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검찰-이재용 갑론을박 “부정 저질러” vs “무리한 기소”
[Weekly CEO] 검찰-이재용 갑론을박 “부정 저질러” vs “무리한 기소”
  • 김다린 기자
  • 호수 405
  • 승인 2020.09.06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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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승계 의혹에 기소 된 이재용
코로나 시대 LG전자의 스마트홈
홈플러스 광주에 ‘상생샾’ 오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연합뉴스]

[검찰-이재용 갑론을박]
“부정 저질러” vs “무리한 기소”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사건을 두고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부회장 측은 “증거와 법리에 기반하지 않은 수사팀의 일방적 주장”이라면서 반박했다.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 부회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등 3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삼성그룹이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흡수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각종 부정을 저질렀다고 결론 냈다. 그 목적이 이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 비율을 맞추기 위함이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이재용 부회장 측 주장은 달랐다. 합병은 ‘정부규제 준수’ ‘불안한 경영권 안정’ ‘사업상 시너지 효과 달성’ 등 경영상 필요에 의해 이뤄졌다는 거다. 변호인단은 “합병이 부정한 목적으로 추진됐다는 검찰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구속영장도 기각되고 수사심의위원회도 압도적 다수로 불기소 결정을 한 것”이라면서 “경영권 강화 혹은 합병 자체가 위법한 승계작업이라는 검찰의 잘못된 시각이 재판과정에서 바로잡히기를 기대한다”고 반박했다. 새로 열리는 이 부회장의 재판에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남창희 롯데마트 대표]
농민도 돕고 판로도 넓히고


롯데슈퍼가 경상북도 농가를 도와 농ㆍ특산물 판로를 넓히는 데 나섰다. 지난 3일 롯데슈퍼는 경상북도와 농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북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창희(54) 롯데슈퍼 대표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한 데다 긴 장마까지 겹치면서 큰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 롯데슈퍼는 온ㆍ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지역의 농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는 만큼 온라인상에서 농ㆍ특산물의 판매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날 협약식에서 남 대표는 “이번 MOU는 롯데슈퍼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경북 농ㆍ특산물을 더 많이 판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ㆍ특산물 판매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도 “코로나19가 불러온 농업의 변화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롯데슈퍼와 MOU를 통해 생산자는 제값으로 팔고 소비자는 더 싸게 사는 농산물 유통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박일평 LG전자 CTO]
“우린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터” 


“코로나19를 마주한 우리는 집의 새로운 잠재력을 확인하고 변화해야 한다.” 박일평(57) LG전자 사장(CTO)이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국제가전박람회) 2020’에서 홀로그램으로 등장해 이렇게 강조했다. ‘집에서 좋은 삶이 시작된다(Life’s Good from Home)’라는 주제로 열린 이 강연은 IFA 홈페이지와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색다른 형식의 강연이 펼쳐진 셈이다. 

박일평 LG전자 사장.[사진=뉴시스]
박일평 LG전자 사장.[사진=뉴시스]

박 사장은 강연에서 “코로나19가 뉴노멀 시대를 앞당겼다”면서 “LG전자는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터(Lifestyle Innovator)로서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에서 안심ㆍ편리ㆍ재미 등 3개의 가치를 극대화해 ‘좋은 삶’을 제공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살균ㆍ탈취 기능을 가진 스팀가전(스타일러ㆍ건조기ㆍ식기세척기 등) ▲주변 밝기나 콘텐트 장르에 따라 최적의 화면을 제공하는 OLED TV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가전제품 사전 고장감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LG 씽큐앱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LG 클로이(CLOi) 로봇 등을 소개했다.

LG전자의 가전제품들이 ‘안심ㆍ편리ㆍ재미’를 극대화해 줄 거라는 메시지다. 박 사장은 현재 개발 중인 24시간 원격 건강관리 기술도 함께 소개하면서 “최근 서울대병원과 함께 만성질환자의 상태를 관리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
“새로운 20년 위해서라면…” 


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가 9월 1일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문종석(60)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서울 상암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다짐하고, 수익구조 혁신을 강조했다. 문 대표는 기념사에서 “수익구조 혁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미래 트렌드 변화를 미리 파악하는 등 마케팅 역량을 키워 ‘초격차’를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직원들에게 강한 책임감과 실행력으로 성과를 창출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처럼 문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는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이 침체될 거란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액 3조원을 달성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CJ프레시웨이로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문 대표는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에 봉착했지만 우리는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일하는 방식‧문화‧사업의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를 통해 ‘뉴 프레시웨이’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마을기업과 상생하기


홈플러스가 국내 1호 ‘마을기업 상생샾’을 열었다. 행정안전부ㆍ광주광역시와 손잡고 광주 계림점에 문을 연 ‘마을기업 상생샾’은 마을기업 제품의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마을기업 브랜드 제고를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상점(shop)과 착한 소비로 상생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인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마을기업 상생샾’이라고 이름 지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사진=뉴시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사진=뉴시스]

‘마을기업 상생샾’ 1호점에서는 광주 무등산에 서식하는 수리부엉이를 모티브로 한 ‘부엉이 수공예품’, 전통공예 기법인 ‘칠보’로 아름다운 색채를 구현한 ‘칠보 주얼리’ 등을 판매한다. 광주 관내 64개 마을기업이 입점해 다양한 식품과 공산품ㆍ화훼 제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마을기업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제품을 발굴하는 한편 마케팅 채널도 지원할 방침이다. 1호점에 이어 곧바로 2호점도 연다. 2호점은 강원 원주점에 오픈할 예정이다. 임일순(56) 홈플러스 사장은 “홈플러스에 국내 1호 ‘마을기업 상생샾’을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상생과 협력을 실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
덩치 줄이는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코로나19로 인한 적자 타개책으로 조직 개편을 선택했다. 3일 손병석(58) 코레일 사장은 “공사의 미래가 불투명한 위기 상황에서 지역본부 통합 등 조직 개편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지상과제”라며 “개편 과정에서 많은 고통이 있겠지만 과감한 혁신으로 철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새로운 코레일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코레일이 밝힌 영업손실은 상반기만 6000억원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연말까지 영업손실은 1조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지역본부를 개편하고 정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차량 정비조직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12개로 운영 중인 지역본부는 8개로 축소하고 수도권동부, 충북, 광주, 대구 등 4개 지역본부는 서울, 대전ㆍ충남, 전남, 경북본부로 통합한다. 전국 655개 역을 그룹화해 운영하는 81개 관리역도 관리 범위를 고려해 69개로 축소한다. 코레일은 600명 규모의 인력 효율화 작업(전환배치 등)을 통해 중앙선ㆍ수인선 등 올해 개통하는 노선 운영 관련 인력과 안전 인력을 추가 증원 없이 확보할 계획이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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