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의류 OEM 업체 호전실업이 올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15년 단골 거래처인 나이키와의 거래가 종료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호전실업의 전망이 나쁘지만은 않다. 거래처 다변화, 사업 다각화뿐만 아니라 뜻밖의 미중 무역갈등까지 호전실업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서다.언더아머(Under Armour),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글로벌 브랜드다. 이들 브랜드의 옷을 생산하는 업체 중엔 한국 기업인 호전실업이 있다. 1985년 설립한 호전실업은 글로벌 브랜드에 주문자상표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로 ‘핀셋 규제’를 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역을 향한 ‘핀셋 규제’보다 더 시급한 것이 있다. 다주택자다. 지역은 동 단위까지 조정을 하면서 다주택자를 향한 규제는 밍숭맹숭한 보유세뿐이다. 서울에서만 풀릴 수 있는 다주택자의 주택만 해도 12만채다.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우리나라 모든 국민은 집을 가질 수 있다. 보급률이 100%를 넘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 그랬을까. 2007년이다. 그렇지만 지금도 집 없는 사람은 숱하게 많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무주택 가구의 비중은 43%다. 10가구 중 4가구는 남의
“I don’t have a deadline.”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정해진 기한이 없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그 바람에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Bond 지난 11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와 한국은행의 금리동결 가능성이 높아지자 채권금리(채권가격 하락)도 올랐다.
전자제품의 사양이 고급화할수록 기술력을 갖춘 부품업체들이 주목을 받게 마련이다. 사양에 대응할 만한 부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표면실장 원천기술을 토대로 연성 인쇄회로기판(FPCB) 부품을 생산하는 디케이티가 최근 들어 주목을 받는 이유다.디케이티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연성 인쇄회로기판 실장 부품(FPCA)’ 생산업체다. 중요한 건 디케이티는 단순한 부품 생산업체가 아니라는 점이다. 전문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성까지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탁월하다. 사례로 꼽을 만한 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든 그렇지 않든 투자 안전자산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겠다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최대한 저렴하게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한 수단으로 경매를 선택하기도 한다. 시중가격보다 낮게 매입을 할 수도 있지만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용해 부동산을 높은 가격에 떠넘기는 컨설팅 회사들도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부동산 경매 리스크를 짚어봤다. 허준열의 부동산개론을 펼친다. 부동산 규제에도 집을 사겠다는 사람들은 넘쳐난다. 가격이 떨어진다 뭐다 해도 ‘안전투자처로 부동산만 한 게 없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시중은행 대출금리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로 낮췄지만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되레 상승세를 띠었다. 통화정책의 공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 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 숱하게 많기 때문인데, 대출금리는 과연 어디까지 상승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시중은행 대출금리 추이를 분석해 봤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췄는데 금리인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 한국은행이 10월 16일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25%로 인하했다. 당연히 시장 안팎에선 0%대 예금금리와 1%대 대출금
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원인이다.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될 우려가 커졌다는 점,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가 조정될 거란 점이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를 이끌었다. MSCI 신흥국 지수에서 한국 비중이 낮아질 것을 대비해 미리 매도에 나섰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주간의 주식ㆍ채권ㆍ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Bond 국내 채권금리가 등락을 거듭했다. 미중 무역협상 이슈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과 중국이 합의점을 찾았다는 소식에 상승곡선을 그리던 채권
공인인증서 시장의 전망은 밝지 않다. 정부가 공인인증서의 법적 지위를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건 공인인증 서비스 기업 한국정보인증의 실적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이다.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고객이 여전히 많아서다.공인인증서는 온라인 신분증으로 불린다. 하지만 최근 공인인증서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2014년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통해 공인인증서의 의무사용 조항을 삭제했다. 최근에는 공인인증서와 다른 인증방법 간의 차별을 없애는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발의돼 국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이
“배달앱에 주문했어요, 누가 배달을 오나요?” 플랫폼 비즈니스의 ‘맹점’이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이들이 근로자인가라는 화두뿐만 아니라 이들을 검증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우려가 일기도 한다. 부동산 앱의 ‘허위매물’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규제해도 허위매물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맹점, 어떻게 떨쳐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허위매물 잡는 부동산 앱을 중심으로 플랫폼 비즈니스의 맹점과 해결책을 살펴봤다. 직방ㆍ배민ㆍ타다 등 플랫폼 시장의 화두는 ‘신뢰’다. 작게는 허위 매물로 이용자를 헛걸음하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발표한 후에도 아파트 가격이 또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기류에 편승해 집을 사는 건 매우 위험하다. 집값 상승보다는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이 많아서다. 필자는 단언한다. 2020년 부동산 경기는 좋아지지 않는다. 지금 땅에 투자하면 땅을 칠 일이 생길 것이다. 허준열의 「부동산개론」 부동산 투자 리스크 편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안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분양가 상한제, 재건축 규제 등 정부 정책도 백약무효다. 한편에선 집값이 본격적인 상승세에 들어설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과연 그럴까. 필자는
