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공개한 ‘아이폰11’ 소식에 스마트폰 업계가 술렁였다. 신상 스마트폰을 이전 모델보다 싼 가격에 내놓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애플은 프리미엄 가격정책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 ‘비싸도 살 사람은 산다’는 게 애플의 배짱전략이었는데, 돌연 가격을 낮춘 이유가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애플이 고집을 꺾은 이유를 살펴봤다.애플 마니아들 사이에서 9월은 ‘축제’와도 같았습니다. 아이폰5(2012년 9월 1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아이폰XS(2018년 9월 12일)까지 매년 9월만 되면 새로운 아이폰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기
브랜드 아파트가 작은 주택가까지 들어오게 됐다. GS건설은 자회사를 앞세워 ‘자이’ 대신 ‘자이르네’를 들고 나타났고 현대건설은 직접 들어와 300세대 규모의 사업을 따냈다. 대우건설도 자회사의 사업 영역에 ‘소규모 재건축’을 추가했다. 새 먹거리를 찾는 것이 어려워지자 2년 전까지만 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시장까지 대형 건설사가 파고들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작은 시장을 노리는 대형 건설사의 전략을 취재했다. # GS건설이 그랑자이 이후 3년 만에 새로운 주거 브랜드를 들고 나왔다. ‘자이르네Xirene’다. ‘
우리는 부동산을 거래하기 전 등기부등본을 살펴본다. 소유권과 저당권 등을 등기부등본으로 확인하는 게 거래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등본의 법적 효력이 아예 없다면 어떨까. 더스쿠프(The SCOOP)와 이동주의 알쏭달쏭 부동상 법정, 여덟번째 이야기다.내 집이 내 집인 걸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뭘까. 대부분의 사람이 ‘부동산 등기’를 떠올릴 거다. 등기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국가 기관이 법적 절차에 따라 등기부에 부동산이나 동산ㆍ채권 등의 담보 따위에 관한 일정한 권리관계를 적는 일.”실제로 우리는
우아한형제들이 웹툰 플랫폼 ‘만화경’을 론칭했다. 문화 콘텐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거다. 신사업으로 웹툰을 택한 건 국내 웹툰시장이 성장세인 데다, 소비자의 참여가 활발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애물도 숱하다. 현재의 카드로는 독자를 끌어 모으기 쉽지 않아 보인다. 성공보증수표 ‘배민’과 굳이 연동하지 않은 점도 한계로 꼽힌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우아한형제들의 새로운 도전을 취재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새로운 사업에 나섰다. 신사업은 음식도 배달도 아닌 웹툰이다. 우아
아픈 곳을 치유해주는 약藥이 때론 독毒이 되기도 한다. 용도와 용법에 맞지 않게 오남용하거나, 정식으로 허가 받지 않은 약을 복용했을 경우다. 어떤 약이 믿을 수 있는 약인지, 어떻게 먹어야 맞는지 알고 복용해야 한다는 거다. 하지만 갈수록 커져가는 의약품 시장에서 환자 스스로 이를 분간하기는 쉽지 않다. 흥미롭게도 해결책을 제시한 건 블록체인 기술이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IBM의 통통 테크라이프가 약과 블록체인의 관계를 살펴봤다. 미국은 2013년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14%를 넘어섰다는
멜론이 독점하다시피 하던 음원 스트리밍 시장이 바뀌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를 탑재한 ‘플로’인데, 출시한 지 6개월 만에 업계 3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서비스가 특출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SK텔레콤의 마케팅 효과를 누린 덕입니다. 플로만 그런 건 아닙니다. 멜론은 카카오, 지니뮤직은 KT가 후방을 지키고 있습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음원을 쥐고 흔드는 ‘보이지 않는 손’을 취재했습니다.불과 몇년 전만 해도 많은 이들이 휴대전화나 PC에 음원파일을 저장해 음악을 듣곤 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때에 원하
한방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아모레퍼시픽)는 1997년 론칭 당시 파격적인 상품이었다. 약용으로 쓰이던 ‘한방’을 화장품에 접목했기 때문이다. 모델을 기용하지 않는 등 마케팅도 파격적이었다. 후발주자였던 ‘후’(LG생활건강)도 어쩔 수 없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꾀했다. 광고모델로 이영애를 기용했고, 중국시장에도 거침없이 도전장을 던졌다. 20여년이 흐른 지금, 설화수와 후의 입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한방 화장품 빅2의 경쟁을 취재했다. 국내 화장품 업계 빅2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희비가
