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쿠프는 視리즈 ‘국회의원연구단체 활동 분석’ 첫번째 편에서 국회의원연구단체의 연구활동이 성과물과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짚어봤다. 가령, 연구 목적은 경제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실제로 진행한 연구도 ICT 분야인데, 느닷없이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를 성과물로 내놓는 식이다. 엉터리 성과보고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거다.# 연구단체의 이상한 연구활동 사례는 더 있다. 혈세 낭비 지적을 받았던 5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視리즈 ‘국회의원연구단체 활동 분석’ 두번째 편이다.별별 혜택을 다 누리는 국회의원들은
# 티맵모빌리티가 KB를 전략적 투자자로 맞았다.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중 최초로 대형 금융사의 투자를 받았다. 이종호(53)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잠재력을 뿜어낼 수 있을까.# 대체육을 전략적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노브랜드 버거를 성공시킨 송현석(55) 신세계푸드 대표의 새 카드다. 하지만 대체육을 둘러싼 의견은 아직 분분하다. 송 대표는 또다른 성공을 거둘까.[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SK스퀘어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중 최초로 대형 금융사의 투자를
언제부턴가 카드결제대금이 눈에 띄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번 달엔 충동구매를 했나’하고 명세표를 들여다보면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늘 가던 곳을 가고, 먹던 걸 먹었다. 그런데도 결제대금이 자꾸만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답은 간단하다. 하나부터 열까지 안 오른 게 없는 물가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민들의 부담은 얼마나 무거워졌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주부 지나씨의 가계부를 들여다봤다.5년차 주부 한지나(가명·38)씨는 일주일에 한번씩 집 근처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다. 맞벌이 부부라 장볼 시간이 많지 않아 일주일
여기 맛도 좋고, 의미도 좋고, 성분도 좋은 아이스크림이 있다. 불필요한 첨가물을 넣지 않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한 원재료를 사용한다. 지역의 협동조합이 생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소셜벤처 ‘브이노마드’가 만든 아이스크림 ‘잼고미 소르베’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시장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나섰다.“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은 의미가 있고 착해서 좋다” “하지만 일반 제품 대비 가격이 비싸고 세련되지 않다”…. 많은 사람이 사회적경제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이
[박길연 하림 대표]“동물복지도 사회적 책임” 하림이 동물복지와 환경보호에 앞장선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24일 ‘피오봉사단 8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피오봉사단은 하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4년 창단 이후 소비자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 발대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발대식에는 피오봉사단 8기로 선발된 소비자 가족 10팀과 하림 임직원이 참여했다. 박길연(58) 하림 대표는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요즘”이라면서 “소비자 가족 봉사단과 함께 일상에서 동물복지와 환
당신의 사유에 포함되는 동물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개와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 혹은 누군가의 입으로 들어가는 돼지와 닭, 나아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모든 생명체일 수도 있다. 인간과 동물은 포식자와 피식자가 되기도, 때로는 가족의 일원이 된다. 분명 쉬이 매듭을 지을 수도, 풀 수도 없는 복잡한 관계임은 확실하다. 비거니즘을 비롯하여 동물권에 관한 토론은 활발히 진행 중이며, 문학3을 비롯한 많은 문예지 또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월 8일에 출간한 인문잡지 ‘한편’은 수의학부터 경제학, 여성학, 사회학에 걸친 10편의
식용으로 소비되는 소나 돼지가 열악하고 지저분한 환경에서 자라면 인간에게도 그 영향이 돌아올 수밖에 없다. 최근 ‘동물복지’ 인증 제품들이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관리를 잘한다고 한들 눈에 보이지 않는 질병의 진행 상황을 예측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진행 속도가 느린 경우엔 더 그렇다. 스코틀랜드농업대학(SRUC)이 소결핵증 치료법을 개발했다는 소식은 그래서 더 반갑다.매일 아침 수많은 사람들이 피곤한 눈을 비비며 시리얼 그릇에 우유를 붓는다. 비몽사몽 우유에 적신 시리얼을 한 숟가락 떠먹으면서 ‘이 우유는 어디
이마트 PB(Private Brand)제품인 ‘노브랜드 초코파이’와 오리온 NB(National Brand)제품인 ‘초코파이’는 다를까. 과거 PB제품은 ‘가성비가 좋은, NB제품의 대체품’으로 꼽혔다. 그랬던 PB가 최근 달라졌다. 이젠 ‘NB제품 못지않은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값이 싸고 품질까지 좋은 제품이 넘쳐날 테니 소비자에게 좋을 것 같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성큼 다가온 PB시대의 빛과 그림자를 취재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PB는 대형마트나 편의점의 산물이었다. 경기침체 와중에 값싼
MZ세대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은 닮은 듯 다르다. 밀레니얼세대가 ‘9 to 6’를 보장받는 ‘워라밸’을 추구했다면, Z세대는 일과 생활을 적절히 섞는 ‘워라블’을 추구한다. Z세대는 기꺼이 일과 생활의 경계를 없앤다는 건데 그 밑바탕엔 ‘비혼’ 기조가 깔려있다. 밀레니얼세대가 퇴근 후 업무에서 ‘로그아웃’하고 육아ㆍ가사에 에너지를 쏟았다면, Z세대는 오롯이 나만의 커리어를 위한 ‘일’을 이어간다는 거다.모피보다 인조모피가 더 트렌디하다고 인정받는다. 일반 계란보다 비싼 동물복지 계란에 지갑을 연다. 동물성 원료를 쓰지 않은 ‘비
유니레버코리아가 지난 9월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Ben&Jerry’s)’를 국내에 론칭했다. 이미 SNS에서 유명해진 벤앤제리스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하겐다즈(미국)’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파인트(하겐다즈 473mLㆍ벤앤제리스458mL) 사이즈 기준 1만1600원(이하 10월 1일 GS25 판매가 기준)으로, 하겐다즈(1만1300원) 대비 300원 비싸다. 벤앤제리스 측은 프리미엄 전략만을 내세우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주요 재료(커피ㆍ바나나ㆍ코코아
