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진작을 위해 정부가 또 한번 돈을 풀었다. 17일간 대대적인 세일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열어 소비를 독려했다. 긴급재난지원금에 이은 두번째 ‘소비촉진 정책’이었다. 장관들까지 줄줄이 라이브 커머스에 출연해 지갑 열기를 부추긴 행사의 결과 어땠을까. 웃긴 웃었는데 온도는 달랐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결과를 분석해 봤다. ‘작은 날갯짓 하나가 만드는 내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대한민국 동행세일(이하 동행세일)’이 17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동행세일은 대기업과 중소업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코로나19 사태에도 일부 제약업체의 성장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확진자를 치료할 때 기존 의약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서다. 해열제·항생제·항바이러스제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다. 국내 기침감기약과 이비인후과 처방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대원제약에도 투자자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제약산업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249개(2018년 기준)의 크고 작은 제약 제조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서다. 중소형 제약업체인 대원제약도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병원에
[中, 코로나19 책임론 발끈]“미국은 신종플루 때 책임졌나”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이 중국에 있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꾸준히 ‘중국 책임론’을 주장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반박에 나섰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4월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러스는 인류 공동의 적으로 세계 어디서나 나타날 수 있다”면서 “중국도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의 피해자이지 가해자가 아니다”고 밝혔다. 또 “바이러스의 ‘공모자’는 더더욱 아니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겨냥한 작심 발언도
코로나19, 전 대륙으로 퍼져가면서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이 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있다. 이 정도면 천재지변이 아닐까. 아이러니하게도 실상은 그렇지 않다. 코로나19를 비롯한 전염병은 국내에서 ‘천재지변’으로 인정 받은 적이 없다. 그래서 전염병 때문에 여행을 취소하려 해도 환불 수수료를 내야 한다. 코로나19가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로 인한 위약금 면제 조항(2018 여행 약관)’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여행 약관의 이상한 위약금 면제 조항을 취재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긴
전염병이 돌았다고 치자. 우리는 어떻게 하는가. ‘내 의도’와 무관하게 감염됐더라도 우리는 피해를 공유한다. 사이버 세상에선 어떨까. 해킹, 개인정보 유출 등에 우리는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을까. 아쉽게도 ‘사이버 보안’에 신경쓰는 이용자는 그리 많지 않다.우리는 종종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인 상황에 놓인다. 메르스, 신종플루 등 전염병에 걸리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급속도로 확산하던 지난 6월 초. 정부가 환자 발생 병원에 대한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자 환자들이 거쳐 간 병원 이름과 주소를 공유하는 인터넷 웹사이트가 등장했다. 이름하여 ‘메르스 확산 지도’. 언론에 보도된 확진환자 사망 병원과 시민들이 제보한 감염환자가 다녀간 병원을 지도 위에 표시했다. 정부의 ‘메르스 비밀주의’에 불안감과
메르스 공포가 유통업계를 흔들고 있다. 간신히 살린 불씨를 메르스 공포가 짓밟고 있는 듯하다.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던 유통업계의 실적은 최근 가까스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었다. ‘메르스’ 공포가 퍼지고 있는 유통업계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으로 인한 공포감이 유통가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유통주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
메르스 공포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 그런데 정부는 세월호 때와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 위험한 상황이 아니니 안심하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도, 사람 목숨을 먼저 생각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도,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뒷짐을 지고 있는 것도 모두 똑같다. 그러는 사이 방역망은 다 뚫렸다.“예비군훈련 입소 시 신체검사를 통해 메르스 감염 의심자가 발견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에볼라 발생국으로의 여행 자제 등 필요한 모든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국 보건당국도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발생 이후 처음으로 에볼라 경보를 최고 단계인 레벨 1로 격상했다. 우리나
신종 바이러스 피해가 심각하다. 사스(2003년), 신종플루(2009년)에 이어 최근엔 신종AI(2013년)가 기승을 부린다. 이런 바이오 유해물질은 전이가 쉽게 된다. 확산력 또한 만만치 않아 인명피해는 물론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해결방안은 없을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헬스가드 연구단은 바이오 유해물질의 탐지감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H-GU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