를 접목해 혁신적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스타트업-대기업간 협력을 통해 우수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액셀러리에터는 2016년 설립된 창업보육법인이다. 현재까지 ‘엘캠프’ 1~5기 72개사 ‘엘캠프 부산’ 10개사 등 100여개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 이중 82개사(부산 포함)의 기업가치가 입주 초기 1896억원에서 지난 9월 5855억원으로 3배가량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3개 법인 통합 “이젠 원팀” 


홈플러스가 3개 법인의 통합을 추진한다. 그동안 홈플러스는 지주회사 홈플러스홀딩스㈜, 홈플러스㈜, 홈플러스스토어즈㈜ 법인으로 분리 운영해왔다. 통합 이후에는 단일법인 체제(법인명 ‘홈플러스㈜’)로 바뀐다. 홈플러스㈜ 등은 10월 30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사진=뉴시스]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사진=뉴시스]

홈플러스의 법인 통합 작업은 2008년부터 내부 과제로 꼽혔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2014년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 소속 점포들의 운영체계와 결산ㆍ인사 업무를 통합해 왔다. 법인 통합이 끝나면 홈플러스스토어즈㈜의 32개 점포가 홈플러스㈜에 소속돼 총 140개의 오프라인 점포가 단일 법인에 속한다.

‘원팀(One Team) 운명공동체’로 탈바꿈해 유통업계의 위기를 극복한다는 게 홈플러스의 전략인 셈이다. 
통합 이후 기존 법인의 임직원 고용과 업무 등은 유지한다. 투자자 배당 정책도 변동이 없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일부 인사ㆍ급여제도는 통합의 취지에 맞게 바뀔 수 있지만 불이익은 없다”며 “홈플러스와 계약한 협력업체도 기존 계약을 그대로 승계한다”고 말했다. 
법인 통합 작업은 홈플러스홀딩스㈜ 이사회 및 주주총회 결의 등을 거쳐 연말(회계연도 기준)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사죄하지만 사퇴는 없다 


“협회장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로 했다.” 최근 갑질?폭언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권용원(59) 금융투자협회장이 회장직에서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10월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의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발생한 모든 사태를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열흘간 자중하면서 거취문제를 숙고해 왔다”며 “경영공백시 파생될 수 있는 문제점도 많고,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을 마무리하는 것이 회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선택이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갑질로 지적될 수 있는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운전기사를 포함한 임직원의 근로시간 관리 등 전반적 근로여건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저부터 솔선해 늦은 시간의 임직원 회식 등을 많이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2월 말까지 초안을 완성해 말씀드리겠다”며 “협회에서 건실하게 일하는 직원의 명예를 실추한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증권ㆍ운용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금융투자협회가 도덕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갑질과 폭언이 권 회장과 금융투자협회의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게 뻔해서다. 권 회장의 임기는 2021년 2월까지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1동 12층 1202호
  • 대표전화 : 02-2285-6101
  • 팩스 : 02-2285-6102
  • 법인명 : 주식회사 더스쿠프
  • 제호 : 더스쿠프
  • 장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2110 / 서울 다 10587
  • 등록일 : 2012-05-09 / 2012-05-08
  • 발행일 : 2012-07-06
  • 발행인·대표이사 : 이남석
  • 편집인 : 양재찬
  • 편집장 : 이윤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중
  • Copyright © 2019 더스쿠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hescoop.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