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움츠려 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1조9000억원대 시가총액을 기록한 뷰티기기 전문기업 에이피알이 지난 2월 IPO에 성공하면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를 기점으로 ‘조 단위’ 대어급 기업들도 IPO를 향해 뛰고 있다. # 유통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H&B스토어의 절대강자 CJ올리브영부터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는 외식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까지 IPO 심판대에 다시 올라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4년 IPO에 성공하는 기업은 과연 어떤 곳들일까. 더스쿠프 視리즈 ‘IPO 관문 앞 유통 대어들
CJ올리브영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예상 기업가치는 4조원에 달한다. 신세계(2조4416억원)나 롯데쇼핑(2조5177억원) 시가총액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H&B스토어 1위 사업자로서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은 셈이다. 그렇다면 CJ올리브영의 IPO 로드맵엔 꽃길만 가득할까. 그렇지 않다.“세상에 없던 혁신을 만들겠다.” 구창근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 대표는 지난 12월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올리브영의
시인, 소설가, 평론가 등 문인 744명이 함께 한 “의 전면적인 개정을 요구하는 문인 성명서”가 발표됐다.이번 서명은 8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진행되었다. 성명을 통해 문인들은 현재 문제가 제기된 “대한민국예술원법 5조 회원의 선출, 6조 회원의 임기, 7조 회원의 대우 조항의 전면적인 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먼저 현재 기존 예술원 회원에게 있는 신입 회원 선출권을 공신력 있는 외부추천위원회에 넘겨 불필요한 오해와 잡음을 없앨 것을 요구했다. 또한 2019년 법 개정을 통해 ‘평생’으로 변경된 회원의
[최태원 SK 회장]좋은 스토리텔러가 좋은 CEO“시장·투자자·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자신만의 성장스토리를 만들어라.” 최태원(60) SK 회장이 6월 23일 ‘2020 확대경영회의’에서 계열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이같이 주문했다. SK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재무성과·배당정책을 비롯한 경제적 가치 외에 고객 신뢰·기업문화 등 사회적 가치도 함께 키워나가야 한다는 얘기다. 최 회장은 이를 유·무형 자산을 포괄하는 ‘토털밸류’라고 정의하고, CEO가 할 일은 토털밸류를 키우기 위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
“패스트푸드처럼 즐기는 한식 브랜드를 만들겠다.” CJ제일제당은 2010년 글로벌 브랜드 ‘비비고(bibigo)’를 선보였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직접 작명했다고 알려질 만큼, CJ그룹이 비비고에 거는 기대도 컸다. 전세계 곳곳에 한식 매장을 열어 맥도날드처럼 전세계인이 한식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그로부터 10년, 비비고의 전략은 달라졌다. 외식과 내식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전환됐다. 성과도 있었다. 비비고 만두는 올해 국내외 매출액 1조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미국ㆍ중국 등 전세계 소비자가 비비고 만두에 손을
당신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 얼마나 조심하는가. 출퇴근 시간, 늦었다면서 지하철 승강장 계단을 급히 뛰어 내려가지는 않는가. 혹은 스마트폰에 얼굴을 묻고 앞은 보지도 않은 채 계단을 갈지之자로 종횡무진하진 않는가. 평상시에도 이런 행동은 썩 추천할 만하지 않지만 그 장소가 계단이라면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자칫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계단과 형사처벌의 상관관계를 짚어봤다. 변호사닷컴의 생활법률, 이재현 IBS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답을 줬다. 한때 계단은 참 쓸모가 없었다. 사람들이 편리함을 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혼자 살겠다고 도망친 ‘죄’최은영(56) 전 한진해운 회장이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1년6개월의 징역형과 12억원의 벌금형, 4억9000여 만원의 추징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혐의가 인정된 결과다. 최 전 회장은 2016년 4월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이 발표되기 직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신과 두딸이 보유하고 있던 27억원 상당의 한진해운 주식을 팔아치운 혐의로 기소됐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한진해운의 실사를 맡았던 삼일회계법인의 안경태 전 회장이 “조양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상화폐 비이성적 과열”“비이성적 과열이 있다.” 이주열(66) 한국은행 총재가 가상화폐 투기 과열 현상에 일침을 가했다. 이 총재는 지난 20일 한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근 전세계적인 가상통화 열풍을 보면 금융완화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비이성적 과열도 일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며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 11일, 12일 이틀간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보람상조배 전국OPEN 생활체육 탁구대회'에 탁구인 2천 여명이 참석해 박진감 넘치는 열정 플레이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올 3월 1회 대회보다 2배가량 늘어난 2075팀의 선수가 참여해 불꽃 튀는 선의의 경쟁으로 대회를 이끌어 나갔다. 그 결과 첫 날 11일 남자복식 우승 △5부 수원어울림탁구클럽(안덕재, 김양현) △6부 우리무궁화탁구(김동래, 손세명), 남자복식 준우승 △5부 수원어울림탁구클럽(김영수, 윤인수) △6부 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기부는 트렌드다최신원(65) SK네트웍스 회장이 루마니아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UWW)의 연단에 섰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한 제안을 하기 위해서다. 기부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최 회장은 2014년부터 매해 UWW의 주요 세션 스피커로 선정돼 ‘나눔리더’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올해 연설에서 ‘더