가상현실(VR) 콘텐트가 엄청난 화제성에도 확산되지 못한 이유는 낮은 기술력에 있었다. 화질이 낮아 VR이 실감나지 않는 식이었다. VR기기가 복잡해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있었다. 요즘 추세는 다르다. 기기는 진화했고, 화질도 진일보했다. 하지만 현실과 같은 몰입감은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역시 기술력이 걸림돌이라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VR산업의 아이러니한 상황을 취재했다. 5세대 이동통신(5G)의 보급 확대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그 바람에 덕을 보는 사업이 있다. 가상현실
최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유튜브의 틈바구니를 뚫고 올라온 ‘틱톡’이 승승장구를 하고 있어서입니다. 유튜브와 별 차이 없어 보이는 이 앱의 이용자 수는 이미 5억명을 넘었습니다. 소비자들이 틱톡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틱톡의 성공비결을 알아봤습니다.15초. 무언가를 표현해 내기엔 꽤 짧은 시간입니다. 가볍게 보고 즐긴다는 유튜브 영상들의 재생시간조차 1분을 가뿐히 넘습니다. 그런데, 이 15초짜리 영상으로 세계적인 히트를 친 앱이 있습니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잘 보이지 않는 사고. 이런 사고의 대표적인 유형이 의료사고다. 피해자가 의료사고를 입증하는 게 어려울 뿐만 아니라 병원 측에 손해배상책임을 묻기도 쉽지 않아서다. 문제는 의무적으로 받는 건강검진 중에도 의료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변호사닷컴이 의료사고 초기대처법을 살펴봤다. 추선희 IBS법률사무소 변호사가 기고했다. 22만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료중재원)에 접수된 의료분쟁 상담 요청 건수다. 통계에 잡힌 의료분쟁만 하루 평균
한국인에게 집은 ‘삶의 공간’이 아니다. 개발과 투기, 욕망의 대상이 됐다. 사람을 위해 집이 있는 것인지, 집에 사람을 맞추는 것인지가 헷갈릴 정도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집에 살아야 할까. 정예랑 건축가가 집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그는 집의 가치는 “공간의 넓이가 아니라 편안함의 넓이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더스쿠프(The SCOOP)의 새 기획 ‘정예랑의 좋은 집’, 첫번째 편이다.지난 7월 17일, 대학로 이앙갤러리에서 ‘사고와 발현4 : 2029展’이 열렸다. 26명 건축가들이 ‘미래의 주거’를 떠올리며 만든 여러
당신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 얼마나 조심하는가. 출퇴근 시간, 늦었다면서 지하철 승강장 계단을 급히 뛰어 내려가지는 않는가. 혹은 스마트폰에 얼굴을 묻고 앞은 보지도 않은 채 계단을 갈지之자로 종횡무진하진 않는가. 평상시에도 이런 행동은 썩 추천할 만하지 않지만 그 장소가 계단이라면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자칫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계단과 형사처벌의 상관관계를 짚어봤다. 변호사닷컴의 생활법률, 이재현 IBS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답을 줬다. 한때 계단은 참 쓸모가 없었다. 사람들이 편리함을 추
스마트폰에 탑재돼 있는 ‘가상비서’는 삶 속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입니다. 말만으로 여러가지 정보를 얻거나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그런데, 굉장히 편리한 기술임에도 이를 쓰는 소비자는 많지 않습니다. 이 비서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가상비서의 현주소를 살펴봤습니다.“○○야, 오늘 날씨는 어때?”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상비서’를 불러보곤 합니다. 가상비서는 스마트폰·스마트 스피커 등에 내장된 인공지능(AI)을 말합니다. 음성명령을 인식해 이용자