17일 서울 서남권 최고의 쇼핑몰인 타임스퀘어에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이 오픈하여 화제다. 테마파크의 한 형식으로 만들어진 실내체험동물원 주렁주렁은 단순히 동물을 만나는 공간이 아니라 일종의 방탈출 카페들처럼 테마별로 체험을 하고 공간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 주말 나들이객들에게 추천 데이트코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렁 주렁은 위생과 동물복지에도 힘 쓰고 있다. 주렁주렁의 관계자는 “이번 타임스퀘어점을 준비하면서 타임스퀘어 뿐만 아니라 주렁주렁 모든 지점 전체의 동물 복지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수립하였다”라고 밝혔다. 주렁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최근 이색동물카페와 동물원 등을 대상으로 한 동물 전시 및 판매 관련 법안이 우후죽순 발의되며 법안을 둘러싼 논의가 한창이다. 동물 관련 법안이 규제 일변도로 흘러가자 관련 사업자들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실현 가능한 절충안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법안의 규제 사항은 과한 부분이 있으니 상황을 고려하여 실질적으로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동물 관련 시설에서의 동물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이용득
서울시에서 유기동물 응급치료센터를 설치하고 유기동물 입양 시민에게 동물보험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여 유기동물에 대한 체계적 보호 및 입양 활성화를 통한 생명존중의 가치 실현과 동물과 시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서울시를 조성하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이 보건복지위원회를 통해 발의한 「서울특별시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월 30일(화) 제28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서울시 동물복지위원회의 위원 자격을 구체적으로 명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제리 의원(더불어민주당·용산1)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오던 서울대공원 큰돌고래 ‘태지’의 거취가 ‘잔류’로 결정 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김제리 의원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으로서 그간 서울대공원 업무보고와 자료요구 등을 통해 서울시 ‘돌핀 프리’선언에 따른 돌고래 방류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며, 마지막 남은 돌고래 ‘태지’의 방류가 적합한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었다.돌고래는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이지만, 서울대공원 마지막 돌고래 ‘태지’는 방류사업에서 제외되어 혼자 생활하다 이상행동을
오는 3월 31일이면 서울대공원이 퍼시픽랜드(주)에 위탁을 맡긴 큰돌고래 ‘태지(18세·수컷)’의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서울시 마지막 남은 돌고래 ‘태지’의 갈 곳은 어디일까? 지난 3월 6일 개최된 제285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서울대공원 업무보고에서 김제리 의원(더불어민주당·용산1)은 돌고래 ‘태지’의 방류논의에 대해 과거 돌고래 방류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울시는 서울대공원의 돌고래 공연이 동물복지와 맞지 않는다는 여론을 받아들여 ‘돌핀 프리’ 선언을 하고 세 차례에 걸쳐 방류사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이용득 의원이 작년 8월에 발의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다시 말해 ‘야생동물카페 금지법’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법안은 식품접객업을 영위하는 업소에서 야생동물 사육을 금한다. 이 법안은 야생동물카페가 질병을 전파하고 라쿤의 탈출로 생태계 교란을 야기하며, 동물복지를 저해시키기 때문에 이를 막겠다는 명목으로 진행됐다.그러나 해당 법안은 향후 동물을 어떻게 할지 명확한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시행되었으며 동물카페를 운영하는 점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과정도 없었다.
라쿤카페, 미어캣카페 등 이색동물카페들이 모인 ‘이색동물카페 단체’가 28일 오전 10시 30분 신촌역 인근 다래헌에서 발대식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색동물카페(라쿤카페) 단체’는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자영업자를 죽이는 과도한 규제라며 개정안의 철회 및 수정을 요구했으며, 동물카페에서 동물이 방치, 학대당하거나 질병의 원인이 되는 일을 미연에 근절하겠다고 밝혔다.‘이색동물카페 단체’는 전국에 위치한 라쿤카페, 미어캣카페 등 16개 카페가 소속되어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지난 해 대전동물원을 탈출한 퓨마가 사살된 사건 이후 동물 복지와 동물원의 필요성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동물원에 가지 않는 운동이 SNS에서 확산되기도 했으며 동물원 폐지를 주장하는 국민청원이 잇따르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월 15일에는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개최되어 동물원과 수족관이 더 엄격한 관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환경부,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가 공동으로 주최한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는 동물원
식생활 정책의 요즘 화두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다. 미국 영양교육행동학회, 일본 영양개선학회 등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식생활 분야 학회가 올해 들어 모두 식생활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을 정도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국민의 식생활 지속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북한 주민은 또 어떨까. 지난해 영국 식생활 정책의 대가로 손꼽히는 팀랭(Tim Lang) 박사가 「지속가능한 식생활(Sustainable Diets)」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했다. 팀랭 박사를 비롯한 다수의 학자들이 지속가능한 식생활의 의미와 특성
‘Z세대(1995~2005년 출생)’가 소비시장의 미래 권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의 수는 64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2.5%에 달한다. 디지털 시대에 태어나 아날로그 문화를 접해본 적 없고, 기존 어느 세대보다 개성이 강하다. Z세대는 소비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까. 더스쿠프(The SCOOP)가 Z세대를 해부했다.한 여학생이 앞머리에 헤어롤을 말고 버스에 탔다. 어떤가. 눈살이 찌푸려지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Z세대’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화장이나 머리는 집에서 마무리하고 외출하는 게 일반적인 세대에게 이들의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