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장수’ 시대, 보험은 이제 없어선 안 될 필수품이 됐다. 큰돈이 드는 각종 치료비나 수술비를 대비하는 데 보험만큼 좋은 게 없는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그 대비가 과할 때다.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보장은 보험료를 높이는 첫번째 요인으로 작용한다. 110세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대표적인 사례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장씨 부부의 보험료를 살펴봤다.“노후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노후 준비를 얘기할 때 누구나 강조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가구는 노후를 일찍 준비하고 있을까. 그렇지 않다. KB금융연구소가 80
보험은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유용한 금융상품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에 드는 금전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다. 하지만 잘못 가입한 보험이 가계부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돈은 돈대로 들고 보장은 적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연금보험으로 알고 가입한 종신보험이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잘못 가입한 종신보험이 가계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얼마 전 또 한번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대학에 진학하려는 50만4588명의 학생이 수능에 응시했다. 이런 수능은 시험을 치르는 학생뿐만 아니라 가계 재정에도 영향을 미친
요즘 젊은 직장인에게 ‘평생직장’ 따윈 없다. 좋은 조건을 위해, 혹은 적성이 안 맞으면 직장을 옮기는 게 그들에겐 더 자연스럽다. 서비스 직종에서 일하는 김가은(가명·34)씨도 새로운 분야로 이직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서 김씨는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리려 한다. 문제는 그의 소비습관이 썩 좋지 않다는 점이다.최근 20~30대 직장인들은 회사를 옮기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오히려 수년 내에 여러 번 이직하는 ‘잡호핑(Job-Hopping)족’이란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이직은 젊은층 사이에서 트렌드가 됐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
월 20만원씩 주택청약을 넣으면 10년 후 2400만원이다. 물가상승률 3%를 가정해 10년 후 2400만원의 화폐가치를 계산하면 3225만원이다. 차이가 상당하다. 1순위 조건을 달성했다면 굳이 월 20만원씩 납입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20대 직장인 박홍진(가명·29)씨도 이런 점을 고려해 재무설계를 진행했다.내집 마련, 자동차 구입, 은퇴자금 모으기…. 누구나 꿈꾸는 목표지만 모두가 이룰 수 있는 건 아니다. 열심히 일해서 월급을 받고, 꼭 필요한 소비만 하면서 일상을 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물가가
소득의 상당 부분을 갉아먹는 대출금은 재무설계를 하는 데 걸림돌이다. 다양한 그림을 그리는 데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모아놓은 돈이 있다면 일단 대출금을 일부라도 갚는 재무설계로 출발해야 한다. 하나씩 조정하다 보면 도무지 실마리가 보이지 않던 가계부에도 한 줄기 희망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경제활동을 시작하면 하고 싶은 게 많다. 살뜰하게 돈을 모아 목돈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는가 하면 열심히 일했으니 그 대가로 맘껏 쓰고 싶기도 하다. 두 마음을 잘 다스리면 좋겠지만 사실 그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급기야 저축은 저축대로 하면
젊은 부부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혼자일 때의 소비습관을 결혼 후에도 그대로 이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긁는 건 쉬워도 갚기는 어렵다는 걸 잊어선 안 된다. 이번에 소개할 부부도 돈을 물 쓰듯 쓰다 이자만 수십만원을 내게 됐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한씨의 고민을 살펴봤다.사내 커플로 시작해 결혼에 골인한 지 3년째 접어든 한재석(33·가명)씨와 김세나(32·가명)씨. 거의 24시간을 붙어 지내는 두 사람은 하고 싶은 게 무척 많았다. 해외여행은 매년 꼬박 나갔고, 쇼핑도 자주 즐겼다. 둘 다 사람
직장인 A씨는 애인에게 수백만원짜리 명품가방을 신용카드 할부로 사서 선물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A씨는 이별통보를 받았다. A씨에게 남은 건 이제 명품가방 할부금뿐이다. 애인에게 전화를 걸어 ‘돌려 달라’고 말하고 싶지만 찌질해 보일 것 같아 망설여진다. 그럼 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 인생에서 만남과 헤어짐은 다반사다. ‘옆에 없으면 못 살 것 같던’ 연인이라도 시간이 흘러 감정이 바뀌면 ‘옆에 있으면 못 살 것 같은’ 사이가 되기도 한다. 올해 31살 직장인 정준호(가명)씨도 3년 사귄 연인과 헤어졌다. 속
베이비부머 세대(55~64세)는 평균 49.1세에 가장 오래 다닌 직장에서 퇴사했다. 문제는 직장인들이 느끼는 ‘퇴사 압박’ 시기가 더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40대 초반부터 퇴사 압박을 느끼는 직장인도 적지 않다. 직장생활 10년차인 김소정(35 · 가명)씨도 최근 불안감이 들었다. 앞으로 남은 직장생활은 길어야 15년. 그 후를 준비할 때가 됐다.“인생은 60부터”라는데 회사는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까. 통계청 조사 결과(2018년 5월), 55~64세 취업경험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5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안정적인 직장을 관두고 창업을 하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퇴직금은 창업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퇴직금을 받지 못하는 이들도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빚을 내서 창업한 자영업자들이 비일비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식당을 창업한 김미나(39ㆍ가명)씨도 대출금 부담이 커 현금 흐름이 꽉 막힌 사례다.‘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 5월 5인 미만 자영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만8000명(-0.8%)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째 감소세다. 자영업자의 미래를 밝게 점치기 어렵다
열심히 모아봤자 집 한채 구입하기 힘든 세상이다. 그럴 바엔 차라리 현재를 즐기면서 살자는 생각에 욜로(Yolo)족이 탄생했고, 최근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小確幸이 트렌드다. 지금의 행복은 중요하지만, 준비 없이 다가오는 미래는 어떤 불행을 초래할지 뻔하다. 현재와 미래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 미세먼지로 얼굴이 찌푸려지는 날들이 이어지고
열심히 저축하고 돈을 모아도 내집 한 채 마련하기 어려운 시절이다. 젊은층이 소비를 통해 현재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현재의 삶에만 집중하면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어렵다. 재무설계를 할 때 현재와 미래사이의 ‘균형’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이유다. 미래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족(YOLOㆍYou Only L
직장인의 60%가 월급을 받아도 카드대금 등으로 빠져나가 다음 월급일까지 경제사정이 어려운 일명 ‘월급고개’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305명으로 대상으로 ‘월급고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8%가 ‘월급고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월급을 다 쓰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2일이었다. 2012년과 2013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