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처럼 나는 계속 변할 것이다. 중요한 건 그걸 뚫어져라 지켜보는 것이다. [알립니다]「정치호의 얼굴」은 독자와 함께 합니다. 촬영을 희망하시는 독자께선 간단한 사연과 함께 연락처를 chan4877@thescoop.co.kr(더스쿠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정치호 작가 사진보기 | portraits.kr
금감원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를 우리금융에 통지하면 효력이 발생한다. ‘중징계 처분’을 받고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난 황영기 전 우리금융 회장,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의 전례前例를 살펴보면, 연임을 기대하는 손 회장의 꿈은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금융위의 통지가 3월 주주총회 이후로 미뤄진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손태승 회장의 연임과 중징계의 상관관계를 짚어봤다. “조직의 안정을 위한 조기 선임이다.” “금융당국의 제재를 앞둔 상황에서 나온 선급한 결정이다
시중은행이 들썩인다. 성과연봉제 도입을 둘러싼 논란 때문이다. 시중은행 안팎에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은행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라는 불만이 나온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시중은행이 표적이라면 성과연봉제를 이미 도입한 다른 금융업계는 뭐냐는 거다. 시중은행도 구태를 벗어야 하지 않느냐는 거다.지난 7월 20일(수요일)과 26일(화요일). 전국금융산
KB국민은행에 거침없이 쓴소리를 날리던 윤영대 전 KB국민은행 새노조(KB국민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3월 면직 처분을 받았다. 신뢰를 가져야 할 금융사의 명예와 신뢰를 실추시키고 국민은행의 조직원으로 유지해야 할 품위를 손상했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괘씸죄가 적용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번지고 있다. 윤 전 위원장을 만났다. # 1차 면직=2001년
지난해 9월 KB금융그룹의 ‘주전산기교체 파문’으로 검찰에 고발을 당한 임영록 전 KB금융그룹회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검찰고발을 단행한 금융당국을 둘러싸고 책임론과 정당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관치금융’이 부른 무리한 검찰고발의 결과라는 의견과 적당한 처분이라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2014년 KB금융그룹 전체를 흔들었던 ‘KB
KB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혼돈에 빠졌다. KB금융그룹은 내부권력다툼 끝에 두 수장을 잃었다.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과의 조기통합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실적은 신통치 않은데, 갈등이 줄줄이 터지는 모양새다. 이른바 금융권 수난시대, 그 원인과 과제를 짚어봤다. 금융회사 수난시대다. KB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각각 임원징계, 노사갈등으로 내우외환을 겪
두달 가까이 진행된 KB금융 수뇌부에 대한 제재심의가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 금융감독원은 8월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위에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고 임영록 회장, 이건호 행장을 비롯한 KB금융 임직원의 고객정보 불법이관, 도쿄지점 부당대출 등 문제를 심의했다. 그 결과, 임 회장과 이 행장 모두에게 경징계에 해당하는 ‘주의적 경고’ 제재 조치가 내
KB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의 두 수장이 중징계 통보를 받은 지 3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아직 두 수장의 제재 수위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중계 결정이 미칠 파장과 경징계가 이뤄질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비판을 의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금감원이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KB금융그룹의 경영공백은 길어지고 있다. 지난 6월 금융감독원은 임영
전산시스템 교체를 두고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양측이 원만하게 합의한다고 해도 금감원 특별감사가 기다리고 있다.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얘기다. 문제는 이 싸움에 득을 보는 곳이 있다는 점이다. 현 전산시스템 업체 IBM이다. 국민은행은 전산시스템 교체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바람 잘 날 없는’ KB금융그룹이 또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의 성적표는 초라하기만 하다. ‘KB금융지주를 리딩뱅크로 만들겠다’는 다짐은 연이어 터진 부정ㆍ비리사건으로 공허한 외침에 그쳤다. 취임 10개월, 실적부진과 비리사건으로 시련을 겪고 있는 두 CEO는 강력한 쇄신을 외치고 있다. KB를 부숴야 KB가 산다는 것이다.CEO는 기업의 최고의사결정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스토리가 있는 금융’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건호 행장은 4월 1일 정기조회에서 “최근 금융권을 뒤흔들고 있는 신뢰의 위기에서 KB국민은행을 지켜낼 근본적인 해법은 ‘스토리가 있는 금융’에 있다”며 “그동안 닦아온 기반을 바탕으로 이를 금융권의 새로운 트렌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토리가 있는 금융은 고객을
지난해 KB국민은행은 ‘리딩뱅크’ 위상이 크게 흔들렸다. 잇달아 터진 대형 부실ㆍ비리사건 때문이다.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은 근본적인 쇄신을 추진하겠다며 고개를 숙였고, 조직개편이 단행됐다. 금융전문가들은 일단 ‘쇄신의 판’은 열렸다고 말한다. 그 판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이건호 은행장의 몫이다.국내 1등 은행 ‘KB국민은행’의 이미지가 바닥에 떨어졌다. 대형
잘나가던 국내 1등 은행 ‘KB국민은행’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대형 부실ㆍ비리사건이 고구마 줄기 따라오듯 줄줄이 터지고 있어서다. 금융 금융전문가들은 KB국민은행이 ‘세가지 화살’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지적한다.국내 최대의 고객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은행, ‘2013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NCSI)’ 은행부문 7년 연속 1위, ‘2013 한국산업의 브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여신업무와 문화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고객중심의 성과관리 체계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11월 1일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국민은행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대손비용의 규모와 변동 폭이 큼에 따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많다”며 “대손비용을 낮추기 위해 여신업무와 문화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이
금융권 4대 천왕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은행장이 바뀐 곳은 KDB산업은행, KB국민은행이다. 두 은행의 수장은 취임 당시 노조의 반대로 홍역을 앓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취임 이후 행적과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 한명은 ‘예상보다 잘한다’, 다른 한명은 ‘역시 그렇구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올 4월 어윤대 전 KB금융그룹회장이 연임을 포기하면서 이명박(
신新4대 천왕 시대가 왔다.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임영록 KB금융지주,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주인공들이다. 첫인상은 상큼하지 않다. 구舊4대 천왕과 마찬가지로 ‘낙하산 인사’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하지만 이들의 역할은 중요하다. 금융지주회사가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금융지주회사 4대 천왕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