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최태원 SK 회장, 학습이 내일을 만든다
[Weekly CEO] 최태원 SK 회장, 학습이 내일을 만든다
  • 고준영 기자
  • 호수 402
  • 승인 2020.08.16 0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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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독립유공자 자손에 장학금 전달
40년 롯데맨 황각규 부회장 용퇴
자율주행 가속페달 밟는 현대차
최태원 SK 회장.[사진=뉴시스]
최태원 SK 회장.[사진=뉴시스]

[최태원 SK 회장]
내일을 만드는 건 학습


‘소통경영’을 강조하는 최태원(60) SK 회장이 또 한번 이색 소통에 나섰다. 올 6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사내방송에 출연한 최 회장은 라면 먹방을 찍는 등 격 없는 모습을 보였다. 

최 회장이 사내방송에 출연한 건 오는 18~20일 열리는 이천포럼을 홍보하고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이천포럼은 올해로 4회를 맞는 SK의 연례 심포지엄이다.

SK그룹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이 세계 석학들과 함께 경제ㆍ사회ㆍ지정학 이슈ㆍ기술혁신 등을 주제로 토론하고 사회적 가치의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이천포럼의 주제는 ‘딥 체인지(근본적 변화)를 디자인하라’다. 최 회장이 강조하는 딥체인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하다 보면 몰입할 방법이 필요한데, 계속 소통하게 만드는 것이 과제”라고 홍보영상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면서 “이천포럼과 같은 학습 기회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해야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딥체인지는 한번에 완성되지 않고 꾸준히 계속해야 하며, 스스로 탐색하고 연구해야 앞서갈 수 있다”면서 “서버가 다운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이천포럼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계속”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독립문화유산 보호와 독립유공자 자손 지원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의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스타벅스는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 1억원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유물 구입과 보존비용에 쓰인다. 

또한 스타벅스는 광복회가 추천하는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50명에게 각 2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도 전했다. 장학금은 삼일절 기념 MD 상품 판매 수익 6000만원과 매장 내 모금함에 모인 기부금 4000만원으로 마련됐다. 스타벅스의 독립문화유산 보존 활동과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은 2015년부터 이어져왔다.

송호섭(49) 스타벅스 대표는 “올해도 독립유공자 후손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장학금을 고객과 함께 전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스타벅스도 그들을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 작지만 정성 어린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황각규 롯데 부회장]
辛의 남자, 변화 위해 용퇴 


‘롯데 2인자’ ‘40년 롯데맨’ ‘신동빈의 남자’라 불리던 황각규(65)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지난 13일 롯데는 롯데지주를 포함한 일부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보통 12월에 임원인사를 실시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 그룹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혁신과 변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기를 앞당겼다.

 

황각규 롯데 부회장.[사진=뉴시스]
황각규 롯데 부회장.[사진=뉴시스]

1979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입사한 황 부회장은 40여년간 운영실장, 경영혁신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왔다. 특히 신사업 진출과 굵직한 인수ㆍ합병(M&A)을 주도하며 그룹 전략을 책임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젊고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다만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 역할은 계속 유지한다.

롯데지주 신임 대표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롯데는 롯데월드, 롯데하이마트 대표를 맡아온 이 사장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의 혁신과 위기 극복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롯데는 새로운 대표 선임과 함께 내부 조직도 손봤다. 경영전략실을 경영혁신실로 바꾸고 이훈기 롯데렌탈 대표를 경영혁신실장으로 임명했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인류의 꿈, 자율주행 실현”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법인의 이름이 ‘모셔널(Motional)’로 확정됐다. 11일(현지시각) 이 회사는 온라인을 통해 합작법인 임직원에게 새 사명을 발표했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을 주도하는 앱티브의 전략 투자를 통해 올 3월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기업이다.

새 사명은 ‘운동(Motion)’과 ‘감정(Emotional)’을 뜻하는 영단어를 결합했다. ‘Motion’은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로 이뤄낸 자율주행차의 움직임을 의미하며, ‘Emotional’은 안전과 신뢰에 기반한 인간존중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뜻이다.

현재 모셔널은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레벨4(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2022년에는 로보택시 및 모빌리티 사업자에게 자율주행 시스템과 지원 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다.

정의선(50)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반세기 이상 현대차그룹은 인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모셔널은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 이동수단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차세대 혁신 영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어 “현대차그룹은 최첨단 자동차 기술의 역사를 새로 써왔으며, 이런 유산을 모셔널과 함께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이재민 돕기 배민도 한마음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2일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를 통해 20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사진=뉴시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사진=뉴시스] 

이재민 돕기 상품은 배민의 PB상품으로 구성됐다. B마트에서 판매하는 0.7공깃밥ㆍ컵라면ㆍ즉석덮밥ㆍ김 등과 배민문방구에서 판매하는 치약ㆍ칫솔ㆍ수건 등이다. 식료품은 희망브리지가 전국의 이재민 임시대피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생필품은 수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됐다.

아울러 희망브리지와 함께 이재민 돕기 모금캠페인도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앱 상에 희망브리지 모금 페이지로 연결되는 배너창을 띄우는 방식이다. 관련 성금은 주택 침수ㆍ파손 등 주거피해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또 배달의민족 입점업체 중 수해를 입은 곳을 대상으로 광고비 면제 등 지원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김범준(45)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재민이 생활터전으로 돌아갈 때까지 이번 지원이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30년 할부 공공분양주택 ‘공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포함한 새로운 주택 브랜드를 공개했다. 12일 김세용(55) SH 사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장기간 지분을 사들여 내집 마련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자산 자체가 곧 복지”라고 설명했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처음 지분율 20~40%를 사들이고 20~30년간 나머지 지분을 점차 늘려갈 수 있다. 대출하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이자 부담도 크지 않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브랜드의 이름은 ‘연리지홈’으로 결정됐다. 서로 다른 나무가 하나의 가지로 연결되는 연리지처럼 SH와 시민이 내집 마련을 함께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50~60대 장년층을 위한 브랜드로는 ‘연금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인 ‘누리재’가 공개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60세 이상 집주인이 원한다면 기존주택은 공공에 팔고 해당 부지에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에 다시 살 수 있고 매각 대금은 이자를 더해 연금처럼 10~30년간 나눠서 받을 수 있다.

20~30대의 창업을 위한 ‘에이블랩(able-lab)’ 브랜드도 발표했다. 대학교 인근에 창업 클러스터를 만들고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평면이 적용된 주거 시설이 포함된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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