올 들어 국내 기업인들도 많은 부침을 겪었다. 옥고를 치르는가 하면 수십년 지켜온 회장 자리를 2세에게 물려주고 2선 후퇴한 기업인도 있었다. 실적 호조나 후퇴로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회사를 넘긴 이가 있는가 하면 투자에 적극 나서면서 회사 재건을 시도한 이도 있었다. 투자와 회사 재건에 승부수를 던진 기업인으로는 이재현(57) CJ그룹 회장이 돋보인다
국부國富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많은 재산을 소유했던 해남윤씨 가문의 재산증식 비결은 무엇일까. 일종의 재산 상속문서로 불리는 분재기를 보면 아들 딸 차별하지 않고 재산을 똑같이 나눠주는 재산상속 시스템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난다. 여기에 근검절약과 적선을 강조하는 가풍이 더해져 500년 가까이 호남 최고의 부자로 군림했다.조선 초 한반도 남쪽 끝 풍광
이재현(57) CJ그룹 회장이 휠체어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17일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 휠체어를 타고 참석해 경영 일선 복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가슴 아프고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임직원들을 다독였다. “다시 경영에 정진하겠다”며 ‘Great CJ’를 넘어 ‘World Best CJ’를 달성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옥고와 병마, 국정농단 연루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월 31일 구속됐다. 박 전 대통령은 전두환ㆍ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구속된 전직 대통령에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제부터다. 삼성, SK, 롯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줄줄이 엮여 있어서다. 그렇다고 흔들릴 한국경제를 생각해 여기서 멈춰서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잔가지를 쳐내야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
나는 경계인이다. 공조직에서 민간으로, 환경에서 경영으로, 청춘에서 중년으로 가고 있는. 나의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도, 새로움을 찾아가고 싶다.[걸어온 길]환경부 기획조정실장ㆍ낙동강유역환경청장ㆍ기후대기정책관[알립니다]「정치호의 얼굴」은 독자와 함께 합니다. 촬영을 희망하시는 독자께선 간단한 사연과 함께 연락처를 chan4877@thescoop.co.kr(더
지난 6일 열린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의 국정조사 현장. 이 자리에 참석한 재벌들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 입을 맞춘 듯 ‘권력이 요구하는 데 어쩌겠느냐’는 답변만 늘어놨다. 기만이다. 권력을 등에 업고 성장한 재벌은 권력의 입을 닦아주고 알찬 열매들을 얻어냈다. 누가 이를 부인하겠는가. 정경유착,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9명의
사면 석달째를 맞은 이재현(56) CJ그룹 회장이 내년 초 경영 일선 복귀를 꾀하고 있다. 조만간 도미渡美 치료에도 나설 태세다. 최근 그룹 현안을 꼼꼼히 보고받아 경영 판단을 내릴 정도로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3년간 수감생활과 재판, 병원치료 등으로 인한 ‘총수 부재 리스크’가 너무 컸다. 재계 14위 CJ그룹과 자기 앞에 산적한 과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한 중소기업 CEO는 직원들에게 이런 말을 던졌다. “리우 올림픽이 언제 열리는가. 그때까지만 참자. 올림픽 이슈에 우리 사건이 묻힐 게 뻔하니까.” 어떤가 영화 ‘내부자들’에 나오는 대사와 똑같지 않은가. 더스쿠프(The SCOOP)가 올림픽 기간 중 잊지 말아야 할 이슈를 정리한 이유다. ‘민중은 개ㆍ돼지와 같다.’ 최근
[뉴스페이퍼 = 정다현 기자] 창작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주최로 지난 21~23일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진행된 ‛제3회 대한민국 상상캠프(Crazy Camp․이하 상상캠프)’가 최종 8개의 창의융합 콘텐츠 개발을 완료하며 약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주관하고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 카카오(대표 임지훈) 후원으로 열린 상상캠프에는 전문분야 창작자간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자는
[뉴스페이퍼 = 성슬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의 문화상품을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중국 관광객 전용(이하 요우커) 교통카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요우커 전용 교통카드 ‘케이 투어 카드(K-TOUR CARD)’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관광객의 이동 및 지역 방문 편의를 증진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자 추진하였다.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 주식회사 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 CJ그룹(회장 이재현)이 공동으로 선보인다. 교통카드 기능 및 올리브영, 빕스,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