쓰레기의 30%는 땅에 묻힌다.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재활용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매립된 쓰레기에서 냄새뿐만 아니라 지독한 물(침출수)까지 나온다는 점이다. 이는 땅을 파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그런데 한국의 수도권매립지는 침출수 걱정을 하지 않는다. 침출수를 혁신적으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국내 첫 종업원 지주사 한국종합기술의 기술력을 통해서다.약 1㎏. 국민 1인당 하루 생활폐기물 양이다(환경부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ㆍ2018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인구가 2500만여명임을 감안하
2015년 간통죄가 폐지됐다. 간통죄를 형사 처벌하는 게 헌법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이 말은 죄가 있지만 형사적 처벌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일부에선 여전히 “이제 간통은 죄가 아니다”면서 바람을 피우는 유부남ㆍ유부녀가 숱하다. 하지만 큰 오산이다. 잘못하다간 힘들게 모은 재산이 탈탈 털릴 수도 있어서다. 2015년 2월 26일. 헌법재판소는 사회적 파장이 큰 판결 하나를 내렸다. 바로 간통죄 폐지다. 당시 헌재는 형법 제241조에 있던 간통죄 처벌 조항이 “성적 자기결정권,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온라인 파발마’로 승승장구하던 트위터가 발목을 잡혔습니다. 허위 계정을 악용한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해킹 프로그램과 음란물이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트위터가 커뮤니티의 성격을 점점 잃고 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유명 인사의 ‘마이크’ 쯤으로 전락하고 있어서죠. 더스쿠프(The SCOOP)가 트위터의 현주소를 살펴봤습니다.2006년 3월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트위터는 SNS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주요 기능이라곤 사진 올리기와 글 입력이 전부였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죠. 2008년 2월 4
지난해 8월 국정농단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200만원, 추징금 약 70억원을 선고받은 최순실씨. 하지만 최씨가 그만한 벌금을 낼지 의구심을 품는 이들이 많다. 최대 3년 이하인 노역형을 택하면 벌금을 안 낼 수도 있어서다. 노역형을 일당으로 계산하면 약 1800만원으로 이른바 ‘황제노역’을 하는 셈이다. 그러자 법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변호사닷컴이 황제노역의 민낯을 해부해봤다. 방명기 IBS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조언했다. 한때 ‘청담동 주식부자’로 이름을 떨치던 이희진씨.
요새 우리 국민들은 TV만 틀면 어지럽다. 권력층의 부패와 부정을 다룬 뉴스가 끊이질 않아서다. 처음엔 불을 켜고 추이를 지켜보지만, 이내 관심이 식는다. 사건의 진실이 좀처럼 드러나지 않고 당사자인 가해자들은 입을 다물기 일쑤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은 권력의 진짜 주인인 우리 국민들이 직접 나서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일반 국민이 중범죄자의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미국의 대배심제 도입 논의를 본격화하자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의 창문窓門, 대배심제와 부정부패의 상관관계를 짚어봤다. 김의철 네이처인터내셔널 상무가 진행하
어느덧 스마트폰 기본가격이 100만원인 시대가 됐습니다. 매년 스마트폰을 바꾸는 소비자의 부담도 그만큼 커졌죠. 물론 프리미엄 스마트폰 ‘뺨치는’ 모델들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이 나올 때마다 고가 스마트폰 가격에 물음표가 뜨는 건 왜일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가격을 꼬집어 봤습니다. 2017년 11월,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X’이 공개되자 휴대전화 업계가 술렁였습니다. 100만원이 넘는 가격 때문이었죠. 당시 아이폰X 64GB의 출고가는 999달러로, 국내에선 14
개그맨 신동수(41)씨는 나이 앞자리가 ‘4’로 바뀌니 덜컥 걱정이 앞섰다. 인기가 떨어져 TV에서 멀어진 탓에 먹고살 게 걱정이었다. 친구들과의 모임에도 화제는 늘 ‘앞으로 뭐 해 먹고살지’였다. 그가 선택한 건 뜻밖에도 개미지옥이라 불리는 자영업 시장이었다. 치솟은 인건비, 임대료, 고꾸라진 경기…. 경고의 시그널이 울리는 그곳에서 신씨는 인생 2막을 열었다. 생각보다 훨씬 쉽지 않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40대 개그맨 신동수씨를 통해 인생2막과 자영업의 민낯을 들여다봤다. 세상일에 갈팡질팡하지 않고, 판단을 흐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