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년 6월참석자 : 문종필(인터뷰어, 문학평론가), 김사이(시인)“온전히 일하면서 시를 쓰고 시집을 묶는다는 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달라붙어 미친 듯이 물고 늘어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은 듭니다. 그런데 그것 또한 내 삶의 조건이었으니 아쉬운 대로 가야지요. 세 번째 시집에 대한 내용을 생각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여성의 노동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여성과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는 무엇일지 생각하는 중입니다.” -김사이 詩人김사이 시인의 첫 시집에서는 두 힘이
MRI(자기공명영상법), X-ray는 인체 내부를 볼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MRI는 협착증·허리디스크·종양·뇌경색 등을 진단하는 장비다. X-ray는 골절, 척추·관절의 뼈의 상태, 내과적으론 폐렴·결핵 등을 진단하는 데도 사용한다.MRI와 X-ray는 가장 막강한 영상진단 장치지만,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MRI는 인체 내부의 수소원자핵을 강력한 자기장 속에서 진동시키는데, 이때 수소원자핵이 방출하는 주파수를 컴퓨터가 계산해 영상을 얻는다. 그래서 인체 내부의 수분의 함량에 따라 음영이 달라진다. 참고로 수분은
흰살 생선과 붉은살 생선. 살의 색조가 다르듯 효능도 다릅니다. 흰살 생선은 관절통에 좋습니다. 관절통 예방에 필요한 콜라겐이 흰살 생선에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입니다. 흰살 생선은 매우 딱딱한 전신 근육을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바다 곳곳을 다닙니다.그 딱딱한 근육을 감싸서 보호하는 게 콜라겐입니다. 흰살 생선의 대표적인 어종은 대구·넙치·가자미·복어·농어입니다. 색깔이 붉은 연어는 붉은살 생선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흰살 생선에 속합니다. 살의 색깔이 붉게 보이는 것은 아스타크산틴이라는 적색 카로티노이드계 색소 때문입니다.붉은살 생선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는 종종 관절통과 근육통을 수반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감기에 걸리면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백혈구 수가 증가한다. 면역 세포가 더 강하게 작용하도록 뇌가 지령을 내려보내는데, 이때 나오는 물질이 ‘프로스타글란딘’이다. 이 물질은 체온을 올리고, 위험을 알리기 위해 고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우리가 관절통과 근육통을 느낀다. 염증이 생겨 목구멍이 아픈 것도 이 프로스타글란딘의 작용 때문이다.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므로 악화하기 전에 빨리 대처해야 한다. 증상별 감기와 효과적인 처방을 소개한
관절통이나 요통 등 하체통증과 변비로 고생하는 고령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20〜30% 정도가 이런 증상을 느낀다는 통계도 있다. 하체통증이 발생하면 수면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인 건강에는 적신호다. 한방에선 이런 환자들에게 소경활혈탕疎經活血湯을 많이 처방한다.소경활혈탕에는 작약芍藥·지황地薑·천궁川芎·창출蒼朮·당귀當歸·도인桃仁·우슬牛膝 등 10여가지 생약이 들어가는데, 몸속의 혈액(血)과 물(水·혈액 이외의 체액)의 순환을 개선한다. 구체적으로는 관절통·요통·신경통·근육통, 특히 허리에서부터 다리에 이르는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등산, 여행, 스포츠 등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무릎 질환 환자들에게는 언감생심 꿈도 꾸기 어렵다. 무릎이라는 부위 특성상 체중의 대부분을 지탱해야 하는 데 오래 걷는 것은 물론이고 무릎에 많은 힘이 들어가는 운동 후에는 통증과 염증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걷기, 운동 후 며칠 쉬면 통증이 가라앉는 듯 하지만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일상 생활에서의 고통으로 이어진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바닥에서 앉아있다 일어날 때, 쪼그려 앉아
60세 넘는 고령자 중 8할 이상이 무릎이나 팔꿈치, 고관절 등에서 통증을 느낀다. 이쯤 되면 관절통은 인간의 숙명처럼 여겨진다. 관절통의 원인은 외상外傷, 노화, 근력저하 등 다양한데, 관절을 혹사하는 일을 하거나 뚱뚱할수록 발병 빈도가 높다.서양의학은 관절통의 원인을 환부의 염증에서 찾는다. 그래서 비非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을 환자에게 투여하는데, 염증이
한의학에서 진통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한약은 무엇일까. 답은 어렵지 않다. 혈류를 개선하는 처방, 냉증을 개선하는 처방, 진통성분이 포함된 처방 등이다. 병의 상태나 통증의 정도에 따라 이들 처방을 단독 또는 병행해 사용하게 된다.통증 중에서 특히 중요한 건 혈류 이상에 의한 통증이다.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어떤 조직의 혈류량이 보통 때보다 감소