배관재 시장의 앞날이 밝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노후 배관의 교체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해외로 눈을 돌려도 마찬가지다.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은 금속 배관을 염화비닐수지(CPVC) 배관으로 교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배관재 판매제조업체 정산애강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지난 5월 인천에서 시작된 붉은 수돗물 사태는 노후 배관에 숨어있던 문제를 눈으로 확인한 사건이었다. 낡은 배관의 위험성을 깨달은 지자체는 교체 작업을 부랴부랴 시작했다. 정부도 6월 노후 배관을 교체하는 데 국비 2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공
분양가상한제가 6년 만에 부활한다. 제도 시행 초기엔 집값을 잡는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가능성은 높지 않다. 제도야 어찌됐든 부동산 시장엔 ‘더 받고 팔겠다’는 욕심과 ‘정책은 금세 끝난다’는 고정관념이 흐르고 있어서다. 정부는 내년부터 투기과열지구(서울 전체, 과천, 성남 분당구, 광명, 하남, 대구 수성구, 세종)를 중심으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단지는 내년 4월부터 적용받는 것으로 6개월 연기가 된 것이다. 부동산 시장은 일제히
시스템 소프트웨어 회사로 시작한 유비벨록스는 IC카드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성공했다. 거대한 인구를 가진 중국 시장을 포함해 동남아ㆍ미국까지 IC카드 판매시장을 넓혔다. 국내 1위 내비게이션 ‘아이나비’를 보유한 팅크웨어가 자회사라는 점도 미래를 밝히는 요인이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중국 정부가 IC카드 보급을 시작한 것은 5년 전이다. 꾸준히 성장한 중국 IC카드 시장은 2018년 9억장의 카드를 발급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11억장까지 그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IC카드 시장이 성장할수록 함께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15일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소식과, 17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합의안 초안 타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의 변동성을 키웠던 해외 이슈의 해소 가능성에 주가가 상승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낙관은 금물이다.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데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의회를 통과할지도 장담할 수 없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Bond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25%로 인하했다. 그만큼 국내 경기
‘호텔 같은 아파트’라는 수식어는 이제 흔한 광고문구가 됐다. 아파트 주민만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나 클럽 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이 재건축 아파트 등에도 적용되면서다. 하지만 우리나라 아파트가 대부분 선분양 체제라는 점을 감안하면 커뮤니티 시설의 품질을 보장할 수 없다. 정부에서 공급한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 10곳 중 7곳이 목적대로 이용되지 않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아파트 커뮤니티의 자화상을 들여다봤다. 새로운 아파트가 분양하는 모델하우스에 들어가 보자. 한쪽에는 아파트 면적별로 실제처럼 구
수출이 크게 늘지 않았다. 수입은 눈에 띄게 줄었다. 무역수지는 흑자다.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 자료의 요지다. 일부에선 ‘불황형 무역흑자’라는 우려를 대비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정작 산자부는 ‘올해 들어 무역수지 최고치’라고 진단했다. ‘정부 정책 덕분’이라는 평가도 빼놓지 않았다. 제대로 된 분석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답을 풀어봤다.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반도체 단가 회복 지연과 유가 변동성 확대 등 세계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지난 8월보다는 다
노르웨이에서는 2025년부터 가솔린 차량을 볼 수 없다. 중국도 전기차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이런 트렌드와 함께 웃는 분야가 있다. 2차전지다. 분리막 제조설비를 생산하는 명성티엔에스가 투자업계의 관심을 받는 이유다. 이 회사는 분리막 제조설비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도 월등하다. 시대가 변하면 기업은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사업으로 손을 뻗는다. 이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회사가 축배를 들거나 고배를 마신다. 명성티엔에스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성공일로를 걷고 있는 기업 중 한곳이다. 2001년 섬유제조 설비업
중국 정부는 이번에도 한국산 배터리를 사용한 친환경차를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뺐다. 그럼에도 국내 시장은 동요하지 않는다. 2020년 보조금 지원이 중단되면 모든 게 해결될 거라는 계산에서다. 과연 그럴까. 내년이면 한국산 2차전지가 중국에서 뜨겁게 달아오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국산 배터리 앞 난제를 취재했다. 한국산 배터리가 이번에도 중국에서 ‘패싱’됐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2019년 8차 신에너지 자동차 추천 목록’에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친환경차는 없었다. 한국산 배터리를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뺐다는 건데, 국
10월에는 주목해야 할 글로벌 이슈가 많다. 우선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개시일이 15일로 예정돼 있다. 미국·한국·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통화정책 회의도 10월에 개최된다. 10월 31일로 다가온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더스쿠프(The SCOOP)가 10월 주요 경제 이슈를 정리했다.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한국 사회는 고령화에 시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국민 대부분은 은퇴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회안전망이 부실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심각한 문제다. 해결방법은 없을까. 로스 밴더울프 MDRT협회 회장은 “은퇴 계획은 불확실성과의 싸움”이라고 충고했다. 사람들은 인생의 대부분을 일에 헌신한다. 은퇴 후 삶을 위해 취미를 유보하는 사람도 많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 중 상당수가 은퇴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설사 은퇴계획을 수립했더라도, 낡은 툴이나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방법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높다.자! 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