나이가 들면 몸 곳곳에 통증이 나타난다. 그중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무릎관절염’ 환자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퇴행성무릎관절염은 남성에 비해 50대 이상 여성에게 많이 찾아온다. 처음엔 무릎이 부어오르는 느낌이 든다. 그러다 무릎을 굽히고 펼 때 통증이 수반된다. 이런 증상이 진행되면 관절에 물이 차고 부어오르며, 앉거나 계단을 오르기가 힘들어진다.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사람들은 통상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운동의 사전적 의미는 ‘건강의 유지나 증진을 목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일’이다. 이런 의미를 새겨보면, 일상적인 생활도 움직임의 연속이다. 가만히 있다고 느낄 때도 폐와 심장, 그와 관련된 근육들은 계속 움직이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한 운동이 되는 것
류마티스관절염 초기 증상은 관절의 염증에 따른 경직, 부종과 통증, 발열 등이다. 심하면 관절의 연골이나 뼈가 파괴돼 관절의 탈구 및 변형이 생길 수도 있다. 악화하면 관절이 파괴돼 남의 도움을 받아야할 처지에 몰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의사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진행도를 관절 파괴와 기능장애 정도로 판정한다. 관절 파괴의 정도는 대략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턱관절장애란 귀 앞 부위의 턱관절과 주변 근육에 통증 및 장애가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턱관절 장애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수면 중 이갈이·이 악물기가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턱을 괴고 책이나 스마트폰·태블릿PC을 보는 것 역시 턱관절장애 및 턱관절통증을 유발하는 잘못된 자세로 꼽힌다.턱관절장애가 나타날 경우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거나 벌릴 때 '뚜둑' 하는 소리를 경험하게 된다. 왼쪽과 오른쪽 턱선 모양이 다르거나 입술 한 쪽이 올라가 있는 경우도 있다. 얼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예전과 달리 산모들은 출산과 산후조리에 관심이 많다. 나이 들어서도 통증을 호소하는 노년여성을 지켜봤고 근래에 산후 후유증의 심각성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후조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창원 행복한나비한의원 정대선 한의학 박사와 함께 산후조리와 우리나라에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산후조리방법과 산후보약 복용에 대해 물어보았다. Q. 산후조리에 대해 관심이 얼마나 높은가요?A. 요즘은 아이를 한 명, 많아야 두 명만 낳기 때문에 일
골다공증은 일단 발생하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 완전한 회복이 쉽지 않아서다. 골다공증이란 단단해야 할 뼈가유전, 후천적 요인(폐경ㆍ노화ㆍ잘못된 생활습관ㆍ운동부족ㆍ일조량 부족ㆍ흡연), 질환(위장관ㆍ간ㆍ갑상선ㆍ부갑상선 질환, 약물(제산제ㆍ간질약ㆍ관절염약ㆍ변비약ㆍ항대사약)에 의해 쉽게 손상을 받거나 변형되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골다공증 원인의 80%가 유전
의학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세상엔 아직 치료하지 못하는 질병들이 많다. 특히 몇 해 전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조류독감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조류독감 외에도 에볼라 바이러스ㆍ에이즈ㆍ대상포진 등 매우 많다. 그중 에이즈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2월 1일을 ‘세계 에이즈의 날’로 지정했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질병이
여성 호르몬은 초경이 시작되는 사춘기에 본격적으로 분비되기 시작해 갱년기인 50세 전후 가파르게 감소된다. 갱년기가 되면 여성은 생식능력을 잃고, 급격한 노화가 시작된다. 폐경이 시작되면 잦은 요로 감염, 요실금, 성 고통이 초래한다. 아울러 심혈관 질환은 증가하고, 근력ㆍ뇌기능은 저하된다. 갱년기 현상은 월경의 불규칙 또는 소실의 산물이다. 모든 여성의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환으로는 당뇨병ㆍ고혈압ㆍ중풍ㆍ심장병ㆍ류머티즘 및 면역질환과 암 등이 있다. 우리 신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의 노화 및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가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되고, 뇌를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이 분비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다 분비는 체
폐경과 함께 찾아오는 여성의 갱년기에는 심리적 불안감, 안면홍조, 불면증, 우울증, 성욕감퇴, 관절통ㆍ골다공증이 찾아온다. 이런 갱년기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의학계에서는 1993년부터 남성의 갱년기를 경고해 왔다. 30대 후반 이후 남성에게 나타나는 내분비계의 이상 징후가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호르몬의 감소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남성 갱년기’의
발기부전치료제는 남성들이 간절하게 필요성을 느끼는 시기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은 부실해진 성생활에 눈을 돌렸다. 예전 같으면 환갑이 노인 취급을 받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발기부전을 수용하기에는 외모나 근력 등 신체의 나이가 너무 젊다. 더구나 의학 분야에서 성기능장애 치료 분야는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다. 비아그라가 20세기 최고